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스카이라인]


디시오면 참 흥미로운게 말이죠.

두바이,도쿄,뉴욕,서울,해운대등의 고층빌딩 사진 올리면서

빌딩이 많으면 좋은 도시로 알고 그러는데

그렇게 그게 멋있게 보입니까?


솔직히 좋은 도시란

초고층빌딩보다

얼마나 살기 좋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디시의 글을 보면 하나같이 초고층 빌딩에

뭐 고층빌딩 없으면 초라하다고 비난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떠나 고층빌딩이 즐비한

중국의 상하이, 광저우 그리고 필리핀의 마닐라, 말레이시아의 K.L,

태국의 방콕으로 가시죠?

우리나라보다 훨씬 첨단적이고 미래감각적인 빌딩이 즐비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가끔 가다보면 필리핀 마닐라 사진이나 상하이 사진 올리면서

서울이 고작 그정도냐? 이런식으로 올리시는데

혹시 상하이나 마닐라,K.L,방콕이나 제대로 가고나 말씀하시는 건가요?

빌딩들이 즐비해도 후진국은 후진국입니다.

도쿄( 니시신주쿠,에비스쪽을제외하면 고층빌딩 별로없음)가 고층빌딩은 실제로 서울보다 적습니다.

오다이바쪽에서 스카이라인을 보면 무슨 뉴욕인듯 마냥 많아 보이는 건데요,

그래도 도쿄를 가면 상당히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럼 상하이를 가보죠? 푸동지구 맞은편인 와이탄에서 보면

상해는 정말 서울뺨치는 근미래적인 도시입니다.

실제로 상해에 가면?

뭔가, 상당히 어설프고 아 이래서 아직 중국은 잘살지는 못하구나

라고 느끼게 되는 도시입니다. 즉 겉만 번지르르하게 해놓고서 과시용으로 지은 것들이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초고층빌딩이 많다고 해서 좋은 도시이다 라고 말하는거야 말로 진짜 후진국에서나 나올법한 발상입니다.

중국애들 말이죠, 초고속성장과 호황경기를 맞으면서 북경,상해,광저우,충칭 할꺼 없이

엄청나게 빌딩을 지어대고 있습니다.

바로 과시용이죠, 후진국에서 빌딩을 짓는 이유가 과시용이라는 말입니다.

그 이유를 몸소 느끼고 싶다면 직접 방문해 보세요,

중국애들이 서울 사진 보면 그냥 초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실제로 관광하고 오면 자신들의 도시보다 좋은점이 많다라고 느끼고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나라를 보십시오

과거에 88올림픽 한다고

정말 무리하게 지은게

여의도의 63빌딩과 강남 삼성역 무역센터 빌딩입니다.

그 당시에 우리나라도 과시용으로 지은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 서울을 한하지 않고 한국에 널린것이 빌딩입니다.


도시에 스카이라인이 좋아지고 빌딩이 높아지면서 정말 기쁨을 느끼시나요?
[기쁨을 느낀다면 당장에라도 중국이나 필리핀, 두바이등지로 귀화하십시오]

이건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밑에 어떤글에 대한 제 생각

" 두바이가 망했다고?" 라면서 두바이의 빌딩가 사진을 올리셨는데요

두바이나 직접 가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야 2년전에와 다녀왔지만

해안가쪽에서 바라보는 스카이라인이 멋있지

옛날에 강남에 무역센터 빌딩 하나 덩그러니 있고 테헤란로가 텅빈 느낌이 ( 어떤느낌인지 당시 테헤란로를 본 사람들이면 다 공감할듯..)

바로 지금의 두바이입니다.

그리고 두바이가 겉으로 멋있어 보여도 진짜 살기는 최악일 것입니다. ( 관광으로는 좋지만)

낮에 그 엄청난 열기와 거기선 차가운물도 귀하니까요 ( 수도관이 뜨거워서 약간 따뜻한정도의 물이나옵니다._)

그리고 도시전체가 공사판이라서 낮에는 소음에 시달리는게 두바이입니다. ㅎㅎ

이래도 두바이가 최고의 도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