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산

북한산은 종주했던게 제일 기억에 남음. 불광역에서 족두리봉으로 해서 비봉, 향로봉인가?로 해서 무슨 대남문 어쩌고 거쳐서 북한산성 따라 가면서 위문 거쳐서 백운대까지 갔다 우이동으로 내려온길. 가다가 중간에 무슨 김신조바위인가도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북한산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추천하는 코스.

근데 북한산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게... 의상능선, 진달래능선, 숨은벽, 구기동, 정릉, 칼바위 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음.

(2) 도봉산 & 사패산

사패산 같은 경우는 회룡역에서 올라가는 코스랑 망월사역에서 무슨 절 거쳐서 올라가는 코스 둘 다 기억에 남음. 사패산 올라가서 정상 한번 바라보고 사패능선, 포대능선, Y계곡으로 해서 도봉산 신선대 찍고 내려올 때도 몇갈래 있긴한데 예전에 송추쪽인가로 하산했을 때도 나름 의미있는 산행이었음.

(3) 관악산

관악산도 올라가는 코스가 여러개인데... 서울대입구, 사당역, 과천에서 올라가는게 3대장이고 낙성대에서 가는 길도 있고 한데...

개인적으로 관악산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면 6봉능선이나 8봉능선을 타는 것도 괜찮고 사당에서 바위타면서 올라가는 것도 괜찮음.

관악산 연주대찍고 학바위능선, 무너미고개인가... 정확한 지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삼성산까지 질주해서 내려오는 코스.

(4) 삼성산

여기도 서울대입구랑 석수역, 관악역 나름 들머리가 여러개인데... 어디가 더 좋다 나쁘다 얘기를 못하겠는게 다 나름 특색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5) 수락산 & 불암산

수락산도 수락산역이나 장암역, 그리고 여러 코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불암산 올라갔다가 덕릉고개로 해서 거기 왜 무슨 군부대 지나는 길 있잖슴? 거기가 사람도 없고 묘미도 있고 좋았던거 같음. 불암산은 뭐 당고개랑 상계역... 그리고 상계역도 계곡 따라 올라가는 길이랑 두 개 있었던거 같은데 불암산은 솔까 북한/도봉/수락에 견주기도 뭐한게 절경이나 산 자체는 훌륭한데 규모가 상대적으로 너무 작고 길도 그리 많진않음.

(6) 남한산성

여기도 뭐 접근방식은 여러가지인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산성 한바뀌 종주 해보는걸 권하고 싶음. 진짜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이런 데를 성을 어떻게 쌓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성 곳곳에 무슨 암문인가 뭔가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은거 보면 이런저런 생각들기도 하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