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방

가방은 40L대 하나, 14L하나 있었는데 이번에 30L대 배낭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어요.

남미 갈 때 사용하려고 샀고요.

제품은 클라터뮤젠 브리머32L에요.

일단 수많은 좋은 제품들 놔두고 브리머 고르게 된 이유는 순수히 너무 색이 이뻐서 입니다.

일단 맨날 똑같은 배낭색도 디자인도 지겹고, 좀 이쁜거 써보자는 마음이 제일 컸어요.

저 영롱한 때깔 보십쇼. 게다가 양도 많이 들어가더군요.

레인커버도 없고, 옆에 개방도 안되는 단점이 있고, 가슴끈도 호불호가 갈릴만해요, 게다가 버클형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듯요.

저는 가슴끈이나 버클 같은거 파타고니아 베스트 써보니 감성처럼 느껴져서 그냥 참고 쓸려고요.

레인커버 없는 단점은.. 음... 좀 고민해보고 레인커버 싼거로 사서 가지고 다닐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방수는 된다고 하네요.

2. 스틱

스틱은 10년 전에 산 일자형 레키스틱을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폴딩형 알루미늄 스틱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우리나라는 마개만 잘 하면,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남미 국제선 등은 무조건 수하물로 부쳐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블다도 인기 좋던데 저는 레키로 샀어요. 왜냐면 10년 넘었는데도 as해주는 거 보고 신뢰가 갔거든요.

제품은 레키 마카루 TA(알루미늄) 플러스팩 이에요.

플러스팩 구입 이유는 어짜피 마추픽추 가는 길에는 꼭 고무마개를 써야 해요. 가서 사기도 귀찮고 그냥 들고 가려고 플러스팩으로 샀어요.

또 80kg대로 몸무게가 좀 나가는 사람이라 애초에 카본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튼튼하게 느껴졌고, 분해 조립이 쉬워서 좋아요.

동네 산 갈 때는 기존 일자형 쭉 쓸거 같고... 4시간 이상 산행때는 폴딩형 가져가지 않을까 해요 ㅎㅎ

또 좋은거 구입하면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 ㅎㅎ 요새는 산타는 것 보다 뭐 사는게 재밌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