예. 접떄부터 러브스토리 찍다가 이제 끝을 냈습니다....
멍청하게 몇년간 짝사랑 하다가, 최근에 짝사랑한 여자애를 만나, 내가 그 아이에게 저지른 것, 그리고 모든 진실을 모두 솔직히 털어버렸습니다...하지만 돌아온것은 자기가 남친이 있다는 말로 끝을 맺었씁니다.
사실 전 어릴떄부터 이런것은 경험하진 못했지만, 하두 처맞고 욕먹고, 미움받고 살아서 이런 쓰디쓴 맛이 어떤건지 알고 있었고
대처법 역시 알고있었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좀 썌게 맞은거 같네요...

사람이란 동물이 이런걸 경험한 적이 없거나 적어서 더 아픈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느꼈습니다. 이번일로 말이죠. 사실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을땐, 제 자신이 어느순간 외톨이에서 친구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차인일로 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번엔 제 자신이 더 나아갈수 있도록, 그리고 좀더 내 자신을 성장하게 한 원인이 될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아직 20년밖에 살지 않았는데, 지금 쓰러진채로 그냥있으면 남은 몇십년의 삶이 남았다고 느끼고 다시 일어나야겠다고 느끼게 되었고, 다시 일어나기위해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심할경우 제일 안좋은 결말로 갈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몇년동안 장난으로 시작한 사랑이 장난스레 끝나야 한다고 느꼈지만, 왠지모르게 씁슬하고 아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몇년동안 있었던 일을 그 아이에게 모두 말하니까 그 아이는 화내지도, 저에 대해 실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그아이에게 보낸 물건이 있다고 말했고, 그 아이는 제게 고맙다고 하면서 잘지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겁쟁이처럼 지내면서 암세포처럼 절 병들게 한 이 사건을 제가 용기내어 모두 말하니까 암세포가 없어지고, 고통에서 해방된 느낌도 났고, 생뚱맞게 친구의 소중함이나 이런게 느껴지더군요...어쨌든 많은걸 배웠습니다...

그동안 지대갤 주제에 안맞게 진상피워서 정말 죄송합니다...그런데, 이러면 안돼는데 자꾸 잊어지지가 않습니다...그리고 원래 차이게 되면 이렇게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