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여자가 산다.

TV에서나 보던 우리 개는 안 물어요! 하면서 개를 산책시키는데 주민들과 트러블이 많다.

개가 짖는 것이 아니고 으르렁 거린다. 자세를 낮추고 입질을 한다.

무는 개인데 그런 개소리를 하는 년이다.

초등 아이들이 무서워서 길을 통과하지 못한다.

흡연금지 구역에서 개가 똥을 싸는 동안 흡연을 하더라.

당연히 똥은 수거하지 않아서 신고 박았다.

일요일에 개를 끌고 교회를 가더라.

전기차를 운전하더라.

주차칸 1.2칸 정도를 차지하더라. 타이어가 옆칸을 물고 주차를 한다.

아파트 복도에 개인 짐을 쌓아 놔서 소방서에 신고했다.

내가 밤에 이 년 개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개에게 개새끼야! 조용히 하라고 하니까 나를 향해서 씨발새끼라고 하더라.

내가 큰 소리로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아파트가 떠나가게 외쳤다.

지랄지랄 하길래 개말고 니 년을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개끌고 교회다니고, 흡연충에 전기차라니!

사탄이 따로 없다.

우리 아이들 해부학 실습 교재로 사용하고 싶은 년이다.

인체의 신비애 개와 함께 박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줄거움을 주었으면 하는 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