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같아서 그냥 탈갤 하려다가 무지성으로 욕박던 게이들도 있었지만

같이 으쌰으쌰 하던 친구들도 있었고

여기서 스트레스 푼 게 많아서 탈갤 전에 마지막으로 글 남긴다

일단 점수는

국 90

영 60

한 85

교 75

형 85

국어 영어 한시간 잡고 푸는 데

국어 2문제 영어 마지막 면 빼고 시계 보니까 53분 지나있더라

그래서 아 시간 충분하네 하고 영어 마지막면 제외하고 한교형

먼저 풀고 애매한 것들 남겨놓으니까 35분 정도 남더라 이때 병신같이 국어 영어로돌아갔다

걍 한교형 마저끝내고 국어,영어는 풀다가 마지막에 남겨두고 밀었어야 했는데

국 영 푸니까 시간 10분인가 남았더라 마킹도 안했는데

그래서 좆됐는데 하면서 국영한교형 푼 것들만 마킹하는데 시험지 씨발 순서 뒤죽박죽돼있어서

그거 조합하고 마킹하니까

1분 30촌가 남은 것 같더라 한교형 별표친 문제가 10문제 정도 됐었고 ㅇㅇ

별표친 문제들도 다 소거 해놔서 둘중 하나가 답인데

그거 생각해서 찍을 시간이 도저히 없더라

그래서 10문제 다 한 번호로 밀었다

2개 맞았더라 씨발 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79면 필합도 애매하고 필합 하더라도 면접 들러리 확정이라서

그냥 깔끔하게 체력 면접 다 포기하고

담주 화욜에 공공근로 계약직 면접 보러 간다 

일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볼 듯?

원래 공기업 준비하는 곳이 채용공고가 안나와서 3개월 시간 비어서 

도전 한건데 공공근로 하다가 공기업 채용공고가 뜨면 공겹가고

안뜨면 실급 받으면서 한 번 더 해볼수도 있고

사실 잘 모르겠다

3-4일 전부터 뇌 과부하 온 것처럼 뒷골 존나 땡기고

30분만 집중하면 멍해졌는데

오늘 시험에서도 무슨생각으로 풀었는지도 모르겠다

형소법 보니까 틀릴 게 없었는데 좆같다 걍

합격한 애들 축하하고

다크나이트야 너가 이겼다 너 말이 맞았네

모쪼록 합격한 모든 애들 진심으로 축하하고

떨어진 모든 애들도 진심으로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