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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육상 보러 왔다가 대구 속살에 반했어요”

ㅈㄷㄱㄱ(118.218) 2011.09.02 15:55:57
조회 439 추천 0 댓글 3

해설 곁들인 ‘골목투어’ 대회기간 2500명 찾을듯
“스토리관광 가능성 봤다”

대구 중구 골목투어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전통문화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25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 중구 제공

“대구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요.” 차부련 씨(60·여)는 1일 대구 중구지역 야간 골목투어를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대구여고를 졸업한 그는 수도권에 살고 있는 동창생 100여 명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를 보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차 씨는 “수십 년 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경기만 보고 돌아가기 아쉬워서 골목투어를 했다”며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서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골목투어에 참가했다. 중구 동산동 선교사 유적지를 시작으로 3·1만세 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서상돈 고택∼제일교회∼영남대로∼진골목∼화교협회까지 약 2km를 1시간 반 동안 걸으며 근대문화 변천사를 음미했다. 골목에 늘어선 건축물은 다양한 빛깔로 설치된 야간 조명을 받아 낮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호응을 얻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한 계산성당, 작곡가 박태준(1900∼1986)의 ‘동무 생각’ 탄생 배경인 청라언덕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정영미 씨(59·여)는 “대구는 볼거리가 별로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대구의 속살을 새로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 계속 발전시킨다면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육상대회를 계기로 대구의 관광 가능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들이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것. 해설사와 함께하는 중구 골목투어의 경우 하루 평균 300명이 찾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에 25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참가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혼자서도 투어를 할 수 있는 관광안내지도 1만 부를 제작해 대회 선수촌, 관광안내소, 호텔 등에 배부했다. 신종식 중구 골목문화담당은 “육상대회가 골목투어뿐만 아니라 대구 관광문화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일본 중국 영국 미국 독일 등 지구촌 곳곳에서 온 방문객들은 문화 체험 활동에 한창이다. 여자마라톤 응원을 위해 대구에 온 일본 관광객 160여 명은 방짜유기박물관, 팔공산 케이블카, 동화사 등을 둘러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명상 수련과 다도 예절을 체험하는 동화사 템플스테이에는 외국인 420여 명이 다녀갔다. 전통한복 입기, 모델 화장 등을 체험하는 패션뷰티투어에도 46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최삼룡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육상대회 이후에도 많은 방문객이 대구를 찾도록 좋은 반응을 얻은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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