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우리가 간과하는게 아마 한국의 좆같은 도로상태 아닐까 싶음. 

진짜 부드럽게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가 1KM 이상 된 곳을 찾기 힘듬.

그나마 땜빵하면 승차감이 떨어지기만 하면 끝인데 문제는 높낮이 차이 존나 심해서 좀만 과속으로 가도 데미지 입는곳이 생각보다 많다는거임. 

게다가 요즘 퍽하면 나오는 포트홀 등등 

물론, 자동차 제조시에도 고려해서 서스펜션 만들긴 하겠지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달리는 도로에 노출되면 당연히 데미지를 입을거고 그게 자동차 부속품의 급격한 노후화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음. 

사람도 마찬가지로 과부하가 걸리면 고장 나는것처럼 자동차도 내가 다니는 출퇴근길에 무의식적으로 부하를 주고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우리나라 운전 습관상 30키로 도로도 50 60도 가는 나라고 70도로도 120으로 가는 나란데 120으로 가다 포트홀 하나 밟으면 골로 갈수도 있고 그게 결국 다 차량의 데미지가 되는거라 생각함. 

우리동네도 좆같네 좆같네 하고 다니지만 부산 같은데만 봐도 도로 곱창난 데 많고 다리 연결부도 높낮이 안 맞아서 바운스바운스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님. 

내가 일본에서 처음 렌트해서 타봤을때도 일본차가 좋다고 느꼈던것도 아마 도로 컨디션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음. 

매번 생각하지만 차주들은 지자체의 도로관리를 너무 간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음.

물론 나도 간과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