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새끼 서른 중후반? 되는 젊은 놈인데 

작년 말에 알바 시작하면서 근로계약서 쓸 때 

맨날 매출 100만도 안된다고 징징거리면서 시급 7000원밖에 못주고 주휴 없고 

내년에 시급 올라도 더 올려주기는 곤란하다고 

앗싸 일은 편하겠다 하면서 6달정도 꾸준히 근무함

일은 정말 편하고 거의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점장새끼가 그게 배알이 꼴렸는지 갑자기 매대 청소를 시키는 거임 ㅋㅋ 물류정리도 나혼자 하는데 시발

그것도 요일별로 무슨 요일은 어디 이런 식으로 

하루에 3줄 정도 청소했는데 씨발 이게 엿갈음 ㅋㅋ 물건 하나하나 빼고 걸레질하고 다시 올려놓고 

그리고 내가 심심해서 매장에 친구나 여친 자주 데려왔는데 점장새끼가 이거 가지고 계속 지랄을 하는거임

처음에 한번 걸려서 안 데려오겠다고 하고 다음에 또 걸리긴 했는데 이 개새끼가 처음으로 개지랄을 하네

아니 친구 데려와서 물건 훔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앉아서 얘기만 하는데 이게 그렇게 극대노할 짓임? ㅋㅋ

좆같아서 어제 점장 카톡으로 내가 처음으로 근무 시작한 날과 최저, 주휴 미지급분(200만 정도 되더라) 일자별로 정리해서 보냈더니

몇시간동안 읽씹하더니

갑자기 이새끼가 나한테 cctv 영상으로 폐기난 빵 내가 처먹는거 영상 보내주더라 ㅋㅋ

그러더니 절도범하고 노동법 위반한 사람하고 누가 더 악질이고 누가 더 피해 많이 보는지 지켜보쟤 ㅋㅋ 병신 어이가 없어서 

순간 흠칫하긴 했는데 내가 잘못한거 없잖아?? 유통기한 지난 빵 먹는게 무슨 대수라고 

그래서 점장님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난 노동청에 신고 지금 넣으러 간다니까 

30분 정도 지나서 내 계좌로 200만 들어오고 다시는 얼굴보지 말자고 꺼지라 함 ㅋㅋ

그건 내가 할 소린데 직접 해줘서 너무 고마웠음 ㅠㅠ

그동안 매대 청소같은 뻘짓 안시키고 

친구나 여친 데려오는거 지랄만 안했으면 나도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통수맞을 꺼리를 만들지 말라고 ㅋㅋ 

이제 입대까지 3주 남았는데 이걸로 뭐할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