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갤소설 통합본 1화 - 편의점 갤러리

편의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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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하나 깨진게 아니였네???? 아 씨발 작성자 : 호깅이

편갤소설 통합본 1화앱에서 작성

박기린.

2021.04.08 04:43:59

조회 109 추천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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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랑' 문이 열리고 한 사내가 매장안으로 들어왔다.

"저기.. 핸드폰 충전 되나요?"

하.. 라면에 물 붓자마자 이게 뭐람..

더군다나 새벽에..

당장은 배도 고프고 귀찮았기에 충전중인 내 핸드폰을 슬쩍 밀어두곤 안됀다 말했다.

"아.."

이내 곧 사내는 주류코너로 가더니 뒤적이기 시작한다.

잠깐.. 저 뒷모습은..!

편갤을 하며 본적이 있어..

설마 유출된 내 주소보고 온 앙카라인가..?

에이 설마..

그래도 혹시모르니

피오니 리믹스를 실수인거마냥 풀볼륨으로 틀어봤다.

'움찔'

역시나군..

앙카라 네놈도 이젠 끝이다..!

"쨍그랑"

그때 사내가 소주를 깼다.

"눈치챈건가..?"

사내는 웅얼거렸지만 나는 모든걸 잊고 념글갈생각에 순간 미쳐있었다.

얼른 핸드폰을 주워들어 사진을 찍고

'편붕이..아...다..깼다..'

싱글벙글하며 념글갈생각에 얼렁 글을 올리는데

이제서야 사내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단톡방멤버.. 점폐1.. 당신을 처형한다.."

????

핸드폰에서 눈을 때 사내를 보려던 찰나

섬광과 함께 내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정신이 드십니까?"

나지막한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어지럽지만 익숙한곳이였다.

백룸.

나는 박스에 몸이 포박된채 어지러운 눈빛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한 사내가 내게 말을 걸고있었다.

".. 이응이씨.. 그러게 왜 오송이한테 붙어서 단톡방에서 얼쩡이셨어요.."

"누.. 누구세요. "

겁이 났다. 하지만 역대급 썰로 념글갈생각에 흥분이 되었다.

이정도라면 네이버 블로그에 불펌은 물론, 뉴스사이트까지 장악할만한 썰이다. 내가 제 2의 중독못지않은 스타가 되는건가..?

"제가 누군지는 알거 없으시고, 그저 편갤의 수호자라고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사내는 본인의 말이 웃긴지 이내 키득이더니

주체하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한참을 웃은 후에

그는 포박당한 내 사진을 찍더니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냈다.

3분이 지났을까, 그는 나지막히 혼잣말을 웅얼거렸다.

"하..시발 오늘 화력 약하네;;"

그러고선 내게 핸드폰을 들이밀더니

"편갤 고닉 이응이씨.. ㅋ 이거 어쩌나? 박기린인지 뭔지빼고 다들 그쪽걱정안하는거같은데?"

??? 시발.. 이거 잘못걸렸다

그래도 기린이는 내걱정해주........

------——--------------------'------------------------------------

조용하고 맨날 여갤러떡밥때나 시끄럽던 좆목질의 끝판왕 편갤이 간만에 시끄러웠다

념글은 "고닉하나 고로시했다 ㅋ 다음은 너네다."

라는글을 비롯한 파생글들로 불타고 있었다.

여러 다른갤에서 넘어온 갤럼들부터

편갤네임드부터 창렬이같은 듣보까지 모두 모여 사태의 심각성을 되네이고 있었다.

그와중에 박기린은 눈치없이 배낭여행가자고 징징대고, 나쵸는 그런 박기린을 한심하게 볼 뿐이였다.

"얘들아.."

누군가 입을 열자 이내 시끄럽던 편갤은 조용해지며 그 남자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니, 항상 집중되어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멀리서봐도 눈에띄고, 제법 잘생긴 얼굴을 하고 있었기에..

186은 그렇게 모두의 시선을 끌고 한마디를 했다.

"이런.. 어수선할때일수록 우리는 선동이 아닌 진정을 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야해!"

"오.." "나..섰어.." "헤으응..."

곳곳에서 감탄소리가 나오며 186이 호감고닉으로 등극하려던 찰나

누군가 목소리를 내며

"그래봐야 어쩔건데, 이응이는 이미 갔어.."

점폐였다.

"그냥.. 흘러가는 떡밥으로 남겨두는게 좋지 않을까..?

얼굴인증 여갤러떡밥 하나면.. 편갤도 다시 평화로워질거야.."

그는 말을 이어갔다.

"피오니.. 롤 그만하고 뭐라도 말해봐"

"머래 ㅋ 나 롤할거임 ㅅㄱㅂ"

별 도움이 안됐다.

점폐가 한숨을 쉬며 담배를 피러 나갔다.

박기린이 조만간 온간 야단법석을 떨더니

"얘들아 근데 ..."

나쵸가 그런 박기린의 말을 끊으며 소리를 질렀다

"좀.. 눈치좀 챙기라고 이 씨발!"

다들 나쵸가 너무했다고 생각을 했지만 나쵸의 타겟이 될지라 아무도 함부로 말을 못꺼냈다.

누군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듣보고닉 황뭉이 인사박고 시작합니다.. 감히 한마디 올려도 될까요..?"

왕지훈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그 고로시인증글.. 아이피 확인해보셨나요..?

되게 익숙한 아이피였는데.."

몇몇 갤러들이 허둥지둥 아이피를 확인해보니..!

잠정휴재로 인한 통합본입니다

못본갤럼들 정주행하세요

- dc official App

고정닉 3

원본 첨부파일 1

walkingtravel-20210318-071459-001-resiz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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