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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디엣지 하브, 1.6t, 2.0, 그랜저 하브 비교 시승기 앱에서 작성

이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7 16:04:13
조회 962 추천 1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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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와 그랜저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거 같아 전문가는 아니지만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느낀 점 글 남깁니다.

지금 타고 있는 그랜저가 기름 너무 퍼먹어서 바꾸고 싶어서는 핑계고 그냥 기변병이죠.
아무튼 유튜브 이리저리 뒤져보고 쏘나타 디엣지 하이브리드 이번에 잘 나왔다고 해서 차량 계약해두고 실물로 확인할겸 차량들 시승해 봤습니다.

현재 저는 니로 하이브리드(22년 11월 출고)차량을 타고 있으며 그랜저ig 페리(마름저) 3.3 모델(20년 5월 출고)을 같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마침 처형이 쏘나타 디엣지 2.0을 회사 법인차로 받아서 새로 타고 왔길래 한번 타자고 해서 1시간 좀 넘게 타고 다녀봤습니다.
첫 느낌은 니로하브 보다 출발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총출력이야 당연히 크게지만 아무래도 전기모터의 힘을 보태서 출발하는 니로 대비 초반 토크가 약한 부분이 그렇게 느껴지게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차시 ISG로 정차시 시동이 꺼지거나 출발시 켜지는 느낌이 너무 크게 들어와서 거슬립니다.
ISG가 동작하지 않고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는 제법 진동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니로보다 부드러운 핸들링과 방음 주행중 쏠림 다양한 노면충격을 걸러주는 건 전반적으로 좋다는게 확실히 체감 되었습니다.

계약후 며칠후에 오산 시승센터에서 1.6터보 차량을 시승했습니다.
궁금했던 네이비나파 시트 때문에 찾아간거였죠.
1.6터보는 주행느낌이 2.0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경쾌한 출발과 빠른 초반 가속 무엇보다 핸들이 조금 더 무거우면서도 반응이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2.0과 마찮가지로 ISG로 시동이 꺼지고 켜질때 그 진동과 느낌이 전달되어 좀 거슬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정차시 시동이 걸려 있어도 전달되는 진동은 2.0보다는 적게 느껴집니다.
궁금했던 네이비 실내는 그냥 무난했는데 시트 테두리를 말아서 만든 디테일이 회색이라 도드라져 보이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저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블랙시트를 선호하기에 애시당초 네이비도 100% 맘에 드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기존에 타던 그랜저3.3과 비교했을 때 진동이 좀더 많고 방음이나 부드러운 느낌은 적었지만 주행성능은 부족한게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로부터 이틀후에 인천 시승센터서 제가 계약한 하이브리드 시승했습니다.
외장은 무광이고 내부는 그레이지였는데 솔직히 멋있었지만 세차도 거의 자동세차 하는 스타일이고 흰색 내부는 보기에는 좋은데 도저히 자신 없더군요.
시승차 시트 엉덩이 부분은 살짝 까매진게 보였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주행느낌이 앞선 두 차량과 또 달랐습니다.
분명히 엔진이나 모터 둘다 토크가 더 크지만 초반 출발이 이상하게 니로보다 굼뜬 느낌인데 DCT 와 6단미션의 차이에서 오는건지 그냥 세팅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출발하고 나서의 가속은 확실히 더 좋습니다.

핸들링도 1.6터보와 다르게 느껴집니다.
확실히 1.6터보 대비 핸들은 가볍지만 반응은 살짝 느린 느낌입니다.
다만 중행중 만나는 다양한 노면 충격은 더 부드럽게 느껴지고 더 많이 걸러지는 느낌입니다.
시내를 빠져나와 시화호 방조제를 달려보며 급가속도 해보고 여러가지 해봤는데 연비 올라오는게 차체가 가벼운 니로보다는 확실히 더뎌서 연비가 너무 안 좋은게 아니가 싶었지만 한시간 정도 주행하니 어느덧 20키로 찍히고 있더군요.
연비주행 없이 스포츠모드 사용 급가속 급정거를 반복했다는거 감안하면 좋은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1.6터보가 빠릿한 점은 좋은데 하브는 그에 비해 좀더 부드러운 주행느낌이 인상적입니다.
하이브리드 모터가 개입하기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1.6t나 2.0과는 다르게 정차시 엔진이 꺼지거나 켜지는 충격을 느끼기 힘든 점도 장점이자 차이입니다.

쏘나타 공통적으로 느낀 단점은 시트가 편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점 입니다.
특히 뒷좌석은 왜 그런지 불편한 느낌입니다.
편의 사양 중 증강현실 네비게이션은 좀 보다가 꺼버렸는데 눈이 혼란스러워 적응이 좀 필요할거 같았습니다.
보스 오디오는 처형차에는 없었는데 있는거 타보니 꼭 넣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어제 집 근처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마지막으로 시승했습니다.
앞선 차량들이 1시간 반밖에 시승시간을 안 줘서 이런저런 기능만져보고 세팅하고 그러면 30분 훌쩍 가버리니 실제 시승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내 이름까지 넣고 같이 가서 두타임 연속으로 3시간을 시승했습니다.

지금도 그랜저 타지만 신형 그랜저는 시동 걸거도 없이 진짜 앉자마자 쏘나타보다 더 좋은차 맞구나 확실히 느껴집니다.
앞서 시승한 쏘나타보다 문짝도 더 두껍고 묵직하고 마름저 보다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자리에 앉았을때 주는 안정감도 구형보다 더 뛰어납니다.
다만 구형그랜저보다 신형 시트가 몸은 더 감싸주지만 살짝 엉덩이가 딱딱한 느낌입니다.
하이브리드는 시동 걸린건지 엔진이 돌아가는지 꺼졌는지 안에서는 전혀 안 느껴집니다.
시동걸고 출발하는데 너무 경쾌합니다.
하이브리드 합산 230마력 지금타는 그랜저보다 한참 부족한데 힘딸리는거 아닐까 싶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전기모터 때문에 초반가속은 더 빠르고 중반에 시속 150키로까지 가속해도 속도감이 잘 안 느껴질정도로 조용히 올라갑니다.
더 이상은 가속해볼 곳이 없어서 못 밟아봤습니다.
지금 제가 타는 그랜저 3.3엔진이 6기통 회전질감이 좋고 이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 진짜 타보지도 못 한 사람들의 예기였구나 싶고 그냥 신형이 개짱입니다.
물론 4기통 터보와 6기통 자연흡기의 엔진소리가 다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얘기하는 회전질감? 가속? 이런게 체감 될 정도로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엑셀 꾹 밟아도 너무 조용하고 부드러워서 귀가 먹먹할 지경입니다.
급가속 하거나 스포츠모드 바꾸니깐 시트가 변신해서 허리쪽을 감싸줍니다.
시속 90~100키로까지 가속해서 급커브 돌아봐도 완전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고
과속 방지턱 뒤꿈치들고 악셀 있는대로 밟고 뛰어 넘어도 니로 30키로로 감속해서 넘는거 보다 부드럽게 타고 넘습니다.
누가 쏘나타, 그랜저 똑같은 플랫폼에 차체만 키운거다 이런 소리 하던데 진짜 타보지도 못 하고 하는 헛소리구나 싶더군요.
단점이 있는데 물론 시승을 위해 막탄건 있지만 2시간 반정도 주행해서 연비가 15키로 조금 넘게 찍히더군요.
3.3 타면서 연비 리터당 15키로만 나오면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15키로 나오니 니로는 아무리 막타도 21키로씩 나오는데 그랜저 15키로는 너무 적은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습니다.
니로와 다르게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조절 기능이 빠진거도 아쉬웠습니다.
연비를 떠나서 패들시프로 감속 또는 정지해서 밧데리 빨리 채우는 재미도 있는데 그게 빠지니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있어도 불편한 사람은 안 쓰면 되는거고 이미 패들시프트가 있는 상황에서 하드웨어 추가 없이 프로그램적인 설정일텐데 돈 드는것도 아니고 왜 빼 버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유튜브보고 쏘나타 주행성능이 좋구나 그랜저 개쓰레기차네 싶어서 쏘나타 계약한거 였는데
시승 마치고 영맨에게 전화해서 쏘나타 디엣지는 관두고 그랜저로 바로 계약 바꿔 버렸습니다.
물론 쏘나타도 충분히 좋은 차 였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서 차량 두대를 년간 4만키로 이상 타는 제 생활습관이나 어머니까지 5인가족이 차량을 타게 되는 상황이 많다는 점 등에서 좀 더 안락한 느낌을 주는 그랜저가 제게 더 맞는 것 같았습니다.
쏘나타 중에서 고르라면 부드러운 주행을 선호하는 제게는 하이브리드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약
1. 쏘나타 좋음
2. 그랜저 더 좋음
3. 유튜브 믿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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