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걍 평범한 알바임, 일한진 2년 조금 안됐나?
대관절 우리 편의점에 보름에 두세번꼴로 오는 남자애가 있음(얼굴 외울정도로는 오는대 그렇게 자주오는건 아님) 나이는 많이봐야 중2쯤? 암튼 애인데 얘가 좀 이상한게 항상 올때마다 과자,초콜릿,아이스크림같은걸 ㅈㄴ많이 사감 그것도 골라서 사가는게 아니라 한종류만 뭉텅이로 많이 사감,(그것도 카드로) 이게 한두번 그러는것도 아니고 거의 올때마다 그런식으로 사가는데 들어올때도 남들처럼 여유있게 쇼핑하듯 고르고 하는게 아니라 무슨 시간제한 1분 남은것마냥 뛰어오듯 들어와서 바로사고 나감(이것도 거의 매번 이랬음) 과자 안사는날엔 카드로 ATM에서 출금하는지 뭐하는지 atm쓴적도 제법 있었음. 근데 더 이상한건 애 옷매무세나 피부같은게 도저히 평범해 보이지 않는거임 입주변이나 목뒤에 두드러기 같은것도 나 있고 매무새도 단정치 못하고 며칠 안빤것 같은 옷이나 꼬질꼬질 한 옷을 입고 옴, "제일 이상한건 단 한번도 부모님처럼 보이는 어른이랑 온적이 없음." 이거 학대 당하고 있는거냐? 아무리봐도 일반적인 애들이랑은 다름 교복이나 책가방 매고 있는것도 못봤고 친구들이랑 온 적도 한번도 없음.. 말 걸어 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