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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자본주의가 망하는 것은 아니겠지?

メ부산해적단メ(211.44) 2011.10.16 23:45:14
조회 251 추천 0 댓글 12


<H3 id=articleTitle class=font1>같은 날, 전 지구가 “불평등 개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H3>

경향신문| 기사입력 2011-10-16 23:21 | 최종수정 2011-10-16 23:30 기사원문




ㆍ브뤼셀 시위대 “우린 노예가 아니다, 사람이다”

“안! 안티! 안티 카피탈리~스타!(자본가에 반대한다)” “앵디녜 부!(분노하라)”

금융자본주의의 폐해를 규탄하기 위한 국제행동의 날인 15일(현지시간). 유럽의 수도 브뤼셀 도심은 1만여명의 시위대로 북적였다. 유럽 각국에서 도보로, 자동차로, 열차편으로 달려온 자발적인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플랑드르어 등으로 쓰인 구호와 깃발들이 오후 2시 벨기에 북부역 광장 앞에 모여들면서, 아침나절만 해도 적막하던 광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아빠 어깨에 올라탄 아이는 광대 복장의 시위대를 보고 웃었고, 청년들은 북을 치고 춤을 추었으며, 연인들은 손을 잡고 행렬에 들어왔다. 가을 햇살 아래 소풍 같은 시위였다.

구호는 진지했다. ‘99%는 위기, 1%는 강도’ ‘진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은행들의 독재에 반대한다’…. 반금융자본주의의 주장을 적은 손팻말을 손에 들었다.

‘나는 당신들의 노예가 아니다’ ‘나는 상품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다’라는 구호가 눈에 띄었다.

3000명 남짓한 숫자로 행진을 출발한 시위대는 길 위에서 시민들과 합류하면서 점점 불어났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브뤼셀까지 1700㎞를 걸어온 ‘분노한 사람들(los indignados)’의 일원인 이반(60)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니, 앞으로도 얼마든지 걸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또 다른 이는 “모두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기다렸던 것 같다. 이제 전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브뤼셀 시내의 한 길목에서 갑자기 야유가 터져나왔다. 최근 프랑스·벨기에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구제를 결정한 덱시아(Dexia) 은행 지점이었다. “우리는 99%다. 우리는 그들의 부채를 대신 갚지 않을 것이다.” 행진 도중 은행이 나타나면 어김없이 야유가 나왔다. 은행 ATM기계에 검정색 테이프를 십자로 붙이기도 했다. 오후 3시30분쯤, 시내 중심가의 대리석으로 지은 브뤼셀 증권거래소 앞에서는 낡은 신발 수십개를 집어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사람들은 박수로 응원했다. 유럽은행 앞에서는 ‘퀼파블르, 퀼파블르(프랑스어로 유죄)’를 외쳐댔다.

아기를 안은 시위 여성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던 시민들에게 “자본주의가 고장났다. 그래서 우리가 유럽 각지에서 모여 항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길 위에서 토론하고 설득하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일부 행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승리의 ‘브이’자를 손가락으로 그려보이는 광경도 드물지 않았다.

시위대는 당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 기관이 밀집한 슈만로터리로 향할 예정이었다. 금융·재정위기를 초래한 데에는 27개 회원국 정부는 물론이고 긴축정책을 추진한 유럽연합도 문제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경찰이 제지하면서 시위대는 아름드리 너도밤나무가 늘어선 생캉트네르 공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일부는 노숙을 준비했고 또 다른 이들은 밤이슬 내리는 공원에서 끼리끼리 토론을 이어갔다. 밤새 차를 몰아 벨기에 국경을 넘었다는 프랑스인 파코(45)는 “(금융자본이 앗아간) 사람들의 고유성을 일깨우는 시위였다”고 말했다.



설마 해양세력의 이념이 바보취급을 당하는 것은 아니겠지

이러면 정말 곤란한데

설사 미국이 망하더라도 자본주의는 지켜야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왜냐면 한국은 그럴만한 내부사정이 있어 

아니 자본주의를 오히려 더욱 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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