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공중조합 사용자 여러분 공중유닛을 사용해서 클전을 할 때 제일 두려운게 뭐라고 생각해?

내 생각엔 존나게 뭉쳐 있는 벌룬이 느릿느릿하게 하나 하나 방타를 처리하는 중에 법타가 그 벌룬 떼에 극딜을 넣을 때가 제일 두려운거같다

보통 벌룬을 넓게 퍼뜨려 넣더라도 상대 방타를 반 이상 파괴했을 땐 어느정도 뭉쳐있기 마련임 

그 상황에서 스페어벌룬을 사용해 돌출된 방타, 특히 법타를 저격하는 방법을 소개해줄게

알고 있는 사람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도 좋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예제 사진 몇 장으로 설명해주겟음

클성 정리 마치고 라바와 벌룬을 투입하는 장면임 처음 뿌릴 때 넓게 퍼뜨려 뿌려서 최대한 많은 방타를 벌룬이 처리해 줄 수 있게 뿌리는게 처음 벌룬을 뿌릴 때 중요한 사항임 

이 배치는 대체적으로 사각형이고 측면이 먼저 붕괴된다면 중심을 향해 벌룬이 이동하는 배치지. 결국 벌룬은 센터로 뭉칠수 밖에 없어. 그러면 벌룬이 방타를 처리하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완파 확률은 줄어들게 됨.

그걸 막기 위해서 스페어 벌룬을 4개 (사진에서는 5기지만 아무튼 4기) 남겨놨다.

결국엔 다수의 벌룬들이 센터에 몰리게 됨. 나의 병신같은 아처퀸덕분에 우측 대공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라바는 왼쪽으로 이동하고 있음

벌룬은 인페가 얼려져있는 동안 센터를 정리할테고 라바는 그동안 좌측 대공포에게 두들겨 맞는동안 위쪽의 법타와 대공포가 인페/엑보를 정리하는, 그리고 뭉쳐져있는 벌룬을 신나게 떨어뜨리게 됨 이러면 좃대는거야 게다가 센터와 우측 머공포는 벽 두칸으로 떨어져있어서 이 멍청한 벌룬들이 센터를 정리하기 전까진 절대 머공포를 부수러 안갈거임

하지만 우리에겐 스페어해놓은 4개의 벌룬이 있었지 적절한 타이밍에 벌룬 두개씩 북쪽에서 떨궈주면 벌룬 본부대가 센터를 정리하는 동안 스페어 벌룬들이 위쪽 법타가 뭉친 벌룬에 극딜을 넣기 전에 위쪽의 아타/법타/대포를 싸그리 정리해줄 수 있어

위쪽이 스페어 벌룬 4기에 정리된 이상 센터가 정리된 후 벌룬 본부대는 우측의 머공포로 바로 향할 수 있겠지 

아처타워 두개는 이미 부서졌고 법타는 뭉친 벌룬을 안때리고 자기 바로 위에 있는 스페어 검풍 하나 때리고있음 검풍 자세를 보아하니 저 마타는 0.1초 후에 부서질 각이네 벌룬 몇기를 안 아껴놓고 그냥 다 뿌려버렸다면 아마 저 뭉친 벌룬들이 인페 맞고 피 빠져있는데 법타 극딜맞고 우수수 떨어졌겠지 그럼 시간초과로 완파는 물건너가는거임

말을 되게 어렵게 했다만 결론만 말하자면 벌룬 다 뿌리지 말고, 몇기 아껴놨다가 적재적소의 장소에 뿌려주는게 그냥 다 뿌려버리는 것보다 완파 확률이 높다 이거야. 물론 그걸 어디에 뿌리냐는 벌미/라벌 파일럿에게 달렸지 읽어줘서 고맙고 좋은 하루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