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전경

10월 첫 출근길, 개천절 덕분에 월요일을 쉬었기 때문인지 벌써부터 주말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천고마비의 계절, 선선한 날씨까지 나들이에 나서라고 부추기는 듯하다. 이번 주말과 휴일을 보낼 장소는 단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이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6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고양국제특산품 페스티벌, 아마추어스트릿페스티벌은 이미 시작했고 웰빙음식축제와 국제야외조각축제, 가구박람대축제 등 고양시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진다. 일산호수공원 주변 ‘명품 데이트코스’를 살펴봤다.

▶ 호수공원 잔디밭에서 도시락 즐기기 지난 2일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산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자전거 타기, 도시락 싸기 등을 미션으로 수행하면서 일산호수공원이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임을 각인시켜줬다.

‘피프틴’이라는 고양시의 공영자전거가 호수공원 곳곳에 배치돼 있다. 1000원을 내면 40분간 사용할 수 있고, ‘피프틴 파크’라고 해서 자전거를 반납하는 장소 역시 가까운 곳에 있어 이용하기 편하고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도시락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도 걱정이 없다. 호수공원 근처의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과 같은 종합쇼핑몰에 다양한 take-out 가게가 있다. 이와 함께 멀티플렉스극장, 식당, 카페, 옷가게 등 연인들이 즐길 곳이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