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궁금해)돌아가신 할아버지 꿈

안궁금해)돌아가신 할아버지 꿈앱에서 작성

숫자떼기

2024.08.28 08:47:11

조회 85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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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 3주 뒤에 내가 그냥 어떻게 만진건진 모르겠는데

그냥 할아버지 몸에 내가 손을 가져다대니 갑자기 눈뜨시고 떼기야 이러면서 날 불렀음

할아버지는 흡사 좀비처럼 한쪽눈이 없는데 희한하게 머리숱은 엄청 많았음 흑발에 가르마까지 탈 정도로

그리고 살아계실 때 귀가 많이 안좋으셨는데 부활하니까 귀가 엄청 밝아졌음

난 화들짝 놀래서 할아버지 부축하면서 우리집까지 데려갔음

그랬더니 할머니도 놀라고 아빠도 놀라고 막 죽은사람 어떻게 살려냈냐고 막 그러는데 할아버지가 말까지하면서 죽어본 적 없는 사람처럼 농담도 하고 막 그래서 나 빼고 가족들이 전부 갑자기 움 아마 반가워서 그랬던거 같은데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남아있는 한쪽 눈을 막 360도 뒤로 굴리니까 내가 징그럽다며 그런거 왜하냐고 막 싫어하기도 했고

근데 이미 죽은사람을 다시 이렇게 살려내서 같이 지내기엔 무리잖아 그래서 가족들 뭐 고모들도 전부 이미 돌아가신거 다시 원래대로 복구 시키자라며 얘기가 오고갔음

할아버지는 내심 아쉬운 낌새를 내며 수용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셨음 근데 죽은사람을 살리기만 했지 다시 죽이기엔 뭔가 그런거야

그래서 할아버지 돌아가실 시간입니다라고 내가 말했더니 알겠다며 잠시나마 즐거웠다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 뒤

갑자기 갓난애기의 모습으로 변하시고 애기들 감싸는 파란색 보자기?로 감싸졌음 그러더니 갑자기 미라형태로 변하는데 내가 인터넷에서 갓난애기를 죽인다음 타인을 저주하는 의술? 같은거를 본거 같아서 이거 뭔가 위험한거같다라고 가족들에게 말했음

그랬더니 갑자기 고모들끼리 서로 싸우면서 뭐라뭐라하는데 이건 기억이 잘 안남... 쨋든 난 갓난아기의 미라형태로 변한 할아버지를 조심히 들고 집 밖으로 나가더니 꿈에서 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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