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니까 청춘이 얼마나 소중한거였는지 체감됨

편의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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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은근슬쩍 사상넣으려다 컷된 PC충 대충 스팀 만든기업 밸브에서 만든 겜 팀포2라고 있음 지금이야 밸브가 버린 자식, 남캐 룩이나 거래하는 좆망겜 소리듣지만 아직도 팬들도 꽤 많아서 어케든 인공호흡기달고 버티는 겜임 아무튼 팀포는 특이하게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치장 아이템을 스팀 창작마당에 올렸다가 운이 좋으면 밸브에게 채택되서 게임 내 실제 판매에 등재되기도 하는 구조임 그러다 올해 7월 쯤 창작마당에 이런 오피스스타일 셔츠가 올라왔고 반응도 좋아서 게임 내에도 등재됐는데 이 옷 제작한 새끼들이 교묘하게 게임 내에서 보이지 않는 옷 명찰 뒤에다가 양성애자, 트젠 깃발을 쳐 넣어버림 당연히 이 캐릭터는 양성애자, 트젠이라 발표된 적도 없었으니 템 제작자들이 은근슬쩍 지들 사상을 쳐 넣은거임 결국 논란 ㅈㄴ되다가 이 사실을 인지한 밸브가 템 제작자에게 깃발 삭제하라고 요청해서 지금은 클-린해짐 그 외에 PC충들이 이 겜에 저지른 짓은 또 있는데 대충 이 겜엔 썸타는 스토리인 남녀캐릭이 있음 게임사도 얘네가 데이트 하려는 애니메이션까지 제작해가며 밀어주는 커플임 근데 공식 만화를 그린 작가 새끼가 트위터로 게임사와 관계없이 그냥 지 좆대로 저 여캐는 사실 레즈임 ㅅㄱ 해버려서 팬덤에선 분위기 씹창나고 당연히 욕 거하게 쳐먹음 심지어 이새끼가 이런 발언하기 전에 이미 위에서 언급한 애니까지 나온 상태ㅋㅋㅋ 상식적으로 레즈가 왜 남자가 데이트신청하는데 좋아라 받아들임? 결국 이새끼도 욕 거하게 처먹은 후 발언 철회한다면서 트윗 삭제하고 그냥 얌전히 정상화되서 만화나 그리고 있음 작성자 : ㅇㅇ

늙으니까 청춘이 얼마나 소중한거였는지 체감됨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1.06.21 10:51:38

조회 37 추천 1 댓글 2

유치원 앞에 지나가는데

남자애들하고 여자애들이 웃으면서 일자로 걷더라

뭐가 그렇게 좋은건지 해맑게 미소짓는데

핸드폰속 검은 화면에 빚친 내얼굴이 순간 부끄럽더라

그리고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지나가는데

더운날씨에도 작은 가디건과 와이셔츠 넥타이를 입고

살랑살랑 걸어가더라

주위를 둘러보니까

학교를 가는 학생들

유치원에 가는 어린아이들

청춘이라는게 젊음이라는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였는지

깨닫는다

누구에게나 쥐어지는거니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내 과거가 비참해지고 암울해질정도로

청춘은 소중한 시간이라는걸 깨닫는다.

초등학교

좋아하는것을 찾고

어린아이로써 무엇이든 배울수 있는 6년

중학교

이성에 대해 알아가며

처음으로 사랑을 배우거나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서 나아가는 3년

고등학교

사랑에 대해 깊이 알아가며

정말로 너무나도 깊은 감정을 알아갈수있는

목숨도 내놓는 사랑을 하거나

다시는 느끼지 못할 감정으 느끼는 3년

댄스부 밴드부 학교생활을 즐기며

지나가는 낙엽에도 웃는 나이

공부에 괴로워 하지만

그 시기조차 너무나도 아름답고 정겨운 3년

20대 초반을 3년

아직은 학생같은 성인으로써의 시작

처음으로 술을 마시고 정겨운 기분과 행복한 아늑감

그리고 대학생활이라는 행복감을 느끼며

미팅도 새로운 세상도 아름다운것들을 느끼는 기간

너무나도 아름답고 빛이 나는 시간이

그저 보기만 해도 벛꽃향이 나는듯한 모습이..

아련하고 아프다

세상이라는건 너무나도 아름답도 재밌는거 투성인데

나는 무엇도 하지않았던게 너무 후회된다.

나는 그 소중한 기간동안 무엇도 하지않았어

24살동안 이룬거라고는 그냥 좆소 다니는정도?

가끔은 나의 젊음이 끝났다는게

그 시기에 할수있는것들을 하지못하고

이제는 다시는 할수없다는게

그냥 너무 안타깝고 아프다.

아련하다

후회스럽다.

다시한번 나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정말로 잘 즐길수 있는데..

젊음이 끝났다는게

이미 전부 끝나버리고

시시한것들 투성이만 남았다는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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