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대구 떠나는 청년비율 2배 늘었다

통따르(59.2) 2024.11.19 14:13:07

조회 384 추천 12 댓글 7

대구 청년이 사라진다 <상> 5대 광역시 청년 유출, 대구 1위||10년 6개월

인(IN)서울과 탈(OUT)대구.

지역 청년들이 학업 또는 취업을 위해 고향을 등지는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이다.

문제는 이 단어가 전국적 현상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대구만큼 심각하게 다가오는 곳도 없다는 것이다.

대구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청년들을 붙잡기 위해 각종 청년 지원정책 등으로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청년 유출 가속화는 막지 못하고 있다.

대구 청년 유출 상황과 청년과 유출을 막기 위한 지자체의 정책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대구지역 청년 유출이 10년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2011년) 대구 20~30대의 수도권 유출은 100명당 0.7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5명으로 두 배를 넘어섰다.

19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20~39세 대구시민 59만3천786명 가운데 9천108명(100명당 1.5명)이 수도권(서울 포함)으로 전입해갔다.

20~30대 인구가 지금보다 12만5천여 명이 많았던 2011년(71만9천11명)에 4천752명(100명당 0.7명)이 떠났다.

올해(지난 6월 기준)만 놓고 보면 반년 만에 58만4천474명 중 4천714명(100명당 0.8명)이 대구를 떠났다.

2011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수도권으로 유출된 20~39세 대구시민은 모두 7만7천668명에 달해 100명 중 11.9명가량은 대구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셈이다.

청년 유출은 전국적 현상이지만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가운데 대구가 유독 심하다.

지난해 20~39세 수도권 유출은 대구(100명당 1.5명)가 가장 높다. 울산(1.41명), 광주(1.36명), 부산(1.2명), 대전(1.1명)이 뒤를 이었다.

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

https://www.idaegu.com/news/articleView.html?idxno=44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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