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아빠가 나한테 장난 안치게된 계기

우리 엄마아빠가 나한테 장난 안치게된 계기앱에서 작성

ㅇㅇ(211.246) 2024.09.26 01:55:10

조회 47 추천 1 댓글 0

엄마아빠가

1. "너 다리밑에서 주워왔다."

2. "넌 사실 내아들 아니다."

3. "너 누구니? 여긴 니네집 아니야."

내가 9살때까지 수시로 이런 장난 많이 쳤는데,

그러다가 내가 이상한건지 엄마아빠가 이상한건지

분간이 안되기 시작했음.

여튼 엄빠는 그날도 3번에 해당되는 드립을 쳤음.

난 그말 듣고 대꾸도 없이 집 밖으로 나가서

화단에서 벽돌 주워서 우리 옆집 창문에 집어던졌음. (1층임)

와장창창 소리 들리고 난뒤 우리집에서 엄빠 튀어나오고

옆집에서도 아줌마 튀어나와서

나보고 너 대체 왜그랬냐고 그러던 와중

난 옆집 아줌마한테 말했음.

"이분들 우리 엄마아빠 아니에요. 저 도와주세요."

이렇게 말했는데 옆집 아줌마가 이상한 눈빛으로 엄마아빠 쳐다봤고 경찰 부르기 직전까지 가다가 엄마아빠가 옆집 아줌마한테 사실대로 말하고 창문값, 청소비 물어주고

사과하고 끝남.

그뒤로 나한테 그런 장난 절대 안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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