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13 스페셜 동계 올림픽 유치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셜 올림픽은 기존의 올림픽과 맞먹는 규모로 세계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장애인들을 위한  국제 스포츠 대회로 아시아에선 중국, 일본만이 유치에 성공했다. 동계종목대회로는 일본 나가노가 유일하다.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스페셜 올림픽의 대회규모는 2007 하계대회를 개최한 상하이에서 세계 164개국 7182여명이 참가, 최근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린 동계대회는 세계 100개국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는 유치 신청서를 접수한 평창과 강릉을 대상으로 2일부터 이틀간 현지실사를 진행한다.

현지실사단은  알펜시아,용평,강릉 경기장을 비롯해 △교통인프라 △숙박시설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으로, 올 상반기 중 최종 개최지 선정을 위한 세부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유치가 확정될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스페셜올림픽은 동계 및 하계로 나눠 4년마다 한번씩 열리고 있으며, 현재 2013 스페셜 올림픽 경쟁국가로 한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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