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앱에서 작성

등갤러(106.102) 2024.12.03 19:04:42
조회 180 추천 0 댓글 10

1년 3개월 연애를 하고 작년 11월에 헤어지고 벌써 헤어진지 13개월에 접어드네요.
서로 정말 사랑했었고 미친듯이 빠져 사랑했었고
저도 그 전 연애는 마음을 쉽게 주지못해 항상 짧게 연애를 끝내는 연애를 하다가
정말 이 남자다..싶은 남자를 만났었어요
동갑이었고 운명이다 싶을 정도로 사랑했어요 
얼굴도 제 이상형이었고 연애 다운 연애는 이 남자와 처음했어요 
어리숙한 ..저를 보듬어주고 서운한거 투정부리고 하는걸 이 남자는 지치지 않고 옆에 있어줬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던 저와 달리 항상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100% 채워주었던 남자였어요 .. 

그런데 제가 이성과 연락을 하거나
이런 거에 대해서 집착이 심했고
저는 그걸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겼어요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지 ..
그 때는 몰랐네요 익숙함에 속아 몰랐던 거죠 결국 지친 남자친구는 저를 버렸구요 ..저는 울면서 매달리고..
저에겐 처음으로 참 어려운 이별이었어요 

이별의 아픔이 너무 힘들어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남들이 겪는 이별후유증은 다 겪었고 이별의 순간을 견뎠고 ..헤어지니 알겠더라구요

내가 이사람아니면 안된다는 거 미련이 아니라정말 내가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는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13개월이 지나 지금이 왔네요
한번도 ..생각이 안난 적이 없어요
매일 생각이 나고 뭘하든 멍을 때리든 생각이 나는 횟수는 줄어들었지만 매일 떠오르네요
그 남자는 3개월만에 새여친이 생겨 프사를 올렸다가1달?2달만에 프사를 내리고 그 뒤로는 여친이 있는지없는지 몰라요
페북은 다 친구공개로 되어있어 프사바뀌는 걸로 근황알구..

근데 참 안 잊혀지네요 시간이 지나면 약이라고 하는데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도 상처때문에 무섭고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인 남자를 만났던 터라그 다음 사람을 만나도..안 채워지더라구요
더 외로워지고..
차라리 그럴바엔 혼자 인게 낫겠다 싶어 
혼자 지내고 있는데..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상사병처럼 매일 그리워하고 꿈에 나오고 언제까지 이짓을 해야하는건지 힘드네요
여행을 다니고 ..즐거운 일이 잇어도 ..뒤에는 허전함이 남아서 그 사람이 채워줬던 마음이 채워지지않네요

만약 지금처럼 아픈 이별을 겪고 내 잘못들을 알고 다음 사람에겐 안 그래야겠다 라는 성숙한 이별 후에그 사람을 만났더라면
그 사람에게도 그렇게 큰 상처를 안줬을 것 같고
날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을 내가 지치게만들고.,,이렇게후회만 하고 그 사람 잡지 못하고 있네요너무 많이 잡았지만.. 그 사람 마음은 이미 ..떠난 뒤였어요
떠난 뒤로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엔 너무 늦었더라구요 마네킹을 잡고 흔드는 거 같았어요

미친년처럼 집에도 찾아가고 매달려봤지만 그 사람은 이미 ..마음을 정리한 뒤였어요

헌신적인 그는 저에게 헤어지고 후회안한다 하고 떠난 사람이거든요이별 후에 저는 깨닫네요그 사랑이 얼마나 컷는지 .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이제는 그만 아프고 싶은데매일 답답한 마음에 너무 힘듭니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고 더 좋은 남자를 만나야된다는 생각이 들지만왜 내가 좋은 남자를 놓친 느낌이 듭니다 내가 더 이뻐져야지.
자존감을 높여야지 하지만..그것도 잠시 마음을 잡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219822 호카 오케이몰에서 왤케 싸지 했는데 [5] 바붕이(175.113) 12.04 307 0
219821 내일 아이젠 안 챙겨도 되나요? [1] 등갤러(163.152) 12.04 119 0
219820 내 최애 브랜드 rab 이양 rab 사러가즈아아아ㅏ아 [2] 유니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93 0
219819 살로몬 퀘스트 4D 고어텍스 포스2 어떰? [8] 알피니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61 0
219818 어설픈 비상계엄을 급하게 한 이유? [1] 등갤러(222.233) 12.04 186 2
219817 요즘 등갤서 소백산이 인기인 이유 [1] 등갤러(118.235) 12.04 181 0
219816 찆재메이 개샠끼가 설마 대통령???? 아놔 유니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69 2
219815 랩사고싶어도 이새키만 보면 구매욕 뚝떨어짐 [1] 등갤러(118.235) 12.04 221 4
219814 비상계엄이다! 비상계엄!!! [1] ㅇㅇ(118.235) 12.04 134 2
219813 북한산 타면 종북좌파 맞제? 등갤러(222.233) 12.04 58 0
219811 남한 노숙자들도 북으로는 안간다. [2] 등갤러(222.233) 12.04 97 1
219810 배우 박호산님께서 친위쿠데타에 대해 언급하셨다. [7] 등갤러(222.233) 12.04 159 4
219809 좋은사람들 토,일 예약했는데 틀딱들천국인가? [3] 등갤러(223.38) 12.04 102 0
219808 형들 탑텐에서 가성비 지리는거 사봤어 [4] Forti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225 1
219807 좀 얇은 귀달이 모자 아는거 있냐? [2] 등갤러(106.101) 12.04 95 0
219806 친위쿠대타 실행 이유도 나왔네 [1] 등갤러(222.233) 12.04 86 0
219805 당갤 현시간 부로 계엄 입니다 , 이상 계엄 사량관 유니버사 [1] 유니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60 1
219804 짠물아 갑자기 왜 러닝갤에 오는거냐 [3] 등갤러(211.234) 12.04 116 2
219803 월악산 [9] 등갤러(223.33) 12.04 1916 13
219802 친위쿠데타 실패한 이유 나왔네. 등갤러(222.233) 12.04 115 0
219801 형벌 개선 필요한 점. 등갤러(222.233) 12.04 44 0
219800 겨울에도 불수사도북 도냐? 등갤러(49.1) 12.04 69 0
219799 아~ ㅅㅂ 검사할 때가 좋았는데. 등갤러(222.233) 12.04 53 0
219798 (진지) 틀딱들은 알아서 네이버 카페로 나가세요 [3] 훈남노노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19 0
219797 최고의 동계 운행 자켓은? [2] 등갤러(222.233) 12.04 168 0
219796 내란수괴에 대한 형벌은? [18] 등갤러(222.233) 12.04 156 0
219795 ㅅㅂ 대통짓거리도 해먹을게 못되네 [2] ㅇㅇ(103.108) 12.04 152 0
219793 감마 바지 삼 [3] ㅇㅇ(116.89) 12.04 118 0
219792 가야산 월악산 둘중 어디 갈까? [5] 1111(211.202) 12.04 107 0
219791 콜핑 미드레이어 후기 [11] 캉캉(39.7) 12.04 325 4
219790 탄핵반대하는 국지짐 [4] 등갤러(222.233) 12.04 106 0
219789 형들 그럼 백운대에서 불광역(대호아파트?)까지 몇킬로정도야? [6] 등갤러(121.167) 12.04 99 0
219788 북한산에는 아직도 들개가 많네 [9] 등갤러(61.79) 12.04 2964 9
219787 콜핑 바지 추가 구매 [4] ㅇㅇ(118.33) 12.04 163 0
219786 줄루 파는 형 15에 해줘요 ㅇㅇ(223.38) 12.04 76 0
219784 팩트만 얘기할게 [10] 어이참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270 4
219783 요즘 계엄 성공하려면 emp 전국에 쏴서 스맛폰 다 맛탱이 가게 만들어야 [4] ㅇㅇ(122.43) 12.04 129 2
219781 요즘 허벅지 너무 두꺼워져서 무습다 [7] ㅇㅇ(223.38) 12.04 140 0
219780 계엄을 건의한 새끼나 [5] ㅇㅇ(223.38) 12.04 156 0
219778 윤씨가 망한 3가지이유 ㄹㅇㅍㅌ [1] ㅇㅇ(211.235) 12.04 129 2
219777 등산화야 내구성 마일리지로 대충 가늠된다지만 보통사람이아니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70 0
219775 등갤에 유독 앰생들이 많은 이유 [3] ㅇㅇ(199.71) 12.04 142 3
219774 하드쉘 토렌쉘로 충분한듯 [2] ㅇㅇ(116.89) 12.04 177 0
219772 관악산 나무 치웠나? [1] 등갤러(118.235) 12.04 114 0
219771 형을 신고하는 행위는 등갤내란죄에 해당됩니다 [3] 내혁명67세(223.38) 12.04 88 1
219770 소황병산 오롯이 걸어보고싶다 [5] ㅇㅇ(59.24) 12.04 139 0
219769 횽아들 구파발역에서 백운대까지 올라가는 등산코스좀 알려줘 [3] 등갤러(121.167) 12.04 93 0
219767 사계절 가방 추천점 해주세요 형들 [7] 등갤러(121.144) 12.04 143 0
219765 등갤클리닝)형님들 저아래 투어형님의 소백산 후기글 묻혔습니다. [2] 비봉능선죽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44 3
219764 등갤관리좀해라.. [5] 눈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62 3
뉴스 뮤직카우, ‘너 탄생곡은 머니?’ 이벤트 진행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