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서구 신월7동 시영아파트에서 1990~1998년까지 살았던 30대 중후반 평범한 사람입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가끔 시장에서 (신정시장? 어머님은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고 하네요. 시장이 2~3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파트에서 걸어다녔던 기억이…) 종이백에 포장해서 가져오시던 닭강정을 찾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1998년 이후 다른 곳으로 이사한 후, 페리카나/멕시카나 치킨 그리고 교촌만 먹다가 20살이 넘어서 우연히 어느 시장에서 닭강정을 먹었는데, 어렸을 때 먹던 맛과 전혀 다르더군요. 이후 여러 곳에서 닭강정을 먹어봤지만, 제가 알고 있는 닭강정의 맛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제가 지금 기억하고 있는 그리고 찾고 싶은 닭강정을 최대한 글로 표현해보겠습니다.

1.기존의 치킨집보다 현저히 작은 닭을 사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 색깔은 어둡고 진한 갈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딱 봐도 좀 어두운 느낌이 났습니다
3. 깨가 많이 뿌려져 있었고, 부서진 견과류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4. 중요한 건 맛이 기억이 안 납니다. 먹어보면 딱! 알 텐데 어떤 맛이랑 비슷했는지도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제가 여러 닭강정집을 가봤지만, 전혀 비슷한 맛이 없었습니다.
5. 포장은 연한 갈색 종이백에 항상 했었습니다.
6. 윤기가 흐르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지도 및 구글링을 통해 찾아봤지만, 전부 일반적인 닭강정으로밖에 안 보여서 혹시나 저와 비슷한 연도에 신월동/신정동에 살아서 저와 비슷한 닭강정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한 번 찾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