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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소백산 아다 따임앱에서 작성

비봉능선죽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9 23:12:19
조회 3161 추천 28 댓글 55
														

3시30분 알람에 맞췄으나 피곤해서 꺼버렸다.
3시40분 놀래서 벌떡 일어나 머리감고 준비한다.

능선이 그렇게나 아름답다는
소백산으로 떠나보자.

존나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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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까지는 빠르게 잘 왔다.

이 씨발 판단 미스
휴게소에서 아침먹고 간다는 내 판단은 이기적이였다
그분들도 노동자였음을 잠시 망각


결국 소백산 도착 6키로 앞두고 단양 시내를 방황하다
불켜진 국밥집 포착


씨팔 7시 영업시작

시간 계획이 꼬이기 시작한다.

뭐 꼬여야 재미난 여행이지...


근데 갑자기 집에 존나 가고 싶다.

시간 계획이 다 빠그라 지니까 그냥 다 싫어졌다.
그리고 너무 춥다.
존나 피곤하고 졸립고 막 허리랑 발목도 아픈것 같아.

몰라 존나 졸립고 존나 그냥 다 귀찮고 배고프고 집에가고 싶었다.

갑자기 컨디션이 아주 좆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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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영업시작과 동시에 주문

단양(?)국밥을 먹었다.

코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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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발 내가 이럴줄 알았어

날 밝았다 씨발 좆같네



이제 나에게 낭만과 여유 따위는 없다.

오직 시간 단축이 필요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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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안녕. 반가워 소백산!

나 오늘 소백산 아다 따이는 날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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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소리 들으며 치고 올라간다.



브린제써모스라는 속옷이
존나 따뜻하고 어쩌고 좋다길래 사봤는데

속았다. 진짜 개속았다. 개사기였다. 그냥 내복이였다.

등산할때 입어도 그만 안입어도 그만인 그냥 내복이였다.
옘병들을 하고 있네...


그 위에 두꺼운티를 입었다.

패딩은 등산 시작 10분만에 배낭속으로 들어갔다.


존나게 추운데 존나 덥다.

겨울에 존나 치고 오르는 등갤러들은 알겠지




그 유명한 소백산 겨울 칼바람은

두꺼운 티셔츠에 1990년 이후에 나온 패딩정도에 핫팩이면

떡을 백번치고도 남는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확인했다.



작금의 현대인들이 한국에 있는 산들을 등산하면서
기능성 속옷이니 하드쉘이니? 레이어링이니

개 염병 떠는 논리들은

모두 히말라야나 k2에서의 지옥같은 환경을 극복해보려는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자본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서

허우적 거리며 지갑을 열고 있는 현실에 경종을 울려주고 싶다.


쓰지 않아도 되는 돈은 쓰지 말아라

아주 개지랄 염병들을 하고 있다.


50만원 100만원짜리 좆빨나는 이미 수십년된 고어텍스기술 바람막이보다.

이미 10만원 이상이면 더이상 나이질게 없는 패딩에다가
핫팩 1만원치 듬뿍사서 몇개 챙겨 산에 오르는 조합이 훨씬더 탁월하다는걸 하루빨리 깨닫길 바랄뿐


산에서 조난당해 저체온증?

어휴 그때 우리를 살려주는건 아주 비싼 좆빨난 아웃도어 브랜드의 씹창질이 아니라

몇천원짜리 비닐우의, 넥워머, 비니, 핫팩이다.



소귀에 경읽기겠지?


오랜세월 레이어링이니 하드쉘이니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등에 열심히 가스라이팅을 시전했고
현재도 열심히인 아웃도어 브랜드 직원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말 존나게 많았다. 좆같은거. 미안.



능선봐야한다. 계속 올라가자.

춥고 덥다.



오르다 보니 계곡에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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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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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갤 공식 에너지원 바나샤인토마토

그리고 좆카리스웨트


라랄랄라 라랄랄라

조.카.리. 스웻~

요즘 광고 안나오네?


딴거 필요하냐?
등산은 언제나 이 조합이면 끝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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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녹인 쇳물을 뭉친후 담금질로 녹였다 가열했다

두들기고 가열하고 두들기고 가열하고 녹이고

그렇게   칼  도  가 완성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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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소백산 귀여운새 만났다. 존나 귀여움. 한참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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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거리며 존나게 올라와도 전망 그런거 안나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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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 도파민뿜뿜 계단에 눈이 얼어붙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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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깐 더가니 계단 다 덮어져  얼어있음


하지만   아 이젠   섹스할거야 는 안낌

난 하산때만 낀다.

사실 5만원 넘는 등산화라면 오를때는 그닥 문제될게 없다.


하산할때는 아가리 다물고 끼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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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치고 오르다가

문득 하늘을보니 한없이 아름다운 파란 하늘이다.

축복 받았다.

지난 몇달간 계속 파란하늘과 함께하는 등산

등산병자에게 파란하늘보다 더한 축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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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 나오면 거의 다 온거지?

갑자기 전망이 펼쳐지면서 미치도록 설레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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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얼굴에 마스크 장착하고 패딩 꺼내입고

침 질질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존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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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멋있다? 진짜 이맛이다.

도파민 뿜뿜 이게 섹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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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능선길은 말 그대로 1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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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능선길은 말 그대로 일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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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찍어봄 소백산 비로봉 1439 고지




진짜 씨발 좆 후들리게 강력한 강풍 체험이였다.

스키 고글을 챙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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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전망은 말 그대로 1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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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능선길은 말 그대로 일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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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능선길은 말 그대로 1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소백산 능선길은 말 그대로 일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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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초소에서 간단하게 빵먹었다.

단양에서 김밥파는곳을 못찾아서 급히 편의점에서 빵사왔다


응 씨발 그런건 관심없지?



바람이 초소를 엄청때리는게

재난영화 특수효과 소리 같았다.

겁나서 초소에서 나가기가 싫어진다.

그래도 어쩌겠나


산에 와서 먹었고 감상했고 사진찍었으면 하산이지


초소에서 쉬다 나오니 칼바람에 몸이 날아갈 것 같다

이번만큼은
하산의 아쉬움 그런게 없었다

아무 생각 안들게 하는 슈퍼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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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쌔끼가 목마른데 얼었네?

응? 얼어? 이 씨발 목마르다니까 얼어? 이 좆같은 새끼야.


얼음?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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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백산 다음에 또 만나자.

봄에도 정말 아름다울 것 같은 소백산 능선


소백산 능선길은 말 그대로 1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소백산 능선길은 말 그대로 일품이였다.

사진 찍을때마다 핸드폰이 휘청휘청 거린다.



소백산 천동코스 급하게 4시간 30분 즐겼다.


자 이제 집으로 가자


가 아니라



태백산 유일사 주차장을 네비로 찍어본다.


근데 시간 계산이 살짝 꼬였다.
그래서 갈팡질팡 고민이 많아진다.
좀 늦은감이 있는데 그냥 집에가야하나?



시간이 촉박하다.

배고파 밥도 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존나 촉박하다.

두어시간 달려와
도착전 휴게소가 있길래 잽싸게 뛰쳐들어갔다.
시간이 촉박하다.

쉬야를 빠르게 갈겨줬다. 시간이 촉박하다.


돌솥비빔밥은 좆같이 뜨거워서 흡입이 불가하다.
시간이 촉박하다.

빨리 나올것 같고 빠르게 흡입가능한 육회비빔밥을 시켰다.
시간이 촉박하다.

안나오네 씨발 오래걸린다. 시간이 촉박하다.
씨발 오래걸린다. 시간이 촉박하다.



밥을 코로 흡입하다가 가만보니 다들 돈가스를 먹고있네?

엥? 밥시간 한참 지났는데?

심지어 포장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네?

엥?  니미 씨발? 밥시간 한참 지났는데? 돈가스?


아니 왜? 휴게소에 돈가스를 포장하러와?

엥? 니미 씨발 뭐지? 밥시간 한참 지났는데? 돈가스?

포장?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거긴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돈가스 맛집이였던거다





하...씨발




주차장 자리 널럴
당연히 등산객들 이미 쏵다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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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태백산 시작.


나는 북한산 좆문가다.
소백산 태백산 모른다. 그래서 시간이 촉박하다.


검색해보니
유일사 코스는 왕복 4시간 코스 어쩌고 저쩌고

시간이 촉박하다.


2시간내로 쫑내야 한다.

씨발 시간이 존나 촉박하다.



까딱하면 깜깜한 산에 혼자 남게되는
제일 싫어하는 좆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건 피하자

원치 않는 나홀로 야간산행으로 심장터져 죽을뻔한적이 두번이나 있었다

나에게 있어 깜깜한 밤의 산행은

뭐랄까?

존나 하다가 싸지 못하고 마무리 지어야 하는 좆같음?


아 씨발 예시가 꼬였네

그건 아닌데




씨발 좆같은 소리말고 어쨌튼


소백산은 정상 칼바람이 심하더니

태백산은 입구부터 강풍이 부네... 그시간이 그랬던건지

올라가기 존나 싫다. 진짜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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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닌데도
밤에 귀신한테 쫓기는 절박한 심정으로

진짜 존나 역대급으로 치고 올라간다.



중간중간 마주치는 하산객들이 전부다

'저 병신새끼는 뭔데 이시간에 올라오지?'

눈빛으로 얘기하는 것 같다.



좆까라 마이싱이다.




강풍때문에 존나 추운데
존나 더워서 땀이 흐르니까
땀때문에 존나 추운데
존나 치고 올라가려니 존나게 덥다.


근데 진짜 잠깐 멈춰서서 숨돌리며 사진이라도 한두장 찍으려면 존나 춥더라
그래서 패딩 꺼내려다가
그럼 또 존나 존나 더울테니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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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야 하는데
해가 능선 근처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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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은 등산로 중간에서도
제사 지내고 기도 드리고 그러는갑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막걸리 3병
감 3개
귤 3개
초코파이 3개

였더랬다.




뭐? 씨발 뭐?


안건드렸어 씨발

왜 사람을 의심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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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스피딕하게 치고 올라가는데
특이점들이 많았다

씨발 아이젠 낄까 싶다가
그럴 시간이 없다. 사치다.

근데 괜히 너무 조급하게 굴었나
진짜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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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서 건너편 산 능선을 바라보니

근처 초등학교에서 바람개비 만들기 전시회를 진행중이였다.


필요한 준비물은 수수깡과 색종이

일단 색종이를 잘 접어서 바람개비 모양을 만들고

수수깡에다가 핀으로 꽂으면 되는데



꽂으면?


하여튼 씨발 꽂는다는 말만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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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도착! 진짜 이곳에 올라 기도 드리시는분 계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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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와봄 장군봉 1567고지

이렇게 소백산 첫경험 아다 따이고
태백산 첫경험 처녀막 손상

하루에 두 산한테 당했다.

숨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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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코스 태백산 천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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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마지막 남은 방울샤인 먹으려고 자리 잡았다가

cctv 가 너무 적나라하게 앞에 있어서

부끄부끄

다시 장군봉으로 돌아와 냠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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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을 끼고 여유롭고 낭만있는 하산길에 접어든다.



는 개소리고


씨발 진짜 존나 급하게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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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어갈라 빨리빨리

한국 사람은 빨리 빨리


씨발 사실은 존 나  무서움 ㅠㅠ

씨발 어두워지면 귀신 쫓아온다 빨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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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가 잠깐 서서 해봤다   이쁘지?

사랑해



뭐?




근데 밤 산 무서워?

뭐가 무서워?

밤에 혼자 산에 있는게 뭐가 무섭냐고?

아니 대체 뭐가 무섭다는거야 이해를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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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깜깜해지기 전에 내려왔지롱 ㅋㅋㅋㅋ








돌이켜 생각해보니 하산 시작으로부터
장군봉 기도하시는분 빼고
단 한명의 사람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소름돋네요




하산길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ㅡ질문ㅡ

'태백산 천제단과 장군봉에 있는 재단은 누가 만들었나요?
국공에서 만들고 관리하시는건가요?'



ㅡ답변ㅡ

'기도빨이 너무 좋은곳이라 수천년 전부터 조상들이 기도를 드려왔던 포인트들이며
현재 쌓아진 정갈한 돌무더기는
근현대에 들어와서 민간에 의해서 쌓아진것이다.
나라에서 관여한바 없다.

장군봉 제단은 모르겠고
천제단은 오래전 원불교에서 쌓지 않았나 추정만 하고 있으며
그 가치가 소중하여
현시점에서는
국공에서 유지관리 보호하고 있다.'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재미나게 배우고 내려옵니다.


너무 신나는 등산이였습니다.

강렬했고 행복했던 혼자만의 추억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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