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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이의 하루앱에서 작성

모ㅌI

2024.06.26 18:08:42

조회 118 추천 0 댓글 21

09e9f470c6816885239d82e4339c70185dcfd669a2803c64a88744c9115ef86ffc6589a116ba8c6b8c99478f77254cd9e95c8864

오늘은 쉬는날이여서 대충 롤좀 하다가 롤하려했는데

점장님에게 대타요청이 왓다 가기전에 뭐좀 먹으려고 3일지난 폐기를 먹엇다 만 악의 근원이엿다

출근은 12시, 11시에 구역감이 급하게 올라와 먹은걸 다 토햇다 어제 회식때 너무 많이 먹었나 생각했다

출근후 12시 40분쯤, 배가 미친듯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서있을수도 없고 화장실도 이미 2번이나 다녀왔다

한시간동안 버티고 버티다가 아주머니 손님한분이 오셨는데 하나은행에서 5100원 이상만 사면 5000원할인 해주는 쿠폰을 들고 오셨다 맨처음엔 락스를 담아오셧고 할인이 되지 않아 나는 비식품이라 안되는가? 하고 음식만 되나봐요 했다 음료수를 다시 담아오셨다 사실상 이때부터 목소리도 안나오고 식은땀범벅에 배가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겠고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엿다 음료수가 또 할인이 안된다 나한테 징징대기 시작한다 이때 점장님께 도저히 대타를 못할거같다고 말씀드리고 gg를 쳣다

확인해보니 하나은행카드가 아니다 시발년. 결국 그 아주머니의 다른 하나은행에사 주최하는 이벤트로 생긴 (내가 전혀모르는, 내가 왜 알거라고 생각하는) 쿠폰들을 다 확인해주려는 찰나 구역감이 또 올라와 아주머니 얼굴에 토하려난 찰나 입을 틀어막고 떠벌대는 아주머니를 무시하고 창고 싱크대로 가서 토햇다 좆같았다 밖에서 나를 찾는소리가 들렸지만 존나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매장에 들어온지 얼마후 남자알바생이 들어왓다 너무나 보고싶엇던 시발 세상에서 제일보고싶엇다 그순간만큼은

나는 점장님차를 타고 집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집근처에 내려주셨고 정형외과종합병원을 가려고 했다

5분정도걸어서 도착하니 간호사언니가 내 상태가 안좋은거 같아보이니 내과를 가라고 했다 다시 5분정도 걸어서 내과에 갔다 여름휴가 기간이란다 좆같았다 앞에 앉아서 울었다

바로 옆에 1분거리 다른 종합병원에 갔더니 수요일 휴진이란다 개좆같았다 다시 정형외과로 가서 이번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앗지만 다른병원으로 가란다 개씨발같았다 10분동안 걸어서 가는길에 엉엉울엇다 사람들이 미친년취급햇다

이비인후과에 도착해서 진료를 받을수 있게 됬지만 점심시간 끝나고 환자러쉬+ 구청에서 나온 노인 검사어쩌고 해서 또 40분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옆에 할머니가 날 불쌍한긋 쳐다봣다 당연히 그럴수잇다 생각한다 입벌리고 침흘리고 있었으니까 기다림의 끝에 나는 진료를 받앗다

링겔을 맞고 한시간정도 걸린다 햇지만 두시간반을 잤다 거의 경험치 2배 물약마냥 5시간 잔 기분이였다 나는 졸리고 지친 몸을 이끌고 약을 타고 집에와서 누워서 글을쓰고잇다

근데 다시 배가 아프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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