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치킨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치킨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흑백요리사 식당이라 간 건데, 이물질 나오자 "무관".jpg ㅇㅇ
- 탄원서 써달라는 블랙리스트 류모씨 가족, 소름 돋는 유사사건 의갤러
- 토요일 서울역에서 창경궁까지 2/2 시소
- 안싱글벙글 성폭행에 굴복한 알파메일…jpg 공치리구
- 악! 호주에 살고 있는 기합찬 동물을 갖고 왔습니다! Nilro95
- 실손의료보험 관련주 다빼라 ㅇㅇ
- 훌쩍훌쩍 오직 작고 귀여운 것이 최고인 이유.txt 오소이
- 짱구는 못말려 1~24기 극장판 히로인 모음 ㅇㅇ
- 블아 페스티벌 다들 기대에 배신당해서 화를 내는듯 ㅇㅇ
- '조회수 1억' 찍은 6초 영상... "얼마라고?" 대박 터졌다 츄모몽
- 이스라엘-하마스, 오후 6시15분(한국시각)부터 휴전 시작 빌애크먼
- 싱글벙글 용산역에서 노숙하는 이유.jpg 최강한화이글스
- 싱글벙글 2024년 세계 국가별 관광객 순위 배터리형
- 같은학교 여자애한테 세 명이 고백하는 만화.manhwa 격망
- 싱글벙글 ai가 점령한 사이트 검색촌.jpg 최강한화이글스
과연 조지 밀러의 “저스티스 리그”는 어땠을까?
https://youtu.be/ncO9Jg2RAsU?si=oFEHLr6hKbozpakz What Could Have Been: George Miller’s Justice League MortalTaking a look at what Mad Max director George Miller's canceled Justice League film would have been about had it been made.⏱️TIMESTAMPS⏱️ 0:00 Intro 0:35 Cas...youtu.be"슈퍼맨 리턴즈"가 기대 이하의 평판과 실망스러운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두었음. 이에 워너 브라더스는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후속작 대신 독립적인 "저스티스 리그" 영화를 빠르게 제작하기로 결정했음. 2007년 작가 파업이 시작되기 전에 촬영을 시작하려는 목표로 서둘러 진행되었으며, "매드 맥스" 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음. 그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 덕분에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음. 하지만 이렇게 급박하게 제작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했음.만약 이 영화가 제작되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히어로 영화의 역사가 완전히 바뀌었을지도 모름. 워너 브라더스는 "저스티스 리그"를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출발점으로 삼으려 했으며, 이는 마블보다 한발 앞서가는 전략이 될 가능성이 있었음. 하지만 마블이 개별 히어로의 기원을 다룬 독립 영화를 먼저 선보이고, 이후 이들을 "어벤져스"에서 한데 모았던 것과는 달리, 워너 브라더스는 반대로 "저스티스 리그"를 먼저 개봉한 후 영화가 성공하면 각 히어로의 스핀오프를 제작하려는 계획을 세웠음.이 영화는 당시 극장에서 상영 중이던 두 편의 DC 영화와 연결되지 않는 독립적인 작품으로 기획되었음. 브랜든 루스(슈퍼맨)는 출연하지 않았고, 크리스천 베일(배트맨) 역시 참여하지 않았음. 놀란 감독은 "저스티스 리그" 영화가 자신의 배트맨 3부작 이후에 나오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언급했음.조지 밀러 감독은 이 영화의 주요 배역에 젊고 덜 알려진 배우들을 캐스팅했음. 그는 이 배우들이 시리즈를 거치며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랐음. D.J. 코트로나가 슈퍼맨, 아미 해머가 배트맨, 메건 게일이 원더우먼, 휴 키즈번이 마션 맨헌터, 애덤 브로디가 플래시, 커먼이 그린 랜턴, 산티아고 카브레라가 아쿠아맨으로 캐스팅되었음.악당 역할로는 테레사 파머가 탈리아 알 굴로, 제이 바로첼이 메인 악당인 맥스웰 로드로 캐스팅되었음. 이후 공개된 컨셉 아트와 의상 테스트 자료는 영화가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는지 대략적으로 보여주고 있음.배트맨의 경우, 조지 밀러 감독은 카울 디자인에서 알렉스 로스의 유명한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였음. 하지만 나머지 배트수트는 훨씬 더 실용적이고 전투용 갑옷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되었음.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이전에 개봉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배트맨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돌릴 수 있는 수트를 입게 되는 작품이 될 뻔했음. 배트슈트는 탄소섬유와 여러 기계 장치들(스프링과 피스톤 등)을 포함하고 있었음. 조지 밀러 감독이 캐릭터들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데 거침이 없었고, DC 측에서도 이러한 파격적인 시도를 보고 "마음껏 더 나아가도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함.슈퍼맨의 상징적인 빨간 팬티와 부츠는 디자인에서 빠져 있었음. 솔직히 슈퍼맨의 의상은 다소 저예산 느낌이 들었지만, 어쩌면 마사 켄트가 직접 제작한 '수제' 스타일을 의도한 것으로 보였음. 물론 이는 최종 버전이 아닌 테스트용 디자인일 가능성도 있음.반면에, 원더우먼의 의상은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훨씬 정교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나타났음. 대본에는 그녀의 노출이 많은 복장을 희화화하는 유머가 몇 가지 포함되어 있었음. 플래시가 그녀에게 바지를 입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장면이 그 예시임. DC는 몇 년 후 NBC의 실패한 TV 파일럿에서 실제로 원더우먼에게 바지를 입히기도 했음.아쿠아맨은 물로 된 의수를 가진 설정이었음. 대본에는 그가 인류를 위해 여러 번 희생한 것에 대해 불평하며 “이 손 좀 봐. 내가 내 살을 바쳤잖아”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음.영화는 검은 옷을 입은 히어로들이 한 영웅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장면으로 시작될 예정이었음. 배트맨은 이 자리에 없었고, 이는 그가 장례식의 주인공일 가능성을 암시함. 슈퍼맨은 메트로폴리스 상공에서 관이 땅에 묻히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음. 이후 이야기는 이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감.이 시점에서 메타휴먼은 이미 수년 전부터 존재해왔고, 그들 덕분에 지구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음. 하지만 대부분의 메타휴먼들은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음. 배트맨은 동굴에 틀어박혀 위성 시스템인 브라더 아이를 통해 전 세계 메타휴먼들의 능력과 약점을 감시하고 있었음. 이는 만약 그들이 인류를 위협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음. 그러던 중, 알프레드가 동굴로 들어와 브루스 웨인에게 생일 파티에 참석해야 한다고 알리자, 배트맨은 브라더 아이를 꺼두고 위층으로 올라감. 그러나 그가 떠난 직후 브라더 아이가 스스로 다시 활성화됨.그 시각, 전 세계적으로 메타휴먼들의 능력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방해받기 시작했음.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것은 마션 맨헌터였음. 그는 갑자기 온몸에 불이 붙어 자신이 닿는 모든 것을 불태우는 상태가 됨. 플래시는 그를 돕기 위해 그의 복장을 입고 출동했음. 그 과정에서 그는 원더우먼과 만나게 됨. 플래시는 지역 범죄를 소탕하는 히어로로 활동 중이었고, 메타휴먼들의 열렬한 팬으로 설정되어 있었음. 이 만남은 플래시가 다른 히어로와 팀을 이루는 첫 번째 사건이었음. 플래시와 원더우먼은 힘을 합쳐 맨헌터를 진정시키고, 그를 물속에 넣어 화재를 진압했음.하지만 곧 다른 메타휴먼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기 시작했음. 아쿠아맨은 물공포증을 겪으며 물을 두려워하게 됐고, 그린 랜턴은 시력을 잃고 그의 그린 랜턴 링을 제어하지 못하게 됨.한편, 브루스 웨인의 생일 파티에서는 그의 라이벌 사업가 맥스웰 로드가 자신의 슈퍼히어로 테마 레스토랑인 플래닛 크립톤을 이용해 파티를 주최하며 등장했음. 탈리아 알 굴도 파티에 모습을 드러냈음. 로드는 브루스에게 탈리아가 과거 자신의 아버지 라스 알 굴을 배신하고 배트맨을 도와 라스를 무너뜨렸던 이야기를 들려줌. 그는 배트맨이 라스를 물리친 후에도 탈리아와의 관계를 이어가지 않고 고독을 택하며 그녀에게 상처를 줬다고 말했음.사실 탈리아와 맥스웰 로드는 메타휴먼들을 제거하기 위해 손을 잡았고, 이들이 각 히어로들의 능력을 방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배트맨의 위성 시스템인 브라더 아이를 해킹했기 때문이었음. 몇 달 전, 탈리아는 배트맨의 신뢰를 얻은 뒤 배트케이브에 몰래 침입해 브라더 아이에 접근했고, 이를 통해 맥스웰 로드가 각 히어로들의 약점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음.맥스웰 로드는 과거 정부가 진행한 '오막(OMAC) 프로젝트'의 실험 대상자로 선택되었고, 그 과정에서 끔찍한 고통을 겪었음. 그는 그 실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로,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고통을 메타휴먼들이 방관한 것에 깊은 원망을 품고 있었음. 복수심에 불타는 그는 이제 메타휴먼들을 완전히 파괴하려는 계획을 실행하려 했음.이때 배트맨은 한 바이커 갱단이 경찰관 두 명을 고문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갱단 중 한 명이 갑자기 거대한 사이보그 병사인 오막으로 변하며 배트맨을 손쉽게 제압했음. 심각한 부상을 입은 배트맨은 배트케이브로 돌아와 브라더 아이에 접속하려 했지만, 위성은 당신에겐 권한이 없다는 메시지만 보여줌.한편, 플래시는 집으로 돌아와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의 조카인 월리 웨스트가 찾아왔음을 알게 됨. 월리는 플래시처럼 초속 능력을 가진 소년으로 설정되었으며, 해당 역할에는 안톤 옐친이 캐스팅되었음. 플래시는 월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오막 프로젝트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했음.결국 히어로들은 슈퍼맨의 북극 기지인 고독의 요새로 모였고, 이곳에서 배트맨이 나타남. 그는 이전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하이테크 보조 장비를 착용한 상태였음. 배트맨은 자신이 브라더 아이를 이용해 다른 히어로들을 감시하며 약점을 분석했었다고 고백하며, 이 정보가 탈리아와 맥스웰 로드에 의해 악용되고 있음을 설명했음. 이에 분노한 원더우먼은 배트맨을 주먹으로 때렸음.히어로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방해하는 원인이 나노봇 감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각자의 능력을 활용해 이를 제거하려 했음. 이 와중에 맥스웰 로드는 브라더 아이를 통해 ‘1단계’를 실행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전 세계 사람들은 하나둘 오막으로 변하기 시작했음.맥스웰 로드는 정신 조종 능력을 이용해 슈퍼맨에게 로이스 레인이 원더우먼에게 살해당했다는 환각을 심어주었고, 분노한 슈퍼맨은 원더우먼을 공격하기 시작함. 두 사람의 격돌은 우주까지 이어졌으며, 원더우먼이 슈퍼맨을 달로 던지자 슈퍼맨은 곧 회복해 그녀를 다시 지구로 내던졌음. 다른 히어로들이 슈퍼맨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는 동안, 원더우먼은 맥스웰 로드를 포박하고 슈퍼맨을 그의 정신 조종에서 해방시킬 방법을 묻게 됨. 로드는 자신을 죽이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했지만, 원더우먼은 이를 거부했음.슈퍼맨이 원더우먼을 죽이려는 순간, 배트맨이 빠르게 개입해 로드의 목을 꺾어 그의 생명을 끝내버림. 이로 인해 로드의 정신 조종이 풀렸고, 슈퍼맨도 자유로워질 수 있었음. 하지만 탈리아는 브라더 아이 시스템과 융합해 살아 있는 사이보그 괴물로 변했고, 로드의 목소리를 통해 그의 정신이 탈리아에게 옮겨졌음을 밝힘. 로드는 자신이 플래닛 크립톤 레스토랑 체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오막 바이러스를 퍼뜨렸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오막 사이보그 군대를 활성화했다고 선언했음.배트맨은 탈리아를 구하려 했지만, 그녀는 결국 브라더 아이와 융합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목숨을 잃게 됨. 로드의 정신은 새로운 숙주를 찾아 떠돌다가, 플래닛 크립톤에서 식사한 적이 있던 배리 앨런에게 옮겨감. 배리는 나노봇에 감염되어 로드의 통제를 받게 되었고, 결국 오막 울트라로 변하게 됨.슈퍼맨은 로드의 통제를 받는 배리를 막으려 애쓰고, 다른 히어로들은 전 세계에 퍼진 오막 군대와 전투를 벌이기 시작함. 그 과정에서 배리는 자신의 정신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로드와 오막 군대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자신을 희생하는 것임을 깨닫게 됨. 그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지구를 돌며, 마침내 빛의 속도를 넘어 우주의 속도 장벽에 도달함. 이 장벽은 "우주의 빛의 벽"으로 묘사되었으며, 배리는 그곳에 부딪히며 스스로를 희생해 로드와 오막 군대를 완전히 소멸시킴.월리 웨스트는 삼촌의 이름을 이어받아 새로운 플래시가 되었고, 이는 영화 초반에 등장했던 장례식으로 이야기가 다시 이어짐. 이 장례식은 배트맨이 아닌 배리 앨런을 기리는 자리였음이 드러남. 배트맨은 자신이 만든 브라더 아이 위성이 초래한 비극에 대한 깊은 죄책감으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음. 장례식이 끝난 후, 히어로들은 배트맨과 화해하며 공식적으로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기로 함. 영화는 우주에서 스타로가 지구로 다가오는 장면으로 끝나며 후속작을 암시함.그렇다면 이 영화는 왜 실패로 끝났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음. 첫 번째 문제는 작가 파업이었음. 이로 인해 제작이 지연되었음. 파업이 임박한 상황에서 제작진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알고 한자리에 모여 "우리에겐 2시간밖에 없다. 파업이 시작되면 대본 작업을 더 이상 할 수 없으니 가능한 모든 아이디어를 지금 대본에 담아야 한다"고 다짐했음. 그래서 조지 밀러와 제작진은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결국 대본 분량이 약 200페이지에 달하게 되었음. 그리고 누군가가 "5, 4, 3, 2, 1. 이제 작가 파업 시작! 모두 집필을 멈춰!"라고 외쳤음.파업이 끝난 뒤, 제작은 호주의 대규모 세금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호주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음. 제작진은 약 한두 달 동안 사전 작업을 진행하며 촬영 준비와 배우들의 의상 리허설 등을 시작했음. 그런데 어느 날, 제작진에게 "모두 다 모이세요"라는 연락이 옴. 호주 정부가 영화에 호주 출신 배우가 충분히 캐스팅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었음. 이 영화의 감독이 호주 출신 조지 밀러였고, 제작진 대다수도 호주인이었으며, 주요 출연진 중 세 명 또한 호주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도.이에 밀러 감독은 크게 화를 내며 "호주는 지역 경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스스로 날려버리고 있다"고 항의했음. 결국 제작지는 캐나다 밴쿠버로 옮겨졌고, 촬영 일정은 2008년 7월로 연기되었음. 하필이면 이 시기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가 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시점이었음.이 시점에서 워너 브라더스는 또 다른 배트맨 영화를 개봉하는 것이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와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 시작했음. 특히, "저스티스 리그: 모탈"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놀란 감독의 후속작 흥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이 컸음. 게다가, 관객들이 이미 크리스천 베일의 배트맨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아미 해머가 새로운 배트맨으로 등장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음.결국 워너 브라더스는 "저스티스 리그: 모탈"의 제작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의 명성과 흥행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음.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각 히어로의 독립 영화를 먼저 제작한 뒤, 점진적으로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음.이와 관련해 플래시 역으로 캐스팅되었던 애덤 브로디는 "워너 브라더스는 단순히 한 우주에 여러 배트맨을 넣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농담하기도 했음. 결과적으로 워너 브라더스는 주요 히어로들의 개별 영화를 제작하는 데 집중하면서, 천천히 저스티스 리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음.그럼에도 "저스티스 리그: 모탈"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만약의 이야기"로 남아 있음. 만약 이 영화가 제작되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DC 확장 유니버스는 완전히 다른 모습일 수도 있었음. 혹은 이 영화가 성공하면서 워너 브라더스가 이를 기반으로 스핀오프와 후속작들을 만들어냈을 가능성도 있음.반대로, 만약 이 영화가 실패했다면 마블조차 지금과 같은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데 망설였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가능함. 또한, 조지 밀러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라는 걸작을 연출할 기회를 얻은 것도 "저스티스 리그: 모탈" 프로젝트가 무산되었기 때문일 수 있음.
작성자 : 엘레나카푸리썬고정닉
날아다니는 코닥 카메라: RA-5C Vigilante-3
[시리즈] 먀 · 계륵이 되어버린 폭격기: A-5 Vigilante-2 · 50년대 항공기술의 정점: A-5 Vigilante-1 · 냉전기 미해군의 대들보: A-3 Skywarrior-2 · 냉전기 미해군의 대들보: A-3 Skywarrior-1 · 벼락치기하면 안되는 이유: AJ Savage 바로 정찰기형인 RA-5C 비질란테의 등장이었다. RA-5C는 A-5A에다가 -혹등모양의 추가 연료탱크 증설 -플랩의 길이와 크기 확대 -최대이륙중량 증가 -동체에 4개의 외부 하드포인트 장착 -주익 재설계 -에어 인테이크 형상 변경 -BLC 노즐의 위치 변경 -브레이크 성능개선 등의 개량을 거친 A-5B를 기반으로 하여 고성능 카메라, ELINT 수집기, 적외선 탐지기와 같은 정찰장비와 생존성 향상을 위한 전자전 체계를 설치한 기체였다. 개발 자체는 A-5A의 개량형인 A-5B와 병행하여 이루어졌으나 전에 말했듯이 미해군의 핵전략 자체가 SLBM과 SSBN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도태되어버린 A-5B는 단 6대만 생산되고 단종되었고 RA-5C만 생산되었다. 미해군은 1차로 A-5B 후기형을 포함한 RA-5C 43대를 주문했고, 아울러 이미 존재하던 43대의 A형과 B형 초도 양산분 역시 마땅히 쓸데없는 잉여물자들이라 생각했는지 정찰기로 개조시켜버렸다. 이렇게 완성된 RA-5C는 1964년에 도입되자마자 항모에 실려 남베트남으로 배치되었는데, 이는 당시 한창 격화되던 베트남전에서 이 최신형 정찰기를 하루라도 빨리 써먹기 위한 것이었다. 초기에 비질란테는 격추시 최신기술이 소련에 넘어갈 것을 우려한 미 해군의 제독들 때문에 남베트남에서만 정찰임무를 수행했으나, 남베트남에서 비질란테가 찍어온 사진들은 아무 쓸모가 없었고 비질란테는 다른 정찰기들처럼 북베트남의 영공을 휘젓고 다녔다. 이 거대한 정찰기의 첫 임무는 베트남 전역의 사진을 찍어와서 지도를 만드는 일이었는데, 비질란테는 이를 단 2주만에 완료함으로써 해군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이후 비질란테는 스카이워리어의 정찰기형인 RA-3B와 같이 베트콩의 주요 보급로였던 '호치민 루트'의 정찰에도 투입되어서 B-52나 F-4가 공습하기 이전에 주요 목표물들을 찍어오고 야간에 적외선 카메라로 적들의 동향을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비질란테가 맡은 주임무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폭격 후 피해평가(BDA: Bomb damage assessment)를 위해 F-4나 A-8같은 전투기들이 MK.84를 잔뜩 흩뿌려둔 북베트남의 미사일 기지나 물자집적소 상공에서 사진을 찍어오는 일이었다. 위험하지 않냐고? 존나 위험했다. 일단 공습 이후에 연기가 걷힌 이후 시계(視界)가 확보된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와야 했는데, 이때 연기가 걷히는 동안 안그래도 폭격당해서 개빡쳐있는 북베트남군은 지대공미사일과 대공포를 미리 장전해두고 날아오는 비질란테를 기다렸다. 그들은 정찰기가 자위용 미사일도 없이 비무장 상태로 자신들 위를 날아다닐 것이란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으며, 비질란테는 북베트남군에게 발각되자마자 온갖 대공포와 미사일을 얻어맞으며 사진을 찍어와야만 했다. 이는 사실상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위험천만한 일이었고, 이를 증명하듯이 비질란테는 베트남전에 참가한 미 해군항공대 소속 항공기들 중에서 가장 높은 손실률을 기록했다. 미군은 궁여지책으로 항모타격단의 맨 후미에 정찰기를 배치해서 폭격 직후에 사진을 촬영해보기도 했으나 별 효과는 보지 못했다. 비질란테가 계속해서 이러한 임무를 맡은 이유는 간단했다. 존나 빨랐거든 원래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까지 핵폭탄을 초음속으로 로켓배송하기 위해서 제작된 초음속 폭격기였던 만큼 비질란테의 최고속도는 마하 2.2정도로 정찰기치고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빨랐다. 일단 순항속도 800km대인 전임자 A-3이나 최고속도 마하 1.5짜리 F-8 크루세이더보단 당연히 빨랐고 F-4 팬텀보단 살짝 느리긴 했지만 미사일이나 폭탄과 같은 무장을 주렁주렁 달고 출격하는 팬텀에 비해서 비질란테는 어떠한 무기도 탑재하지 않았기에 실전에서의 가속력과 출력은 더 좋았다. 오죽하면 같이 비행할때 호위해주는 팬텀 파일럿들이 천천히좀 날라고 부탁할 정도였으니 뭐... 이러한 속도를 위해서 F-4 팬텀이 쓰는 J79 터보제트엔진 2개를 그대로 때려박은 만큼 에프터버너 가동시 연료소모는 극심했지만, RA-5C는 A-5A와는 다르게 추가 연료탱크가 달리기도 했고 덩치가 컸던 만큼 원래 연료도 많이 들어가서 문제점이라 보긴 애매했다. 그리고 이 빠른 속도때문에 북베트남군과 베트콩들 또한 이 거대한 초음속 정찰기를 마냥 좆밥으로 생각할수는 없었는데, 일단 비질란테가 항모에서 이함한 이후 북베트남 상공에 진입하면 에프터버너를 켜고 고도 2km 상공에서 마하 1이상으로 날면서 북베트남군의 신호정보를 수집하고 사진을 찍어댔기 때문이다. 이는 가지고 있는 대공자산이 기껏해야 RA-5C가 회피기동만 하면 빗나가는 SA-2나 ZSU-57, KS-19같은 대공포가 끝이었던 북베트남군 입장에서는 격추시키기 상당히 까다로운 목표물이었고, 실제로 1964년부터 1973년까지 RA-5C의 손실 기록을 살펴보면 -대공포에 의해 11기 격추 -SA-2에 의해 2기 격추 -Mig-21에 의해 1기 격추 -원인불명으로 4기 손실 -항모에서 사고로 9기 손실로 임무의 위험성을 생각해본다면 딱히 엄청난 손실률은 아니었다. 이후 RA-5C에 푹 빠진 미해군은 베트남전에서 손실된 기체들을 보충하기 위해 1968년에 이미 단종된 라인을 살려서 36기를 추가로 생산했으며, 1970년 8월에 최종적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RA-5C가 결함이 없는건 아니라서 일단 야간에 사진촬영을 위해 설치한 플래쉬가 너무 밝아서 야간에 사진찍다가는 격추당하기 딱 좋았고 연료탱크로 개조한 폭탄창이 이함중 충격을 받으면 지멋대로 분리되어 갑판에서 폭발하는 결함이 있었으며, 원판이 전자적 결함으로 고생하던 A-5였던지라 얘도 정비소요와 유지비가 어마어마했고 원래 전자장비가 많이 들어가던 비행기에 전자전/정찰용 센서까지 쑤셔넣다 보니 임무수행중에 고장이 잦았다. 그리고 이는 베트남전 당시 병력의 질적 하락과 맞물려서 미해군이 RA-5C의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A-5B로 개량하는 과정에서 기체 무게가 늘어나니까 저속/저고도 상태에서 기체의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장치인 BLC 시스템의 노즐 위치를 바꾸는 방법으로 해결했는데,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으나 저속에서 시스템을 켜면 기체가 동력을 상실해서 급강하하는 문제가 있었다. 뭐 그래도 베트남전기 미해군 입장에서 비질란테는 항공모함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정보자산이었으며, 따라서 전쟁 중후반부에 가면 정찰기 한대 지키겠답시고 호위기까지 붙여가면서 굴렸다. 이후 1973년, 베트남에서 미군이 철수함에 따라 비질란테도 지긋지긋한 베트콩과의 악연을 끊어냈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 미국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사이공이 1975년에 함락되면서 10년간 이어진 베트남 전쟁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는 공산주의자들의 승리를 차지했고 오일쇼크가 연달아 터지면서 경제는 개박살이 나버렸다. 군대도 당연히 경제에 영향을 받았다. 1974년부터 RA-5C를 운영하는 정찰-중공격 비행단(RVAH)들은 점진적으로 통폐합되었고, 원래 RA-5C를 운용하던 지상기지들은 폐쇄됐다. 해군 효율화 전략의 일부분이었다. 1970년대 후반이 되자, 비질란테의 미래는 더욱 암울해졌다. 이미 생산라인은 사라졌고 원체 적은 수량이 생산되어서 미해군은 비질란테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들을 구하는것조차 힘들었다. 1980년, 결국 미 해군항공대는 보유한 모든 RA-5C 비질란테를 퇴역시킴으로써 20여년간의 운용을 끝마쳤다. 운명의 장난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질란테의 라이벌이었던 UGM-27 폴라리스 또한 1980년에 퇴역했다. 비질란테가 대체하기로 계획되었던 스카이워리어는 이후에도 급유기나 전자전기로 개조되어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그러나, 결국 소련 붕괴 3달 전인 1991년 9월에 퇴역하면서 영원한 냉전의 항공기로 역사속에 남게 되었다. 비질란테는 운이 좋았던 걸까? 최소한 AJ 새비지처럼 잊혀지지는 않았다. 원래의 임무였던 핵투발은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SLBM과 SSBN이란 신무기에게 그 자리를 빼앗겼지만 미해군은 어떻게든 비질란테를 써먹으려고 시도했고, 실제로도 정찰기로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실전에서 활약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비질란테는 항모의 눈으로써 미해군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비싸고 복잡하며 정비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라는, 비질란테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으며 결국 이게 발목을 잡아 20년만에 빠르게 퇴역했다. 여담으로 Vigilante란 명칭의 유래는 '자경단원' 이라는 뜻인데, 비질란테는 정말 말뜻대로 평생을 함대 주위를 맴돌며 여러가지 정보들을 항모전단에게 알리는 삶을 살았다. 이는 6년간의 운용을 끝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스크랩되어버린 AJ '새비지'나 영원히 일선에 나서지 못하고 지원기로써만 쓰이다 퇴역했던 A-3D '스카이워리어' 보다는 나은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최소한 이름값은 하다가 퇴역했으니 뭐....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