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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개척등반기 얘기해줄께 (등갤 필수 교양)

ㅇㅇ(14.56) 2024.11.25 14:44:08
조회 377 추천 6 댓글 11
														
금강산과 설악산을 같이 자꾸 묶어서 비슷한 산으로 퉁치고 싶어하거나 아래로 깎고 싶어하는데.

거의 전적으로 북괴의 입김이 제일 세게 작용한 영향이겠지? 요새 이런 갈등은 우마오당이나 조선족이 하는거라던데.....

가뜩이나 자원도 없고, 관광?도 딱히 할게 없는 거지 유사국가에서 금강산에 대해서 얼마나 잘 보전하고 가꿨겠냐.


금강산을 폄훼할생각은 없으나. 둘이 닮았다?누가? 그리고 같은 산 취급을 했다? 누가? 뜬금 없는 소릴 하길래

형이 집에서 책 구절까지 사진찍어 올릴까 하다가 읽은대로 바로 뇌피셜로 갈기니까. 질문박아라.


형이 모르는 건 죄가 아니까. 아는 형이 자세히 설명 해줄테니까 길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읽어봐라.


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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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형이 홀로 칠형제 연봉을 가기 위해 첫 1봉에 올랐을 때 발견한 추모동판이다. 


날짜를 보면 75년도이지? 그런데 75년도면 사실 금강산은 특별히 찾을게 없이 거의다 많이 알려진데

(그래서 금강을 술도가 색시에 비유하기도 하고, 설악을 규방에 숨은 처자에 비유 하기도 함)

반해 설악산은 이제 막 제대로 된 설악의 면모를 아는데 겨우 발걸음을 뗀 시기였고, 일반 대중에게는 여전히 미지의 세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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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거산 설악산"을 쓰신 분이 서울대 출신으로 데이콤이후 우리나라의 초대 통신 공기업 초대 소장까지 역임한(공부 잘 하는

분들이 놀기도 잘한 듯. 울산바위나 인수봉도 거의 서울대 산악부들이 길을 많이 냄) 


요델 산악회의 백인섭 선생님임.


이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 1960년대~


서울에서 설악산 가는 길은 개고생의 끝판 왕임. (당시 한계령, 미시령 도로 안 뚫림)

해서 속초에 가려면 마장동 시외버스를 아침 7시에 타고 비포장 길들을 존나 달려서 인제 원통에서 갈아타고, 간성을 지나 고성으로 넘어가서 거기서

속초로 내려가는 거임. 그것만 해도 시발꺼 하루가 쌉 가버림.

그리고 나서 설악동에 지금의 7번버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짐장비 바리바리 싸가지고 출발해서 설악동만 가도 반나절이 지나감.


당시는 등반 장비가 없던 시대임(60년대 후미에 우리나라 인수봉에 와서 놀던 분이 파타고니아와 블랙 다이아몬드의 이본취나드이고,

이분이 나중에 자기가 뚜들겨서 장비 몇개 만들고, 영국에서 미식축구할때 입던 체크 셔츠 떼다 팔던게....알지 파타고니아가 됨)


그래서 등반 계획을 세우면 남대문에서 미군 물품 구제(헌거)로 이것저거 사는게 유일한 방법인데 단점은 존니 무거우니까.


4-5일정도 취사장비에 클라이밍할 도구챙기면 혼자서 4-50kg가 됨. (이때는 당연히 아이젠, 아이스툴링 도구 없음)

그걸가지고 설악산에서 천불동을 통해 대청봉가는게 일반 루트였고, 그 당시 일반인은 천불동 가지도 못함.

(데크 없고 길 안나있다고 상상하면됨)


하루는 이 백인섭선생님이 소청을 내려가는데 잠깐 운무가 걷히면서 공룡능선 너머로 처음보는 인수봉처럼 완전히

매끈한 거벽을 이루는 멋진 봉우리를 발견함. 당시 설악은 비선대까지는 사람들이 관광들을 많이 와서, 장군봉이나 적벽을

개척하려면 일반 등로까지의 낙석 문제로 쉽게 개척을 손대지 못했음(이후 적벽은 현재 옥수동 손정준 클라이밍 연구소의 손정준선생님이

첫 완등) 그러던 차에 미지에 가려진 그 봉우리는 정말 설레였지만, 다시 운무에 휩싸이고, 걸음을 옮기자 보이지 않음


그게 노인봉 아래로 이어진 천화대의 "범봉"임.


그래서 범봉을 찾고자 당시 지도를 봤으나 당시 축적지도의 정확도로는 알수가 없었고, 설악동 약초꾼과 포수에게 수소문해봐도

그봉우리가 뭔지. 거기까지 가는데 비교적 도상거리가 가까운 계곡도 들어가본 사람이 없었음.


그게 바로 "잦은 바위골" 당시에는 "표범골"로도 불림. 당시는 설악산에 곰도 꽤 있던 때라. 83년도에 마등령 범잔바위골에서 마지막

곰이 사냥 당하기 전까지. 설악에는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원주민들과 당시 주둔 군인들에게는 "실탄 한박스"라는 별명의

전설의 곰이 돌아다니던 시기였기에 더더욱 엄두들을 못냈음.


(칠형제연봉 전 1봉(귀면암 왼편벽)에서 본 잦은 바위골 50미폭 합수부)그리고 백인섭 선생님이 개척한 동원암의 일부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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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위에 설명한대로 인당 4-50kg 의 짐 때문에 아침 저녁은 간장푼 떡국으로 먹고, 점심은 샌드위치먹으면서 3일만에

잦은바위골을 개척하고 드디어 범봉 초등을 한다


이때가 겨우 1967.5월임. 그리고 이후에도 잦은 바위골은 비탐에서 풀리지 못했는데. 초입에 20미터 폭포가 있어

오른쪽 위에 절벽을 트래버스해야되고, 가는길에 어려운 구간이 몇군데씩 수문장처럼 있어서 쉽지 않음.


하지만. 니들이 빙벽을 할줄알아서 허가 받으면 안에 50미폭 100미폭을 갈수있음.


(100미폭 전망대에서 본 숨겨진 50미폭 100미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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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냐? 우리나라에서 뚜벅이로 산좀 탄다하는 사람들이 설악을 드나들게되는건 68년 착공하고 81년 8월에

3군단 공병대가 한계령 도로 뚫으면서이고. 미시령 도로는 착공일이 10년정도 늦음.


그러다보니 고령자 중에는 있을지 몰라도 설악과 금강을 제대로 본 사람이 거의 없고. 설악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줄알게된건. 실제 천화대같은 곳을 일반인이 들어가기 시작한 2000년대에나 들어서야 됨.


현재에 와서도 나 설악산좀 안다 가봤다 하려면 암벽과 빙벽까지 해서 가봐야 설악의 큰그림중 절반정도를 제대로

가본거임.


자 그럼 과거에 금강산이 유명세를 얻을때. 설악산은 어디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까?


형이 국역된 "설악유산기"를 몰아보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설악을 다녔고, 가장 유명한게

삼연 김창흡 선생님의 설악유산기임.


대표적으로 "나는 늙어서도 설악산을 사랑했네"- 유봉정기(봉정암에 가는 여정을 기록한 책)

혹은 이복원의 "우연히 왔지만 좋아하게 되어 떠날수 없습니다"- 왕환설악일기

부터 꽤 많은 국역 유산기가 설악산을 말함.


삼연 선생님 같은 경우는 영화 남한산성에 나오던 대표 척화신이자 노론의 영수인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하며 심양에 압송됬던 김상헌의 증손자임.


김창흡은 아버지 권유로 과거에 응시하고 합격하지만 벼슬은 안나갔으나, 그당시 손꼽히는 시재라 굉장히 유명한 분임.

김창흡의 형 김창협이나 큰아버지 김수증도 모두 설악과 금강산 유산기를 남기며 산을 사랑했고, 형제들이 당시 영의정과

쟁쟁한 벼슬을 하는 그당시 큰 세도가였지만, 장희빈 아들 원호 문제로 아버지가 기사환국으로 사약을 사사받고 돌아가시게

되고, 이후 갑술환국으로 복권은 되지만 이미 세상에 염증을 느껴서


우리가 아는 영시암을 짓고 기거하며, 가끔 손들을 맞아 봉정암이나 오세암을 갔음. 김시습의 흔적이 있는 오세암은 당시

거의 초가 움막에 가까웠고, 양반들 수족을 중들이 봐줬음.


하지만 삼연선생의 출타중 심부름하던 춘천화상 최춘금이 실종되고, 중들이 수색해보니 호랑이에게 물려가 머리와 발만 남아

그자리에서 다비를 해주고, 선생은 이미 이전에도 말과 하인 하나를 호환으로 잃었기에 영시암을 떠남. 이후 설악 여정중에

마등령을 넘어 토막골(내 짐작)과 형제폭을 거쳐 비선대로 와서 우리가 잘아는 그 비선대(식당암)에 "비선대"란 이름을 최초로

썼고, 그 아래에 "와선대"란 이름을 남김.


이때의 양반들의 코스는 봉정암을 통해 대청봉에 올랐으나. 수발드는 중이 몇씩 따라붙어야 하고, 일기가 안좋은 겨울과 봄에는 갈수가

없어서 가본사람이 없음. 매월당 김시습이나 몇몇 사람들은 양구현에서 출발해 인제현 합강을 거쳐 한계리에 있는

옥녀탕(장수대 전 지금 폐업한 옥녀탕 휴게소)이 있는 골짜기로 한계고성을 거쳐 대승령에 가고, 거기서 흑선동을 통해 백담사에 가는것이

일반적임. 그리고 백담지구 일대에서는 천불동을 출입하지는 못했었고, 보통 신흥사로 내려와 숙식하고, 천후산(울산바위)를 통해 미시령을

넘어서 남교역(남교리에 설치됬던 역참)으로 거쳐 돌아가는 길 혹은 천후산을 넘어 마장터를 지나 지금 새이령을 통해 금강산으로

갔었음.


우리나라에서 설악산을 가보고 유산기를 남긴 당시 식자들은 전국의 유명산을 다닌 경험들이 있었고, 대부분 그 근처 인제나 양양 양구현의 현감

들이 많았음(일반인은 갈수도 없고, 중들을 불러 시중을 시킬수도 길잡이도 시킬수 없으니)


그래서 백담지구의 봉정암까지(가야동과 구곡담 둘다 이용) 비선대 일원, 장수대와 흑선동계곡, 탕숫골(남교리 십이선녀탕)

토왕골 입구 정도가 당시 사람들이 파악하던 설악산의 일부임. 그리고 이 일부의 설악산과 금강산을 다닌사람들 중 상당수가

설악산을 더 사랑했고, 칭송했음. 근대에 만해 한용운과 노산 이은상의 설악행각까지 따져봐도 당시 설악산을 일생을 바쳐 사랑한

사람들을 보면, 설악산을가지고 금강산보다 아래라고 부르는건 어불성설임.


그리고 설악산은 다른 측면에서도 금강산보다 아름다운 면모가 하나 더있는데. 내가 나중에 나이들면 설렁설렁 산행다닐때

취미 붙일려고 미리 공부하는중인데.


설악산은 우리나라 4000여종의 식물종 1000여종이상이 살아. 남쪽의 지리산보다 훨씬 많은 수종의 식물이 살고있음.

이유는 남방한계, 북방한계가 만나는 곳임. 이것만 봐도 설악이 가진 깊이가 얼마나 높은지 체감할수 있음.


위에 요델산악회의 백인섭님은 그당시 그정도 커리어의 1세대라면 외국 거산들도 많이 갔을법한데. 이후 박사학위받으러

프랑스에 갔음에도. 생전에 딱 두곳만 다녔음. 도봉산(도봉산에 암벽길 개척 다수)과 설악산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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