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3월 2일(다음날)이 됐음

전역하고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밤새 게임하느라 밤낮바껴서 아침에 자고 오후에 면접보러감

딸랑~~ *참고로 사장님 58년생 포항여자임 기 엄청쎔;; 근데 매력잇음*

나 "안녕하세요 면접보러왔어요~"

사장 "(위아래로 훑으면서) 어 ~ 그래요 어제 왔다면서 왜 어제왔어요? 그저께 오라니까"

나 " 그러게요 왜 그때로 알았을까요 ㅋㅋㅋ 착각했나봐요 죄송해요 (눈웃음) "
사장 "(여전히 위아래로 훑으면서 서서히 웃음띔) 그래~.. 제대한지 얼마 안됐겠네? 편의점일은 해봤어? " (말투 이거 텍스트로 표현못함 마약같은 말투임)

나 "네! 군대 가기 전에 6달 해봤어요"

사장 " 그래그래 군인정신으로 하면 못할게없지~~ 오늘부터 교육받고 일할수 있겠어?"

나 "네? 오늘부터요? 어.. 네 될것같아요 (개당황)"

사장 " 오느라 고생했어~ 먹고싶은거 음료수 하나 먹어 사줄게~"

나 " (어? 개꿀 군대에서 사먹던 스타벅스 모카커피 병으로된거 먹어야징) 아.. 그럼 커피하나 먹을게요 ㅎㅎ"

사장 "그래 오늘 10시까지 늦지말고 오고 교육은 5시까지 괜찮겟어? 6개월 했어도 오래 쉬어서 교육 받아야돼. 오늘 온거 교육비 줄거니까 걱정말고"

나 "아 교육비 안주셔도 돼요 ㅋㅋㅋ 제가 일 배워야 되는거라 굳이 안챙겨주셔도 돼요"

사장 " 아니야 교육비도 줘야돼 근데 주휴수당은 어떻게 생각해.??"

나 " 저 그런거 받을생각도 안하고 왔어요 편의점 사정 다 아는데 어떻게받아요 그걸(사실 ㅈ도모름)"

사장 " (함밧웃음 띄면서) 그래 오늘 늦지말고 오고~ 조심히가~

3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