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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튼 트럼보 (Dalton Trumbo): 미국의 유명 각본가. '로마의 휴일', '스파르타쿠스', '빠삐용'등 수많은 명작을 써냈음. 한때 미국 공산당에 가입했었고 반전주의자였으나 2차대전 때 미육군 소속 종군기자로 자원하여 오키나와 전투에 참전함. 이후 매카시즘 열풍 때 공산주의자로 몰려 고초를 겪다가 60년대에 들어서 명예회복에 성공함.존 웨인(John Wayne):50년대 미국을 대표했던 배우. 마초스러운 배역을 주로 맡으며 남자다움을 자랑했지만 촬영 스케쥴, 생계문제등의 이유를 들며 징병연령임에도 신검을 계속 미루다 결국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입대하지 않음으로서 2차대전에 참전하지 않음.
작성자 : 군지챠고정닉
대혼돈의 그래블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아슬아슬한 추격전!
안토니 튀흐지, 스테이지 9 우승!토탈 에너지의 안토니 튀흐지가 하루종일 어택과 추격이 이어진 스테이지 9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커리어 첫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습니다!첫 주차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9.이번 투르에 포함된 그래블 스테이지로서 시작 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날이었습니다.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하기 전, 어제 투어 오브 오스트리아의 스테이지 4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앙드레 드레게를 기리는 의식이 있었습니다.팀 코옵 렙솔 소속의 노르웨이 선수인 드레게는 토요일에 열린 투어 오브 오스트리아의 스테이지 4에서 그로스글로크너 산의 다운힐을 내려가던 중 낙차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이 비극적인 소식은 어제 투르의 스테이지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전해졌으며 여러 선수들, 특히 노르웨이 팀인 우노 X의 선수들이 애도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전달했습니다.한편, 오스트리아 주최측은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스테이지를 중립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투르에서도 경기를 시작하기 전 우노 X 팀을 중심으로 출발선 앞에서 드레게를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너무나 안타까운 사고로 25세의 나이에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앙드레 드레게에게 애도를 표하며, 또 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슬픈 소식을 뒤로 한 채 시작된 경기.BA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그래블 스테이지답게 초반부터 많은 움직임이 있었고, 어택에 어택을 거듭한 끝에 총 12명의 BA가 형성되었습니다.펠로톤 역시 요동치며 쪼개지기 시작했는데, 약 120 km 가량을 남겨놓은 지점에서보라 한스그로헤의 리더,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뒷 그룹에 갇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비스마가 이끄는 펠로톤에 의해 약 30초 가량의 시간차가 벌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보라 한스그로헤의 끈질긴 추격 끝에 펠로톤은 다시 하나로 합쳐졌습니다.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약 97 km 남은 세 번째 그래블 섹터에서 비스마의 디펜딩 챔피언, 요나스 빙에가르가 기재고장이 발생해 멈춰섰습니다!빙에가르가 사라지자 UAE에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고, 그래블 구간에서 팀카의 빠른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빙에가르는 급하게 팀원 얀 트라트닉의 자전거로 갈아탔고, 결국 다시 펠로톤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혼란스러운 그래블 레이스가 펼쳐지던 와중, UAE가 펠로톤 선두에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고, 89 km 남은 지점에서 옐로 져지를 입고 있는 타데이 포가차르가 어택했습니다!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즉시 반응했으며, 비스마에서는 마테오 조겐슨과 크리스토프 라포트를 보내 포가차르의 어택을 마크했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펠로톤으로 돌아온 포가차르 그룹. 그런데 이번에는 77 km 남은 지점의 4등급 업힐에서 에베네폴이 어택!에베네폴의 어택에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듯 했으나, 잠시 후 포가차르가 어택해 추격에 나섰고 빙에가르 또한 포가차르에게 붙어 앞서 달리던 에베네폴을 따라잡는데 성공했습니다.이번 투르의 포디엄 전원이 한 자리에 모인 강력한 추격 그룹.에베네폴과 포가차르의 리드로 순식간에 약 30초 차이로 앞서 달리던 BA를 따라잡았습니다.이러한 상황은 BA에서 달리던 선수들에게 당연히 달갑지 않았고, 결국 이스라엘의 데릭 지와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를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BA에서 탈출했습니다.BA와 함께 달리던 에베네폴은 페이스를 올리길 원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빙에가르 입장에서는 굳이 힘을 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협력하지 않았고, 포가차르도 크게 반응하지 않으며 결국 세 선수는 펠로톤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승리를 위협하는 GC 라이더들이 펠로톤으로 돌아간 후 선두에 살아남은 8명의 BA.그래블 섹터와 업힐에서 어택하며 도망가려 하지만 서로를 쉽사리 떨쳐내지 못한 채 달리고 있습니다.한편, UAE와 비스마가 리드하는 펠로톤은 7번째 그래블 섹터에 진입했는데,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는지 속도가 줄며 펠로톤 후미로 쳐졌습니다!다행히 별다른 문제 없이 펠로톤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펠로톤에 퀵스텝 팀원이 없어 시간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약 43 km 남은 지점, 펠로톤에서 알페신의 월드챔피언 마튜 반 더 폴과 앵터마셰의 그린 져지 비니암 기르마이를 비롯한 7명의 강력한 선수들이 어택에 나서 30초 가량의 시간차로 BA를 쫓기 시작했습니다.또한, 21 km 남은 11번째 그래블 섹터에서는 포가차르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어택을 선보였고, 여기에 비스마의 빙에가르와 조겐슨이 따라붙으면서 다시 GC 대결에 불을 붙였습니다.동시에 뒤쪽의 페이스가 심상찮음을 느낀 BA에서도 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어택에 나서면서 하나의 레이스에서 여러 개의 경기가 펼쳐지는 그야말로 대혼돈의 레이스가 진행되었습니다.포가차르의 어택으로 거리를 벌렸던 옐로 져지 그룹은 빙에가르가 무사히 방어에 성공하며 펠로톤으로 돌아갔고, 추격 그룹도 BA와의 거리를 쉽사리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BA에서는 토탈 에너지의 안토니 튀흐지, 아스타나의 알렉세이 루첸코 등의 여러 선수들이 끊임없이 어택에 나섰으며, 최종적으로 12 km 남은 지점의 마지막 그래블 섹터 직전에서 리들 트렉의 야스퍼 스투이벤이 어택해 나머지 선수들과 거리를 벌리는 데 성공합니다!한편, BA와 약 1분 후반대의 시간차로 달리는 펠로톤에서는 약 6 km 남은 지점에서 또 다시(..) 포가차르와 에베네폴이 어택하고 빙에가르가 방어하는 GC 배틀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추격자들과 10초 안쪽의 아슬아슬한 시간차로 버틴 야스퍼 스투이벤.하지만 피니쉬가 다가올수록 점점 힘이 빠지면서 갭이 줄어들었고, 결국 마지막 km 안쪽에서 추격 그룹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스투이벤이 잡힌 후, 그룹 스프린트를 준비하는 BA의 선수들.EF 에듀케이션의 벤 힐리가 700 m를 남겨놓고 어택해봤으나 모두 따라잡으며 무산되었고, 이스라엘의 데릭 지를 시작으로 모비스타의 알렉스 아란부루, 이네오스의 톰 피드콕, 토탈 에너지의 안토니 튀흐지가 스프린트!!!스프린트 경합 끝에 토탈 에너지의 안토니 튀흐지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으면서 스테이지 9의 우승을 가져갔습니다!한편, 반 더 폴과 기르마이가 포함된 추격 그룹에서는 기르마이가 가장 먼저 들어오며 약간의 포인트를 얻었고, 펠로톤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주요 선수들이 모두 함께 피니쉬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대혼돈의 그래블 스테이지에서 끝까지 BA에 살아남아 결국 승리를 차지한 안토니 튀흐지.메이저 원데이 레이스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들며 재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튀흐지는 이번 투르의 그래블 스테이지에서 마지막까지 BA 그룹에서 버텨냈고, 결국 스테이지 우승을 가져가며 14년부터 이어진 그의 커리어에 첫 번째 월드 투어 레이스 승리를, 그것도 투르 드 프랑스에서의 승리로 기록하는 영광을 만들어냈습니다.멋진 승리를 차지한 튀흐지가 앞으로도 꾸준히 멋지게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스테이지 9 결과.종합 순위 및 각 부문 순위는 변동 없습니다.....오늘 스테이지를 우승한 안토니 튀흐지는 토탈 에너지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엔비 밀리 입니다.간단하게 적는다고 했는데 오늘 워낙 혼란스러운 스테이지였어서 늦어져버렸네요...죄송합니다 ㅠㅠ
작성자 : 참치는등푸르다고정닉
근왜빅) 영국 자본가처럼 파이프를 피워보자
념글에 파이프 산 빅붕이 나와서 용기내서 글써봄. 썰리면 어쩔 수 없지. 1. 파이프, 파이프 도구, 라이터, 청소용 솔, 파이프용 연초를 산다. 파이프랑 도구, 솔은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지만 연초랑 라이터는 직접 가서 사야 한다. 니가 서울이나 광역시에 산다면 직접 가서 사고 지방민이라면 서울 강동이나 강남에 있는 파스타바코를 가면 된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면 이하 내용은 솔직히 쓸 데가 없을 거다. 거기 사장님이 훨씬 자세하고 쉽게 알려줄 거니까. 파이프는 가능하면 피터슨이나 던힐같이 브랜드 있는 거면 좋고 최소 5만원 이상 하는 걸 사자. 잘못 샀다간 플라스틱제 장식품을 사는 수가 있다. 콘콥(옥수수대 파내서 만듦)은 싼 편이지만 싼만큼 불 안꺼지게 관리하기도 어렵고 온도 관리 잘못하면 구멍나는 거 한순간이다. 물론 잘 길들이면 나처럼 몇 년 동안 피워도 멀쩡하긴 하다. 또 해포석 파이프란 게 있는데 이건 국내에 파는 곳도 거의 없어서 터키쪽 장인들한테서 해외직구해야 하고 값도 지랄같다. 나는 24만원에 괜찮은 거 하나 샀다. 다행히 파이프는 수입물품 분류상 잡품으로 분류돼서 관세를 내도 8퍼밖에 안내긴 한다. 모양도 다양한데 굽어진 건 청소하기 어렵고(하지만 갬성은 죽여준다.) 너무 짧으면 혀 데기 딱 좋다. 적당한 길이의 스트레이트형 파이프를 추천한다. 대가리가 너무 크면 오래 태워야 할 수 있으니 당신이 시간빌게이츠거나 실내흡연이 가능하다면 큰 걸 사도 된다. 재질은 브라이어나무에 아크릴 스템(물부리)를 추천한다. 흑단 스템은 관리하기 빡세다. 사실 5~10 사이 파이프면 대부분 이 재질일 거다. 연초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사는 게 좋다. 한 틴에 2~4만원 정도 하는데 대부분 용량 이슈고 가장 메이저한 50그램짜리는 대략 2.2~2.8 정도 한다. 하나 사면 부지런히 피워도 최소 2~3주는 피우니 킹성비는 궐련에 비하면 압도적이다. 담배 종이 찢어서 그 연초를 피우는 건 적극 비추천하는데 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파이프 태워먹기 딱 좋다. 종류는 버지니아(가장 무난하지만 뜨거움) 나 벌리(가향 담배임)를 추천한다. 난 버지니아 중엔 애슬리44가 가장 맛있더라. 해외직구로 사도 되는데 해외직구같은 경우엔 오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요즘 물동량 많은 데다 장마까지 겹쳐서 지금은 비추한다. 심지어 면세한도인 150불 미만으로 사도 담배라고 세금도 40퍼나 뜯어간다. 150불 이상이면 관세까지 낸다. 라이타는 아래 사진처럼 길쭉한 걸 사자. 터보는 파이프 벽이나 아가리 태워먹기 딱 좋고 일반 라이타는 어설프게 기울이다 손 태워먹기 딱 좋다. 파이프 도구는 요래 생겼다. 밑에가 평평한 곳을 템퍼라고 하는데 이걸로 연초를 평평하게 다진다. 파이프를 피우면서 가장 많이 쓸 도구다. 이게 없으면 상남자처럼 손가락으로 연초를 다지면 된다. 2. 연초를 파이프에 넣는다. 이제 도구룰 다 구했으면 파이프에 연초를 채워보자. 연초를 적당히 풀어 아가리에 넣어준다. 처음 태우는 거라면 그 반만 넣어주자. 미구 쑤셔넣으면 불도 잘 안붙고 잘 꺼지는데다 혀 데기 딱 좋다. 나는 아가리까지 채워넣고 템퍼로 살짝 다져서 피운다. 아가리 기준으로 한 7~8할 채우는 게 이상적인듯 3. 이제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워보자 빅붕이가 개념이 있다면 재떨이가 있는 흡연장소에서 피우도록 하자. 불을 붙으면서 가볍게 빨아들이면 연초에 불이 붙는다. 맨 위 연초가 하얗게 타버리면 템퍼로 살짝 다져주고 다시 블을 붙여준다. 궐련을 피울 때처럼 빨아들이면 입 안이 1945년 도쿄처럼 뜨거워지니 그냥 물고만 있는 채로 입 안에 들어오는 얀기 맛을 즐겨주자.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인데 익숙해지면 파이프 예찬론자가 될 수 있다. 중간중간에 불이 꺼지면 당황하지 말고 다시 불을 붙이면 된다. 중요: 속담배 하지 마라. 진짜 목구녕 익는다. 속담배한다고 딱히 좋을 것도 없다. 알못이 입담배라고 놀리면 필터담배 피우는 겁쟁이라고 받아쳐주자. 4. 다 태우고 나서 파이프를 사서 처음 태웠다면 아가리를 휴지같은 걸로 막아준 다음 열심히 흔들어서 내부에 담뱃재를 묻혀주자. 목제 파이프는 안에 카본층이 조금은 있어야 나무가 안탄다. 재떨이에 재를 털어주고 파이핑 도구 중 뾰족한 걸로 내부에 남은 담뱃재를 가볍게 긁어내준다. 곧은 파이프라면 그 상태로 닦아도 되지만 굽어서 한 번에 청소하기 어려운 파이프라면 최소 6시간(12시간 이상 권장)동안 식기를 기다린 후 닦는 걸 추천한다. 열팽창/수축 때문에 영영 동강나버리는 수가 있다. 이런 청소용 솔로 꼼꼼히 닦아준다. 물이나 알콜을 묻혀서 닦으면 안되는 게 물이 묻으면 파이프가 망가지고 알콜이 묻으면 파이프에서 알콜씹창꾸릉내가 난다. 이런 식으로 꼼꼼히 닦아주자. 5. 다음 흡연 최소 18시간은 기다리고 피워라. 니가 돈이 존나 많아서 윾겜 들크 풀로 지를 때처럼 해포석 파이프를 질러서 피운다면 줄담배를 조져도 되지만 목제 파이프는 아니다. 목제 파이프로 줄담배 조지다가 14.5만원짜리 하나 해먹을뻔한 적 있다. 참고로 내 해포석 파이프는 요래 생겼다. 빅붕이들도 이 기회에 파이프 하나 장만해서 라고 한 번씩 읊조려보는 게 어떨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具翁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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