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라 X 1.6 레드홀릭..
작년 5월에 여기 ^-^ 눈화 통해서 샀고, 이제 17000km 탔슴다.
(여전히 DM은 보내주시던데...ㅋㅋ... 잘 지내시졈?..ㅎㅎ)

전에 탔던 라세티(구형)랑 비교하면, 크기는 작은데 엔진은 같아서 그런지...
쭉쭉 치고 나가는 맛이 제법 쏠쏠한 것이 맘에 들고, 주차도 쉽고....
운전 경력 좀 쌓으려는 훃들에게, 중고로 사더라도 첫차로 추천할만한 것 같슴다...

연비 걱정은 좀 됐지만.. 1.2는 좀 답답할까 싶어서 그냥 .6으로 했는데...
대략 10km 언저리에서 왔다갔다하는걸 봐서는..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주행시에는 얌전히 가지만, 급출발, 급가속을 즐기는지라.. 사실 운전습관이 연비운전은 아님다..
연비 생각했음 경차나, .2를 샀어야 하니.. 이 부분은 걍 타는 재미로 퉁 칠려구요..

1년정도 타니 가장 불편한게.. 운전 자세랄까...
내가 난쟁이(174)임에도 불구하고, 무릎에 여유를 좀 두게 자리를 잡으면...
핸들이 넘 멀리있어서 팔을 쭉 뻗어야 해서...오래 운전하면 어깨가 너무 아픔다...
핸들이 조금만 더 앞으로 나와있으면 좋겠는데...  자세가 썩 편하지 않은게 요즘 고민이라는...

글고 전동 접이 미러는 나 사고 몇달있다가 10년 식에 기본으로 들어갔는데..
^-^ 눈화 좀 알려주지 그랬어요..ㅋㅋ.. 뭐 이건 이제 적응돼서 걍 그렇다능..

글고... 한가지 더..ㅋㅋ... 겨울에 히터를 틀면 오른쪽 발은 뜨겁고 왼쪽 발은 시려요...ㅋㅋ
보니까 바람 나오는 구멍이 엑셀 페달 옆에 있는 듯 한데.. 그래서 오른쪽 발은 뜨겁고..
왼쪽 발은 시렵다능...ㅎㅎㅎ. .
자세히 보니.. 아랫쪽은  천쪼가리도 하나 안 대놓고 그냥 빨간 철판이 보이더라구요...
그러니, 아랫도리가 서늘할 수 밖에 없다능...뭐.. 담요라도 하나 대놔야 하나....

어쨋거나... 잘 타고 있슴다... 벌써 1년이나 탔네...ㅎㅎㅎ.
다음 차는 라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