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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11편 (바이크 까페-유잔소 료칸 그 다음은?)
[시리즈]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1편 (오사카 - 나고야 - 미나미치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2편 (미나미치타 - 하마마쓰 - 누마즈)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3편 (누마즈 수난시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4편 (누마즈를 뒤로하고 가마쿠라로)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5편 (드디어 도쿄 입성!)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6편 (씹덕모터쇼 참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7편 (도쿄에서의 체류)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8편 (아키나 드라이브+또 수난시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9편 (아키하바라 쇼핑+스즈키 역사관)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10편 (토요타산업기념관 - 오사카 입성) · 내 바이크로 일본여행 - 11편 (바이크 까페-유잔소 료칸 그 다음은?) 2024년 3월 4월달에 갔다와놓고 아직도 완결 안낸게ㄹㅇ 레전드긴 하다일단 여러분들 늦었지만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일단 10편에서 오사카로 입성해서 도톤보리 간거까지내가 써서 올렸지?그 다음 이야기를 해볼까 해https://m.dcinside.com/board/nokanto/458820 바이크 여행기 약 스포 장문) 내가 오사카인 텐션 진짜라고 느낀 이유 - 일본여행 - 관동이외 마이너 갤러리워낙 방송에서 보면 오사카인들 다 하이텐션에존나 호탕하고 타테마에 따윈 개나줘버린 상남자의 도시라 하자늠난 처음에 그거 그냥 방송이니까 재밌게 한다고주작친거라고 생각했거든?근데 때는 바야흐로 일본 바이크 투어가 막바지m.dcinside.com일단 이걸 읽으면서 즐겨봐그래도 여기에 간략하게 쓰긴 한다만일단 점심에 체크아웃을 하고 지인과 교토의 료칸에서 만나기로 함근데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은데다오사카에서 교토까진 고속도로 타면 금방이라오사카에서 조금 더 시간을 떼우다 가기로 함오느릐 점심식사는 사무라이맥!이라쓰고 더블데리버거라 읽는다맛 니네가 생각하는 그맛미쯔비시 3000gt시간이 붕 떠버린 김에 어딘가를 더 들르자 해서갈만한 곳을 찾아보자 하다가 아래쪽에 라이더까페가 있다는걸 알게됨야 그래도 일본까지 바이크 타고와서 바이크 까페를 안갈 수 있겠냐?입구부터 좌르륵 놓여져 있는 바이크들저기보면 존나 내바이크 혼자 자기주장이 존나 심한게 보임근데 까페분위기가 뭐랄까…. 우리나라의 라이더까페는상당히 마초적인 느낌이 강한데(뭔느낌인지 궁금하면 성수동 RSG를 가보면 됨)여기는 누구나 와서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편안한 분위기였음사장이 알고보니 유튜버무슨일이 있었는지를 간략하게 적자면가서 조용히 밥먹고 있는데사장 밖으로 불러서 자기 바이크를 자랑하다가내가 한국인이라는걸 알아버림근데 갑자기 와 스게-나 오마에하더니 갑자기 내 손을 잡아 끌고 까페 안으로 들어가더니가게 안에서 큰소리로“야 얘 한국인이래!!! 한국에서 자기 바이크 끌고 우리가게 왔어!!”하면서 광역 고로시 때려버리고덕분에 난 손님들한테 둘러싸여서 “무수한 악수 요청” 받고내 바이크 구경당하고조용히 밥먹고 싶었는데 본의아니게 계속 수다만 떨고아무튼 메차쿠차 기빨렸지만 엄청 재밌었음되게 재밌는데 길게는 못쓰니자세한 내용은 상기한 링크를 타고가서 보면 될듯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교토 유잔소여기 한국인 직원도 있고일본인 직원도 한국말이 가능해서 너무 행복했음그동안 계속 일본말만 존나 쓰다가 오랜만에 한국어로 대화하니너무 편하고 좋았다 (일본어가 싫었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 ㄴ)바이크는 어따대냐고 물었더니 그냥 호텔 문앞에 대라고 안내받아서오 개꿀 하고 호다닥 주차함지려주는 풍경에지려주는 호텔방지려주는 개인욕탕오늘의 저녁은 코코스료칸에 왔으면 당연히 머중탕들어가야겠지?당연히 대중탕 내부사진은 없다그거 찍으면 내가 여기 없고교토 경시청 유치장 갔겠지 엌ㅋㅋㅋㅋㅋ근데 걍 존나 좋았음 특히 노천탕 ㅆㅅㅌㅊ목욕을 했으면 당연히 한대 빨아줘야겠지?메비우스 하얀거 존나 맛이 우마이 하더라사실 일본에서 내가 제일 많이 쓴 말은후쿠로 오네가이시마스아타타메떼 구사다이가 아니라쥬-산반 오네가이시마스산-제로-니반 오네가이시마스고-이치-로쿠반 오네가이시마스였다담배는 최고다원래 바닥에서 자는거 못하는데여긴 존나 푹신한 요를 세겹이나 깔아줘서 생각보다 잘만했음그렇다고 해서 위로 팍 눕진 마라나 앞으로 팍 하고 누웠다가남성성을 잃어버릴 뻔했다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목욕을 조진다음에달리기 좋은 고갯길이 있다길레 와바박 다녀옴확실히 일본 도로가 평균적으로 깨끗하고개판인곳이 거의 없어 좋더라사스가 바이크 최적화 국가복귀길에 쇼핑하며 찍어본 옷가게고속터미널과 무슨 관계가 있는진 나도 몰루붕어빵팥이 존나 들어있어서 맛있었는데한입 먹자마자 혀 데여서 좆될뻔했다교토하면 과자가 유명하다고 막 사는데굳이 길가에 있는거 사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느끼고백화점 가서 존나 지르고 왔다 ㅋㅋㅋㅋ아 다이마루 입점할 정도면 맛은 확실하단건데뭐하러 굳이 길거리서 사먹노 ㅋㅋㅋㅋㅋ맛있어 저 삼각형 떡? 인지 뭔지 딱 내스타일임목욕 한번 더 조져주고 다음날 떠날 채비를 한다니네들의 안구를 위해 다리털은 가렸다근데 넌 또 왜 냉각수 철철 새고 지랄이야 아 존나좆같은 바이크 ㅉㅉ오일도 새고 냉각수도 새고한국가면 대공사를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니들은 절대 BMW F900R 사지마라마지막은 직원의 양해를 구하고 지인멤버와 함께유잔소 문앞에서 한컷근데 저거 찍기전에어떤 직원 한명 나와서 멧챠 흥분한 표정으로내 바이크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봐서“도-소” 하니까 헤벌쭉 하면서 사진 찍더라얘도 보니까 블붕이인듯 캐릭터 이름 다 맞추는거 보니여긴 바이크 주차장이 왜이리 좁냐미들급 배려좀 ㅡㅡ니혼바시에서 또 쇼핑그리고 항상 은혼보면서 뭔지 궁금했던 소년점프저게 뭐길레 그렇게 긴토키가 목숨걸까 했는데만화 주간지 모음이었네근데 인기 많을거같긴 하더라하나에 존나 쌌었음 천엔 안했던걸로 기억책 두께는 거의 내 대학시절 전공책 두께보다 더 두꺼운데죽순과자는 사랑이야다음날 오전엔 할것도 없이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붕 떠서오사카 시내를 질주(라고 쓰고 노면 젖어서 기어감)했어오사카성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개장 시간 아닌데다그거 기다렸다간 다음 일정이 파탄나기 때문에눈물을 머금고 앞 주차장에서만 찍음글리코 사인도 갔긴 했는데 내가 사진 따로 안올린다 ㅇㅇ근데 이 다음 일정이 뭐길레 이렇게 호들갑이냐고?그건 바로집에 가야하니까!!!!!!정말 이 한달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행이 마무리되니너무 아쉬우면서 허탈하더라마음같아선 진짜 딱 2주만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2주만 연장하면 너무 좋은데그러기엔 차마 내 지갑이 허락을 안해줬다그래서 본인은 지금 다시 돈을 모아서 내년에 다시 갈 생각이다다음엔 도쿄쪽 말고 고베쪽으로 가보고싶네새로운 사람도 사귀고 많은 장소도 가보고행사에 바이크 전시도 해보고산전수전은 다 겪고엄청난 이벤트가 많아서 하루도 심심할 틈이 없어서시간이 너무 빨리갔던것도 있었다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내 바이크 인생중 가장 행복한 한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2024년 5월부터 8개월간 이어진 내 여행기를잊지않고 읽어준 너네들한테 매우매우 감사를 표한다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된다면 다시 오도록 하고난 다시 바이크 갤러리(현 바이크 여행 갤러리)로 돌아가서똥글이나 싸도록 하겠다그럼 아디오스!!추가 : 내 바이크의 근황이 안 궁금하겠지만 tmi로 말해드림믈피도주 당해서 수리비 몇백만원 나와서 센터에 2달 동안 갇혀있다가 나와서 지금은 잠시 요양중에 있다날도 춥고 그래서 자주 타진 못하는중 다다음달 쯤이나 되어야많이 타고다닐거같고 당분간은 네발이로 이동할듯-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하짱고정닉
멀티툴 기원을 알아보자
[시리즈] 멀티툴 이야기 · 거버 멀티툴 역사, 내가 궁금해서 써보는 이야기(수정,내용추가) · 수정) 알바삭제 재재재재재업 레더맨 멀티툴의 역사 삭제하지 말아라 · 2부 레더맨을 위협하는 저가 시장의 부상과 시장 변화 · 3부 (完) 레더맨의 미래 대응전략과 멀티툴의 역할, 유용성에 관하여 오늘 주제는 멀티툴의 기원을 알아보는거임빅토리 녹스, 레더맨, 거버처럼 철붕이들이 잘 알고 있는 멀티툴의 대명사인 회사들이 멀티툴의 원조일까? 답은, 당연하게도
아님 멀티툴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기 때문에 오랜역사를
가짐이라 말하면 분명 구라 ㄴ 멀티툴이 인류랑 함께했다니 정도껏 구라를
쳐 라고말할 철붕이가 있을수 있으므로보여드림 세계 최초의 멀티툴 (bc 700000-650000)의 구석기 시대찌르고, 자르고, 긁고
벌목도 할 수 있는 다용도 멀티툴임심지어 사용 흔적이 안 보이는 유물도 많다고하고이런것들은 실사가 아닌 과시 목적이라는 가설까지 있다.이거 완전 멀티툴 이잖아!!! 청동기시대 소켓형 도끼(BC
3300-1200)중동과 유럽 전역에서 발견됨목적(사냥,전투,벌목, 땅파기)에 맞게 교체하거나날수명 다하면 교체함유틸리티 칼의 고대 기원임 이건 독일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도끼들그 외에도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접이식 칼 유물이 있다청동기 시절 접이식 칼 유물로마시대 폴딩나이프 (이때는 철기시대)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조상님들은 휴대성을 원했는지 각종 접이식 칼을 만들었음A: 기원전 600-500경 폴딩나이프.B: 바이킹의
접이식 칼C: 1600년경 제작된 유럽제 칼D: 1650년부터 1700년까지 제작된 “PENNY KNIFE”, 이게 무슨 멀티툴이냐 그냥 칼이고 도구지 않냐 고 말하는철붕이가 나올거 같은데 맞음 그냥 접이식칼이고
도구임 그렇다면 여러 기능이 담긴 멀티툴은 언제 등장한걸까?? 로마시대임
(AD300)칼, 숟가락, 포크, 이쑤시개, 송곳, 뒤집개 기능포함케임브리지 박물관 소장품 크기 8.7cm x 15cm 젠장... 또
당신들입니까... 로마인 도대체 없는게 뭡니까...칼은 철로 만들어져 형체만 있지만 나머진 잘 보존됨
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군인이나 여행자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함무려 은으로 만든 다기능 멀티툴칼은 철로 만들어져 형체만 있지만 나머진 잘 보존됨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군인이나 여행자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함로마 멀티툴이 특이한거고 보통 멀티툴은 나이프에 도구를 추가하는 형태였음위에 바이킹 유틸리티 나이프처럼 접이식 칼에 송곳이나 여분의 칼날을 추가하는 형태의 도구들은 이전부터 많이 있었고중세시대 접이식 칼 유물중세시대 > 르네상스시대 를 거쳐가면서 다양한 모양이 등장함하지만 여전히 이런 공구들은 수작업에다 오랜시간이 걸려 제작되어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기에 접근성이 좋지 않았고 사치품의 성격이 강함 그러던중 변화가 시작된건 지구 대격변 이벤트인18세기 중반에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정밀가공과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격은 저렴해지고 점차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수 있게 됨이때 등장한 것이 항해하는 선원들과 모험가를 위해 개발된
선원용 나이프(sailor’s
knife)임 특징은 묶인 줄이나 매듭을 풀수있게 뾰족한 스파이크가 장비된 접이식칼임이외에도 도끼에 플라이어와 드라이버를 섞은제품 망치에 섞은제품 등등플라이어에 여러기능을 추가하거나 와이어 커터에 여러 도구를 결합한 제품 등등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함지금이야 사람들에게 나이프형 멀티툴하면 빅토리녹스지만 그 이전에는 독일의 졸링겐 지역의 공방이 이런 멀티툴의 선두주자 였고 영국의 쉐필드지역의 언더우드, 조셉&로져도 당시 유명한 브랜드
(지금도 졸링겐에선 칼의도시로 불리며 다양한 칼이 제작됨) 졸링겐에서 만들어진 19세기 멀티툴 빅토리녹스와 유사함졸링겐에서 뉴욕에 있는 가게에 선물하기위해 제작한 100개의 칼날이 있는 멀티툴영국 만국박람회
(1851)에 출품된 75개 칼날의 멀티툴Joshep Rodgers & sons 제작
이외에도 군인들을 위해 제작된 총기손질용 멀티툴도 등장함드라이버와 스크래이퍼가 혼합된 멀티툴 (위)머스켓 총열 분해를 위한 드라이버와 렌치가 부착된 멀티툴 (아래)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다 20세기에 와이어 커터에 칼과 다른 도구들을 혼합한 제품이 탄생함 Barnett plier knife (1910)Joshep Rodgers & sons military multitool (1912)이렇게 다양한 멀티툴이 등장하였고 안타깝게도 보불전쟁, 미국 남북전쟁,
1,2차 세계대전등 여러 전쟁을 거치면서 멀티툴은 계속해서 발전하며 정교하게 모습을 변신해 나갔고 군인 및 야외활동이 잦은 직업에서 없으면 아쉬운 필수템이 됨일단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고 오늘은 간략하게 멀티툴의 기원에 대해 알아봄 원래는 빅토리녹스 내용도 추가할려 했는데너무 내용이 방대하기에 지루해질거 같아서 안썼음철붕이 여러분들이 후속편을 원하신다면 따로 쓸지도?
그럼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하고 마칠게 즐거운 명절보내 다들~
작성자 : moon810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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