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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초딩때 찐따 방관한썰.jpg앱에서 작성

ㅇㅇ(123.108) 2025.04.09 05:41:01

조회 140 추천 0 댓글 5

내가 초3 대구 복현에서 초딩 나옴 2010때에

암튼 일단 본론으로 넘어감

10살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왜소해서 체격이 그냥 유치원생 같은 박00이 있음

아무래도 걔는 왕따당하던 이유가 바로 그거다

금마가 어려서부터 결핵걸리고 폐렴에 취약함 왕따당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걍 병약하고 맨날 달리기 꼴찌에

조금만 넘어져도 혈우병 마냥 피 콸콸쏟아서...

맨날 병걸리고 다녀서 별명이 종합병원 혹은 기침맨 폐렴맨 바이러스 였엇다 나도 맨날 한때는 뭣모를때 바이러스 보균자라고 놀림 에휴유...

뼈대도 해골처럼 얄쌍하고 키도작고해서 에일리언도 별명이었음 조금만 꼬집어도 피가 분수처럼 잘 뿜어나오는 그런 아이였음

생긴거는 피부도 하얗고 귀엽긴 한데 남성성도 아예 제로 수준이고 그렇게 해서 그거때매 왕따당함

애가 또한 워낙 소심해서 말더듬이임...

여자애들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많이탐

그래서 또 홍당무라는 별명도 있음... 수줍음 존나게많음

학교에서도 왕따가 심해서 내가 초3때 첨 같은반일때에 얘가 왕따 당하는 줄 모를 때 일어난 일이 있음.

아마도 5월달즈음에 방과후에 남자애들을 집에 불러서 놀기로 했는데 집가는데 이 친구를 만남(이하 박00) 자폐기질이 있는지 침울한 표정으로서 고개를 떨굼 푹 숙이면서 아무래도 집이 애들과는 달리 아파트가 아니라 주택이었기 때매 주눅든것 같고 병약함 때문에 더더욱 주눅든것 같음...

박00과 말걸고서 인사한 나는 부반장이다보니까 걔가 우울해보여서 우리집에서 놀기로 했으니 너도 올래? 이러면서 집에 초청 초대함 외동이다 보니까 많이 서럽고 형 누나있는 내가 부러웠을지도 모름...

얘기를 들어보니 엄마가 피아노 선생에다가 어머님 외갓댁이 의외로 변호사비서라서 잘 산다더라 게다가 정00학원 이라고 내가 우연히 본 피아노학원 선생이였음 걔 엄마도 정씨라서 혹시 원장인가 했는데 아니더라구 걍 원장이랑 같은 성씨라서 채용된거래 ㅎㅎㅎ

그리고 집은 어느정도 사는데 아버지의 술담배 자주해서 그것때매 돈값이 자주 빠져나갔고

아부지 도박빚에다가 자기병원비(결핵경험있음)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그 때매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온 느낌이더라...

엄마도 사채썻고요.

아무튼지간에 박00과 같이 집에 먼저 가서 다른 친구들 5명정도씩이나 기다렸고, 몇분 후 같은 반 애들 친구들이 옴

근데 내가 박모군을 작은방에 숨겨줬고 들켜서 작은방에서 애들 6명이 걔를 둘러쌈...

김00 최00.권00 황00 곽00 장00(얘는 내가 초대를안함) 6명이

박00 니놈이 네녀석이 왜 여기있냐고 이카며 박군을 다그치며 나무랐고 결국 걔는 서럽게 울고불고 하면서 쫓겨나서 떠남

그중 김군 만은 잘 챙겨줄라고 캤는데 장00 최00은 개일진 양아치인데 무섭다아님??? 그래서 내가 걍 장00 말을 듣고 내쫓고 그럼 권00 황00 두새끼놈들도 야 김00(내이름) 점마를 당장 쫓아내보내라 이랬고.

사연을 좀 듣자하니 애가 똥을 초1때 지린적도있엇고 맨날 우는 애라고 하더라 벌이나 뱀 사진만 봐도 고함을 고라니마냥 지른댄단다 극도로 여성스러워서 인형놀이나 자주 하고댕김 아님 공기놀이를 하거나 유희왕 카트 테런 크아 메이플 이딴거에 관심 1도없음.

박군이 떠나고 일주일후에 체육시간에 애가 서럽게 엉엉 우는거임 안그래도 뼈대도 얄쌍해서 운동신경이없는앤데...

난 걍 달래줌 그러더니 얼굴이 빨개지고 게2처럼 들러붙을려고 하더라 그래서 난 걍 적당히 안친한 학우새끼정도로만 지냄...

다른 남자애들도 괴롭히거나 때린다기 보다는 그냥 적당히 안 친한 학우 정도로 지냄

그리고 걔가 6학년을 마치고 졸업하고 욕조속에 옷다벗고서 헤어드라이기 집어넣고 스스로 죽었다라다는 썰이 들리더라구 기사한줄 마저도 없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수영강습갔다가 수영미숙으로 인헤서 빠져죽은거더라... 애들은 중3때부터는 서로 막 박군강령술 하자면서 조롱하고 비난함 ㄷㄷㄷ

근데 그애는 다른 애들이 여자를 성희롱하거나 아이스케키하면

달래주는 캐릭터였다 난 칠칠맞은 녀석이 아니라서 그런짓은 안했지만 여자애들이 00이는 다정다감하다고 하며 박군을 칭찬하던데에

아무튼 근데 내가 잘못한거임??? 난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다 해주었는데 물론 애들이 다그치며 놀릴때 걍 쌩깐건 잘못햇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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