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소망은 나도 언젠간 정원딸린 멋진 집이나 빌라,
화려한 최신형 아파트에서 살수 있을거란 기대이다

지난 00년대 전체적으로 대구엔 인구에 비해서도 원룸이 너무 많이 생겨났다
옛날 쓰러져가는 집 허물고 원룸으로 대체했는데.
사실 대구는 도시자체가 바둑판이고 골목길마저 바둑판에 8M 도로가 대부분이라
옛날 집 허물고 최신식 원룸을 지으면 제법 주변 환경과 어울리긴 함

하지만......
대구는 골목도로도 거의 8M로 양편주차 가능하다보니 일부 원룸지을때 원룸갯수대비
주차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원룸이 대구에서 가장 서민 젊은이들이
눈물흘리면서 사는 원룸들......... 보통 한층당 4개, 3개층(12가구 정도)으로 지어졌었는데
주차공간은 4-5대가 전부(보통 2가구 비어있고 10가구중 4-5대니까 주차확보율 50% 정도).
물론 가장 서민 젊은이들이 사는 곳이라 차없는 사람들이 많으니 주차공간이 부족하진 않고
만일 부족하다면 또 인근 학교 옆길이나 공원 옆길에 주차하면 되니까 그닥 주차에 어려움은 없지만

그런 초서민형 원룸의 크기는 보통 11-12평 정도이다  
(큰방 욕실 베란다 주방시설(씽크대) 구조)
4평은 공동면적에 들어가니까 전용면적은 7-8평쯤 되는거 같음. 뭐 혼자사는덴 딱 맞는 크기지만
갑자기 차가 생기면 어쩌나 싶음. 방세는 보증금 100에 월 27-28만원 수준
(보증금 200에 월 32-33만원 짜리는 지은지 3-4년된 건물에 12가구중 7-8대 주차가능한 원룸. 보통 10가구 정도 살고
2가구는 비어있는 상황. 아예 차 없는 애들도 있으니 그냥 주차걱정은 전혀 없는 원룸들
방크기는 지은지 8-9년된 27-28만원짜리 원룸과 같지만 좀더 새건물에 주차여유가 좀더 되는 곳들)


어찌보면 서울의 고시원이 대구에선 원룸으로 대체되는것 같다
대구에도 고시원이 있긴 있는데 있어봤자 거의 벽돌식이고 욕실딸린 고시원이거나 그렇진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서울의 고시원보단 방크기가 1.5배 정도 됨 가격은 22-24만원 정도(벽돌벽 방크기 3평이 표준)이고
욕실딸린 고시원은 31-33만원 정도인듯
(거의 대부분 전용 고시원 건물에 지은지도 5년 미만 깨끗함) 오히려 주차공간은 25-28만원대 원룸보다
더 여유있게 지어진 경우가 많음

그래서 인지 대구의 서민 젊은이들이나 서민 독거노인의 5분의 1은 위와 같은 시설의 고시원에 살고 5분의 4는
위와 같은 시설의 원룸에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