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 집을 나선 여고생(16), 무직 남성(21)에게 찔려 사망 "게임 문제로 말다툼이 일어나 찔렀다"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의 무직 남성(21)은 자택의 옷장에 도쿄・카츠시카구의 여고생(16)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되어 2일 검찰에 송치되었다.

여고생은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러 아이치현에 간다"고 가족에게 말한 후 연락이 끊기며, 3월 2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다.

여고생은 여러 차례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경찰은 시신을 조사한 결과 사망 원인은 출혈성 쇼크로, 사망 후 1~2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성은 이후 조사에서 "고등학생과 자택에서 만난 후, 인터넷 게임 문제로 말다툼이 일어나 자택에 있던 칼로 찔렀다"며 여고생을 살해한 사실을 암시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성은 사건이 발각되지 않도록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여고생의 앱 계정에 로그인하여 주변에 무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