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반인류적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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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범이 정체 알아냈다 ㅅㅂ 작성자 : 성안드레아신

내가 가지고 있는 반인류적 욕망앱에서 작성

편갤러(106.101) 2024.06.30 12:40:24

조회 39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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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감이 가는 사람을 긁으며 모욕감을 줄때

말 할 수 없는 짜릿함이 든다. 일정의 나의 애정표현이다.

내가 이걸 처음으로 느낀 건 일상에서 한 친구와의 관계에서다.

나는 애정의 표현으로, 장난으로 툭툭 뱉은 말이었지만

친구입장에서는 듣기 싫은 말이였나보다. 나를 불러냈고

이젠 아는 척 하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나의 이런 성향을 확실하게 깨닫진 못했다.

그러다가 디시에서 몇명과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이런 성향을 확실히 알게되었다. "츤데레" 비슷한 건가?

A라는 사람에게 일부로 모진말을 했다. 그 사람이 싫은 건 전혀 아니었다. 다만 일부로 모진말을 하면서 그 사람이 좌절하는 모습과 어딘가 긁혀 삐진듯한 귀여운 모습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 사람도 떠났다.

츤데레일수도 있고, 친해지기 위한 서로 어색함을 깨기위한 장난일 수도 있고,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건, 호감이 가는 사람을 긁으며, 그들이 보이는 반응을 느낄 때, 알 수 없는 짜릿함이 올라온다.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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