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정
공무원 이주 않은 신도시 ‘목포 배후도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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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기자 2011-11-01 07: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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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경북도청 이전 .8] 2005년 옮긴 전남도청은 지금
“교육·편의시설 태부족” 공무원 이사 기피 뚜렷
광주서 이주 20% 불과

2005년 전남도청이 들어선 남악신도시는 현재 공공기관과 기업,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3만4천여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했던가. 요즘 전남도청이 자리한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남악신도시를 찾는 사람들은 이 말을 실감한다. 

경북도청 이전이 이슈로 등장했던 2008년 2월, 기자가 남악신도시를 찾았을 때만 해도 도청 신청사와 일부 아파트단지를 제외하고는 영산강 하구까지 허허벌판이었다. 그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지난달 26일 다시 찾은 남악신도시는 대형 빌딩과 수천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바람에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남도청 23층 전망대에서 남악신도시를 내려다보니, 빌딩과 아파트 사이로 이제 막 뼈대가 갖춰진 건물에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들락거리고 있었다. 이제는 3만4천여명이 거주하는 완전한 신도시로 자리잡은 것이다.

2014년 안동·예천에 펼쳐질 경북도청 신도시도 2020년쯤이면 지금의 남악신도시처럼 활기를 띨 수 있을까.

남악신도시가 전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당초 목표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남도가 파악한 인구 유입실태를 살펴보면 남악신도시로 이주한 주민의 48%가 목포에서 옮겨왔고, 무안군 등 전남지역 주민이 32%를 차지했다. 광주시에서 유입된 인구는 20%에 불과했다. 

결국 광주시에 거주하는 전남도청 공무원 대부분이 남악신도시로 이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전남도청 공무원 1천500여명의 70%가 광주시에서 거주하거나, 남악신도시에서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전남도청은 파악하고 있다. 정작 남악신도시에 거주해야 할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이주하지 않자, 인근 목포시와 무안군 주민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남악신도시가 이대로 간다면 목포의 배후도시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왜 이럴까.

전남도 공무원들은 남악신도시의 취약한 주거환경이 이주를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남악신도시에는 초·중·고교 학생이 다닐 만한 학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학원 수준도 광주시내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음식점, 병원, 대형마트 등 도시민에게 필수적인 생활편의시설도 크게 부족하다. 현재 남악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대부분은 외식·쇼핑·학원 수강 등을 목포지역 신도시인 하당지구에서 해결하고 있다.

광주시에서 남악신도시로 통근하는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한 것도 이주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전남도 공무원들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1시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승용차나 시외버스로 출퇴근하고 있다.

양재승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는 자녀가 있거나, 배우자의 직장이 광주인 맞벌이 부부는 사실 남악신도시로 이주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주소지를 남악신도시로 옮기지 않아 승진에서 손해를 본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남악신도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11101.010010708210001





무안읍내주민이면 무안읍에서 촌세끼마냥 그냥바라만봐라 이사올능력도없는세끼가 사실상 도청이목포라니까
사실상이뭐냐고 존나깝싸대네 행정구역 껍데기만 무안소재 알앗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