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 편돌이 3주만에 때려친 썰앱에서 작성

편갤러(106.101) 2024.11.05 15:54:43
조회 1226 추천 37 댓글 36
														

아래에 세줄요약 있음

원래 CU 주말야간 1년간 하고 있었는데, 사정상 주말 근무가 힘들어지고 집에서 좀 멀어서(버스타고 왕복 1시간) 집 근처 편의점 평일 야간 넣었음


28b9d932da836ff53ee88eed478470654b68722cee8827ab46da6d8bbaa62ad3fa05

점포 가서 경력 말 하고 그러니까 채용엔 문제가 없어서, 바로 근무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아 바로 하겠습니다 하고 하기로 함

근데 당시에 면접 볼때 좀 이상한 점이 있었음

"제가 정신병이 있었어서 양해 바라요.", "혹시 고양이 좋아하세요?", "저희 직원들은 최소 3 4년은 할 정도로 제가 잘 챙겨줍니다.", "방학 때는 손님이 적어서(여기가 대학교 기숙사 바로 옆에 있는 점포였음) 최저 챙겨주기가 어려워요."

같은 질문이었는데, 어차피 야간은 최저 챙겨준대서 그냥 한다고 함


그러고 재앙이 시작됨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8bc218dfa7866a5759be1a3a30a90f09e42bf50e6d8c69ebc3fed03fecb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8bc218dfa7967af7586ecbfbe0e6b30f879ae7809cef8ad30023294c42236836b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8bc218dfa7966a97586ecbfbe0e43756be11dabd16869f6fb12fc20f68ec61c4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8bc218dfa7961ac7586ecbfbe0e40f82e258caa06c9cc7abae33ccb59382e5f69

28b9d932da836ff53ee88eed4288726d1e36b47c91b686cdf692e7c03d751b5c8c14

3주동안 진짜 미친듯한 전화데이트, 문자세례 받음

분명 내가 1년동안 알바했다는거 어필하고, 존나 당연한걸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하라고 연락 돌리더라

난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혹시 나 CCTV로 감시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음

1년동안 일 했는데 저런 간단한거 하나 안 하고 그러겠냐고... 솔직히 저때부터 좀 짜증나기 시작했음


28b9d932da836ff53ee88eed4086776c4f0723d83ba40dd8d5b65028d461e4bee6

28b9d932da836ff53ee88eed4089766dcc945470209c18cba3c0d2a2d3f0d7866daa

그러다가 이때 기점으로 제대로 터져버림

원래 내가 캣맘을 되게 싫어하거든? 이유없는 혐오는 아니고,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캣맘은 책임없는 쾌락만 즐기려는 무책임한 사람으로만 보여서 싫어한단말야

근데 고양이 밥은 자꾸 주라고 닥달하고, 지금와서 본사지침이라며 새벽3시까지 휴대폰 만지지마라, 서 있어라, 나중되면 카운터에 있는 의자 치워라(애초에 카운터에 의자가 없음. 손님 쓰는 의자 갖고 와서 앉아야됨) 이 지랄하는거 보고 갑자기 화가 나더라


28b9d932da836ff53ee88eed4e88746e4d90448bf0776d45386d1cb8bf9dd1be7f003d

손님은 한 시간동안 이따구로 오는데 오래 쉬지도 마래, 좆냥이 밥은 줘야돼, 바빠 뒤지겠는데 전화랑 문자는 계속 보내
그냥 정신병 걸릴거같아서 창고에서 소리지르고 못 가겠다고 문자 보냄


28b9d932da836ff53ee88eec4680776bf7de5d328d88efe3b70d300f60cd4d6a59fa

28b9d932da836ff53ee88eec4683746ba6794addc155a5de2f67b51354bde00047

그랬더니 전화가 옴

처음엔 내가

"아무래도 저랑 점장님은 안 맞는거 같습니다." 하고 둘러대고 끌려고 했는데

자꾸 뭐가 문제냐, 그런건 말로 해결하자 계속 이러는거야

그래서 "저는 본사 지침이라면서 앉지도 못 하게 하고 그러는거 이해 못 하겠습니다" 했더니 "그거는 내가 사전에 말 못 해줘서 그런거다. 최근에 본사 지침이 내려와서 (그딴거 없음) 말 해줬어야 했는데 말을 못 한거다."

끝까지 거짓말 하길래 할려던 말 쉬지 않고 내뱉음

"점장님이 3시까지 의자 앉지말고 손님 없을때 오래 쉬지 말라는게 본사 지침이라 하셨는데, 그러면 방학때 주간 알바들 최저시급 안 주는거도 본사 지침이고, 고양이 밥 주는거도 본사 지침이고, 바라지도 않았지만 주휴수당 안 주는거도 본사 지침인거네요?"

이렇게 말 하고 더 말 하려 했는데

"아니 아니"

계속 끊으려길래 더 화나서

"조용히 하고 들으세요. 사람끼리 말 할때는 먼저 반대편의 사람의 말을 다 경청하고, 반박을 해야하는거에요. 저 말 하는거 안 들려요?" 하고 더 쏘아붙임

사실 나는 저때 문제 해결할 생각이 없긴했었음

왜냐면 저 날 바로 다른 편의점 면접 보고 붙었었거든

점장이 내 말 듣고 목소리 높아지고 말 많아지길래

"아 존나 시끄럽네. 저 야구봐야 되니까(저때 한국시리즈 진행중이었음) 전화 끊을거고요. 저 다른 알바자리 구했으니까 다음주부터 출근 안 할거고요. 월급은 다음달에 주고요.  수고하세요." 하고 끔

뒤에서 부모님이 다 듣고 있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얘기하냐고 그러더라ㅋㅋㅋㅋ

암튼 지금은 알바자리 잘 구해서 일 잘 하고 있음

세줄요약
1.알바 구했는데 사장이 정상이 아니었음
2.좆같아서 때려침
3.지금은 다른 곳 구해서 일 하는중


추천 비추천

37

고정닉 19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6307920 야간에 코스프레하고 일하면 매출 좀 올라갈까 [5] 편갤러(183.101) 11.05 36 0
6307919 게임 노잼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1 0
6307918 파전에오랜지주스먹고잘건데조합어떤거같 ㅇㅇ(106.101) 11.05 15 0
6307917 편의점에서 물을 왜 줌 [1] 연산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4 0
6307916 교대녀 좀 이쁜편인데 알바 한달만에 번호만 10번따엿대 [5] 평야노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4 0
6307915 교대녀가 과자사주고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1 0
6307914 본인 편돌이하려는 이유가 [5] 산소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69 0
6307913 크림알리오까르보나라 파스타 묵고싶네 평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 0
6307912 물류 없는 요일 개꿀일줄 알았었는데 롱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2 0
6307911 근데 편의점 물안주면 안되는거 아니잖아? 편갤러(220.118) 11.05 17 0
6307910 미성년자 좆밥이죵ㅋㅋㅋㅋㅋ킄ㅋ케 [2] 편갤러(1.219) 11.05 40 0
6307909 피해의식 많은건 내문제냐? [9] 편갤러(121.131) 11.05 32 0
6307908 평일오후 청소 걸레질팁좀.. 아무리 꽉짜도 물자국이남음.. [6] 삐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8 0
6307907 편순인들이 유독 바닐라우유에 쪽을 못쓴다던데 [2] ㅇㅇ(223.39) 11.05 32 0
6307906 야간 3일째인데 그만둘지 고민됨 조금길다 [2] 편갤러(112.162) 11.05 43 0
6307905 영광 수류탄 연산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3 0
6307902 월급가불 받아본적잇는넘잇냐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7 0
6307901 추워서 객수 급감함 나이스 ㅋㅋ [4] 야간검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8 0
6307900 제이미, 19일 ‘비긴어게인’ 출격! 소속사 이적 후 본격 행보 more164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 0
6307899 편순이 꼬시는 상급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0] ㅇㅇ(223.39) 11.05 62 0
6307898 심심하면 들어와 Gs야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5 0
6307897 편의점 알바 뽑을 때 군간부는 거른다. [3] 편갤러(220.118) 11.05 41 1
6307896 취객이 아니라 취매인가 [1] waf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 0
6307895 추워서 담배도 못피겟네 [6] 평야노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0 0
6307894 밖에 날씨 후리스 입을만하냐?? [5] ㅇㅇ(1.242) 11.05 35 0
6307893 오호호호호 매출150넘엇다 [6] 앰인창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2 0
6307892 못생긴커플이 콘돔사가면 뭔가 ㅈ같지않음? [7] ㅇㅇ(122.44) 11.05 48 0
6307891 편의점에 직원들 마실 물 없는거만 봐도 인성 나오네 [2] ㅇㅇ(210.222) 11.05 39 0
6307890 다들 종량제 봉투 안쓰냐 [2] 편갤러(183.101) 11.05 25 0
6307889 최자닮으면 관상좋은거맞지? [2] 편갤러(121.131) 11.05 15 0
6307888 주야 마니 바쁘냐? [10] 편갤러(1.219) 11.05 49 0
6307886 동전 100원짜리 450개 [7] 연후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8 0
6307885 어우 나도 배고프다 연산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6 0
6307884 쓰봉터져서 씨유테이프로 막앆는데 괜찮겠지? [9] 1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6 0
6307883 엊그제 아는애한테 갠톡옴 [7] 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50 0
6307882 더치트 있는사람 얘조회좀 해주라 [5] 편갤러(39.7) 11.05 53 0
6307881 호기심없음승부욕없음목표의식없음 [6] 차짜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9 0
6307880 편의점 지원 문자는 이렇게 하자 [9] 편의점라디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66 0
6307879 Cu 노래어케끔 [3] 편갤러(223.62) 11.05 32 0
6307878 편붕이는 안해봤어도 무인결제 보니까 [5] ㅇㅇ(175.223) 11.05 30 0
6307877 편순이가 유독 꼬시기 힘든 이유가뭐냐?? [3] ㅇㅇ(223.39) 11.05 61 0
6307876 나랑 톡할분 ( 사전조사) [2] Gs야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6 0
6307875 돈많이 벌고싶으면 민주당 자영업 기업 드가라 ㅇㅇ(61.32) 11.05 23 0
6307874 아까 중국인들 다시 들어와서 저기 혹시 시전하는데 편갤러(183.101) 11.05 16 0
6307873 나 사회생활하면서 [4] 편갤러(121.131) 11.05 32 0
6307872 취객입갤 [9] 야간편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6 0
6307871 와 편돌이시급 만천원인데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9 0
6307869 이거 내잘못은 아니지? [6] 산소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0 0
6307867 편의점에 직원들 마실 물 없는거만 봐도 인성 나오네 [2] ㅇㅇ(210.222) 11.05 36 0
6307866 이거 머냐?????? [2] 편갤러(39.7) 11.05 3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