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던전앤파이터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던전앤파이터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안싱글벙글 이과들 저혈압 치료제 유사과학촌 머쉬룸와퍼
- 윈디쨩도 알 수 있는 경마 - 에바양으로 알아보는 미국경마 Dream_Passport
-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오프닝의 현실적인 검술 김상궁물산
- 싱글벙글 AV 촬영 현장 모습 헌영
- 한번쓴 수건을 왜 세탁하냐는 김종국과 송지효 ㅇㅇ
- 백악관에 초청된 la다저스 구단, 트럼프와 만남 성사 haunt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4-1화 하루한잔
- 튀르키예 여행가서 먹방 찍은 원지 감돌
- 싱글벙글 목 통증 20초만에 푸는 방법 니지카엘
- 지금 자취하는 여고생 집인데 밖에 이상한 새끼 있음 실시간 밍구
- ucla 유학생 12명 비자 취소, 트럼프식 조치에 불안 증폭.jpg ㅇㅇ
- 깜짝깜짝 미성년자 포르노를 팔았던 연예인....JPG ㅇㅇ
- 한덕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대선 6월 3일 확정".jpg ㅇㅇ
- 한동훈, 이르면 모레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 ㅇㅇ
- 4월 8일 시황 우졍잉
USS 빈센스: 두려움이 낳은 참사
1988년 7월 3일, 페르시아만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CG-49 빈센스함은 잔뜩 긴장한 채로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고 있었다. 호르무즈는 미군에게 있어서 상당히 좆같은 곳이다 1987년 5월 17일에는 USS 스타크가 이라크 공군이 오인사격한 미사일에 피격, 37명이 사망했고 1달여 전인 1988년 4월 14일에는 새뮤엘 B.로버츠함이 유조선들을 호위하던 도중 이란군의 기뢰에 접촉하여 용골과 기관실이 개박살나는 사고가 발생한다. 미군은 이에 보복하기 위해(사실 이란을 줘패기 위해) '88년 4월 18일에 사마귀 작전(Operation Mantis)를 개시,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을 위시한 항모타격단을 보내 호위함 1척을 포함한 6척의 이란 해군 선박을 격침시키고 정보시설로 쓰이던 고정식 석유시추 플랜트 2기를 파괴시킨다. USS 빈센스함 사건 이후, 미해군은 큰 변화를 겪는다. 팰렁스 CIWS의 탄약 탑재량을 증가시키고 AN/SLO-32(V)2 전자전 시스템에는 ECM 장비를 추가시켰다. 교전수칙 또한 복잡한 규칙들이 사라지고 공격적으로 변한다. 미국 합동참모본부는 여기에 더해 1987년 9월 8일부터 페르시아만 일대에 NOTAM(항공고시보)를 발령하여 모든 민항기들은 비상주파수를 모니터링하고 미국 해군에 신원을 밝혀야만 한다고 경고한다. 1988년 6월 28일로 돌아가보자, USS 빈센스는 OHP급 14번함 USS 사이드, 녹스급 호위함 USS 엘모 몽고메리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순찰중이다. 그들로부터 50km 떨어진 곳에는 민/군 겸용 공항인 반다르아바스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고, F-4 팬텀과 P-3 오라이온이 배치되어 있다. 사마귀 작전으로부터 1달이 지난 지금, 언제 어디서 이란군의 보복이 들어올지 모른다. 조심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USS 스타크처럼 공격받을 것이다. JSC에서 고시한 NOTAM에 따라, 반다르아바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목록이 빈센스함에 전달된다. 목록에는 이란항공 655편이 포함되어 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00B2-203 1988년 7월 2일, 순양함 USS 홀시 (CG-23)는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비행중이던 이란 공군 소속의 F-14에 대해 경고방송을 실시해야만 했다. 원래 이들은 부셰르에 배치되어 있던 F-14였지만, 어떠한 이유에서 반다르아바스로 이동한 것이다. 어떤 이유로? 이라크는 1988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이란 석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 아마 이를 보복하기 위해서 배치했을 것이다. 아니라면... 같은 날 저녁, 녹스급 호위함 USS 엘머 몽고메리는 덴마크 국적의 상선인 카라마 메르스크를 공격중이던 3대의 IRGCN 고속정에 경고사격을 가했다. 점점 긴장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7월 3일 오전 7시, 몽고메리함은 13대의 IRGCN 보트가 파키스탄 상선을 위협하는 것을 발견하고 지원을 요청, 서쪽에서 일상적인 해상초계를 수행하는 이란군 P-3을 감시하고 있던 빈센스함의 SH-60B 1대가 이란군의 소형 보트들을 저지하는 몽고메리함을 지원하기 위해 이륙한다. 이란 영해에 바싹 붙어 비행하던 SH-60은 IRGCN 소속 고속정이 자신들을 향해 10발의 기관총을 사격하는 것을 목격한다. 경고 사격인가? 단순한 도발인가? 이를 보고받은 빈센스함은 즉시 함내에 설치된 21,500마력짜리 GD-LM2500 가스터빈엔진을 풀가동, 32.5노트(60km/h)의 속도로 이란 고속정들을 쫒으며 몽고메리와 함께 오만 영해로 진입한다 이에 기겁한 오만 왕립해군은 즉각적으로 순찰선들을 출동시켰고, 이에 쫒겨난 빈센스함과 이란 고속정들은 이제 이란 영해로 들어간다. 도데체 왜 이렇게 공격적이었을까? 빈센스함의 함장이었던 윌리엄 C.로저스는 본래 고등학교 과학 선생 출신이었으나, 1965년에 임관하여 1987년 4월 11일부터 빈센스함의 함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임무에서 어떻게든 공적을 세우고 싶어했고, 자신의 상관이었던 앤서니 "토니" 레스 해군 소장에게 빈센스가 남부 아라비아 만에서 활동하는 미군 함선에게 함대방공을 지원하는 것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거듭해서 로비하기까지 했다. 아마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빈센스함을 이끌었을 것이다. 빈센스와 몽고메리함이 IRGCN 보트에 충각을 시도하자, IRGCN 보트 두 척이 미국 함선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다른 보트들은 불규칙하게 진로를 변경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새끼들이 공격하는게 확실하다' 로저스는 레스 소장에게 자신들이 이란 영해에 있으며, 고속정들을 충각시키려고 하자 이들이 공격하려 한다는 것을 숨긴 채로 사격 허가를 요청했고, 레스 소장은 '당연히' 빈센스함이 이란 영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IRGCN 보트에 대한 공격을 허가한다. 09시 43분, 빈센스함이 5인치 함포를 사격하기 시작하자 IRGCN 보트들은 기관총을 쏴대긴 했지만.. 만재배수량이 10,000톤에 달하는 타이콘데로가급을 상대로 달려있는 무장이라곤 기껏해봐야 14.5mm 기관총이 끝인 고속정이 피해를 입힌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했기에 100발에 가까운 127mm 함포를 일방적으로 이란군을 향해 난사한 빈센스함은 고속정 2척을 침몰시킨다. 빈센스함이 함포로 고속정들을 족치고있을 시간, 빈센스함으로부터 77km 떨어진 반다르아바스 국제공항에서는 테헤란에서 반다르아바스를 거쳐 두바이로 향하는 이란항공 655편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승객 274명, 승무원 16명, 이중 66명은 어린아이다. 기장은 미군에서 교육받은 38세의 모흐센 레자이안 대위. 비행시간 7,000시간 중에서 2,000시간을 A300으로 채웠다. 그밖에도 31세의 부기장과 33세의 비행기관사가 탑승한다. 모두 비행시간이 2,000시간을 넘긴 베테랑들이다. 원래라면 9시 50분에 출발했어야할 여객기는 승객 1명의 수속이 늦어져 계획보다 27분 늦은 10시 17분에 반다르아바스 국제공항의 21번 활주로에서 이륙하기 시작한다. 655편은 이륙 전에 트랜스폰더를 켜고 날아오른다. 비행시간이 30분 남짓인 만큼 비행계획은 간단하다. 두바이 공항으로 직행하는 20마일(32km) 폭의 항로인 앰버 59를 향해 날아올라 14,000피트(4,300m)까지 상승, 두바이 상공에서 하강한다. 트랜스폰더의 코드가 민항기임을 알려줄 것이다. 한편, 이제 막 유조선 호위임무를 끝마치고 복귀하는 빈센스함에서 미상항적 1기를 탐지한다. 거리는 76km 그리고 이와 동시에 반다르아바스 국제공항 주기장에 주기되어 있던 F-14에 정비사가 다가가 IFF를 작동시킨다. 아마 그에게는 일상적인 일과였으리라 빈센스함의 레이더 디스플레이에 군용기를 의미하는 모드 II 트랜스폰더 IFF가 감지된다. 오퍼레이터는 이걸 655편의 트랜스폰더라고 착각했다. 이지스는 이륙 직후 655편의 모드 III(민간용) IFF 트랜스폰더를 감지했지만, 영악한 이란 군용기는 모드 II와 모드 III를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에 이는 부가적인 요소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SM-2를 바로 발사시킬순 없는 일이다. 레이더 오퍼레이터는 수병에게 비행 일정을 확인시킨다. NOTAM에 따라 모든 항공기는 사전에 비행계획을 밝혀야 한다. 하지만 655편의 일정은 보이지 않는다. CIC는 어두웠고,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 655편의 예정된 비행시간은 반다르아바스를 기준으로 했지만, 빈센스는 바레인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의 출발은 예정보다 27분 늦었고, 바레인과 반다르아바스 사이의 시차는 30분이다. 로저스 함장이 작전 중이던 중 이란 F-14가 반다르아바스에서 이륙하여 빈센스로 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 순간, 빈센스가 급선회하며 CIC와 함교에 있는 모든 서류와 종이뭉치들이 날아갔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에서 빈센스함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던 USS 사이드 (FFG-14) 또한 SPS-49로 655편을 탐지, F-14로 식별한다. 함장인 데이비드 칼슨은 구두로 경고할것을 명령했지만, 655편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두바이-반다르아바스 사이의 항로는 꽤나 바쁘다. 조종사들은 관제소랑 교신중이라 경고를 들을 수 없다. 사이드함은 Mk.92 사격통제레이더를 655편에 조사한다. 이는 이란 F-14에 장착된 RWR을 반응시키기 위함이었지만, 에어버스 A300이 레이더에 조사당한다고 해서 RWR이 울릴 가능성은 0에 수렴했다. 당시 655편은 맑은 기상상황으로 인해 기상레이더를 작동시키지 않았고, 이로 인해 655편은 어떠한 전자파도 방출하지 않고 있었다. 사이드의 레이더가 655편-혹은 이란 F-14가 상승하는 것을 계속 표시했기 때문에, 사이드함은 이를 민항기로 판단한다. 칼슨은 빈센스의 AN/SPY-1 이지스 레이더가 655편을 제대로 탐지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자신의 판단을 빈센스함에 알리지 않았다. 최대 320km 거리의 표적 800개를 동시추적 가능한 시스템을 탑재한 10,000톤짜리 순양함이라면 당연히 655편을 제대로 인식했을 것이다. 아마도 한편, 예정된 항로를 따라 비행 중이던 655편은 빈센스함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물론 그들은 빈센스함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그저 자신들의 항로에 빈센스함이 진입했을 뿐이다. 오전 10시 20분, 빈센스는 655편을 향해 경고방송을 시작한다. ".......방위 211도, 속도 360노트, 고도 9천 피트에서 비행중인 이란 항공기, 전투기에게 알린다...." 이게 655편에 전달될 수 있을까, 군용 주파수로 전송되어 655편은 들을 수 없다. 방위는 211도가 아니라 201도로 비행중이다. 속도는 360노트(666km/h)가 아니라 250노트(463km/h)로 계기판에 표시된다. 속도, 고도, 방향 중에서 단 하나도 맞는게 없다. "202도 방향은 전투함 방향이다. 270도로 변경하라." 30초 후, 빈센스함은 민항기용 비상주파수인 121.5Mhz로 다시 경고방송을 실시한다. 이번에는 들을 수 있을까, 655편의 콕핏 내부는 정신없다. 기장과 부기장은 두바이 컨트롤과 연락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30분, 쉴틈없이 누군가와 교신해야 한다. 이상한 미군 함정이 누군가에게 보내는 경고따위를 신경써서 들어줄 여유가 655편에게는 없다. "미식별기에게 알린다. 210도 방향, 360노트, 10000피트, 201도로 20해리에서 본함에 접근중이다" 빈센스함은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다시 계속해서 경고방송을 내보내지만 655편은 이를 들을 여유도, 응답할 의무도 없다. 무고한 민간인 승객들을 태우고 정해진 항로에서 규정대로 상승중일 뿐이다. "이란 F-14에게 알린다. 199도 20해리에서 전투함에 접근중이다. 270도로 경로를 변경하라." 도데체 F-14가 어디에 있다는 것일까, Mig-25 견제용으로 판매된 이란의 F-14에 공대함 무기가 인티되어 있을까? 빈센스함은 655편을 향해 경고방송을 계속한다. 격추 전까지 군용주파수로 7번, 민항주파수로 4번의 경고가 나간다. "식별부호 IFF-3, 코드 6760인 미식별기에게 알린다.204도 방향으로 미 군함 빈센스함에 31000야드에서 접근중이다. 즉각 270도로 항로 를 변경하라." "211도, 385노트로 비행하는 이란 항공기, 즉각 270도로 항로를 변경하라." 한편, 빈센스함에서 110마일(177km) 떨어진 위치에서 미해군 소속 F-14 1기가 CAP를 수행하고 있다. 속도는 450노트, 오만 근해에서 작전중인 미군 항공모함으로 복귀를 위해 하강중이다. 빈센스함의 이지스 시스템은 TN4474로 할당되었던 655편을 TN4131로 변경, TN4474를 미해군 소속 F-14로 지정한다. 함장은 TN4474의 상태를 오퍼레이터에게 질문한다 "속도 450노트(833km/h)...급하강하고 있습니다!" 톰캣에게 공격당하기 전에 먼저 공격해야 한다. 10시 24분, 반다르아바스 접근관제소가 655편과 교신한다. "이란 항공 655편, 테헤란 컨트롤 133.4로 연락하세요. 즐거운 비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게 조종사의 마지막 말이었다. 10시 24분 22초에 항공기가 빈센스함으로부터 10해리(19km)까지 접근하자, 빈센스는 SM-2MR 함대공미사일 2발을 655편을 향해 발사한다. 발사 12초 후, 최후의 경고방송이 나간다. "209도 353노트로 비행중인 이란 항공기. 즉각 항로를 변경하라." "209도 353노트로 비행중인 이란 항공기. 즉각 항로를 변경하라." 10초 후, 무게 700kg, 길이 4.7m짜리 미사일이 마하 3.5의 속도로 여객기를 정확히 들이받는다. 비행기는 충돌과 동시에 3조각으로 분해되어 추락한다. 탑승객과 승무원 290명 중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미해군은 처음에 이란의 F-14 1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나, 곧 자신들이 민간인 290명이 탑승한 A300 1기를 Sm-2로 격추시켰다고 시인한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미국은 당시 빈센스의 함장이었던 윌리엄 C. 로저스 중령과 승조원들 중에서 누구에게도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심지어 함장은 페르시아만에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며 공로 훈장까지 받았으며, 대령으로 승진하기까지 했다. 결국 외교 분쟁으로까지 번진 이 문제는 1996년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미국이 1억 3100만 달러('25년 기준 1,925억)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 뒤에야 일단락된다. 미국은 지금까지도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 이란 희생자들에게 지불된 보상액은 USS 스타크에서 사망한 미국인들에 대해 이라크가 지불한 보상금의 1/10에 불과했다. USS 빈센스와 같이 임무를 수행한 USS 사이드의 함장이었던 데이비드 칼슨은 655편 사건이 예견된 일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사건 한 달 전 해당 지역에서 마주친 이란군이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로저스에게 알려줬지만 1988년 6월 2일에 로저스 함장이 벌크선을 합법적으로 수색하던 이란 호위함에 대해 4마일(6.4km)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교전수칙에도 불구하고 2~3마일(3.2~4.8km)이내에서 SH-60 헬리콥터를 출격시키고 이란 군함에 위협사격을 가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왜 이지스 순양함이 나가서 배를 격침시키길 원하는가? 현명한 짓이 아니었다"고 비난했다. 로저스가 무선을 통해 사령부에 비행기를 Sm-2로 격추하겠다고 보고하자, 칼슨은 깜짝 놀라 주변 장교들한테 '저 미친새끼가 도대체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을 정도라고... 그는 마지막으로 이 사건이 "(빈센스함의 승조원들은)페르시아 만에서 이지스함의 뛰어난 성능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갈구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5개월 후, 펜암의 B-747-200 1기가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폭파되어 탑승객 270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팔레스타인 인민전선 (PFLP-GC)의 소행이었다. 이게 희생자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보복은 또다른 보복을 낳을 뿐이다.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윈디쨩도 알 수 있는 경마 - 세계 경마의 특성 차이 편
예아 반갑다 닥터 뿌스다 여러분은 좆마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본인에게 있어 좆마는 5f 딸깍이며 하이페이스, 특히 소모전은 경마가 아니고 이 두 시발년들이 말이 아니라 멧돼지 내지는 고릴라에 가까운 이유다 시발년들 아무튼 경마의 묘미 같은 건 좀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국가에 따라 그 기본적인 형태가 차이가 난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그 차이가 정확히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왜 중요하며,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오늘은 좆본, 좆럽, 좆국의 경마가 정확히 어떤 차이를 가지는가에 대해 간단하게 아가리를 털고, 특히 좆메리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포에버 영이라는 후배새끼의 저번 사우디컵과 이번 월드컵을 분석할 것이다. 드가자~ 좆본 경마를 상징하는 요소를 한 가지 꼽으라면 단연코 '고속마장'.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고속마장이라고 하는 것은 잔디, 그 밑의 잔디 뿌리와 땅의 결합 등으로 땅이 딴딴해서 우리 말들이 땅을 박찼을 때 잘 튀어나가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좋게 말하면 마장의 관리가 철저하고 빈틈없는 데에서 나오는 선진경마의 상징이고 나쁘게 말하면 잔디가 아니라 아스팔트를 깔아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마장에 따라 다르지만 일본의 10개 경마장 중 7군데에서 쓰고 있는 이 노시바 (동양잔디) + 이탈리안 라이그래스 오버시드는 그 정점으로 이게 흙인지 잔디밭인지 아니면 대리석인지 아스팔트인지 구분을 못할 수준의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그렇다면 이 고속마장의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일단 빠름, 속도만 신경쓰면 됨' 이다 고속마장은 말이 온전히 속도를 내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만들어지는 것으로, 마장을 돌파하는 파워, 파워를 오래 유지하는 스태미나 등의 능력이 유럽에 비해 상당히 덜 요구된다는 뜻임 극단적으로 말하면 '적어도 마장에 있어선' 속도만 빠르면 장땡이란 것. 물론 실제로는 나카야마나 도쿄 등은 코스의 생김새로 인해 스태미나와 파워도 인식에 비해 요구하는 편이지만 아무튼 느낌이 그렇단 거고 약간 다르지만 비유를 들자면 흔들림 자동 보정 등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어 핸들만 돌리고 엑셀만 밟으면 되는 자동차 레이싱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음. 또 직선이 길쭉한 것을 포함해 여러 사정으로 만들어지는 슬로페이스 이후 3f 경마도 특징이고, 도주마 등을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초반 위치 선정이 활발한- 즉, 초반에 스퍼트를 조금 해서 위치를 잡게 됨. 즉 잠깐 스퍼트- 이후 5~4f까지 산보, 3f부터 빡센 라스트스퍼트의 구성이 되는 거지. 물론 고속마장이여서 산보 때도 속도 자체는 꽤 빠른 편. 그런데 정작 이런 일본 마장의 대표인 도쿄 경마장은 아주 가끔 이질적인 특성을 띄기도 하는데... 이는 이따가 설명함 유럽은 어떠한가? 다들 알다시피, 유럽의 잔디는 일본과 정반대임. 아주 길고, 밑에는 단단한 지반 구조 대신 우리 말들의 다리를 붙잡아 꺾어버리려고 안달이 난 흙과 잔디가 존재함 이건 일본 경마장 쪽의 같은 유형의 잔디 자료이긴 한데, 아무튼 유럽 잔디는 이렇게 생겼다고 보면 됨. 잔디 밑 뿌리가 대충 봐도 형태가 다르지? 거기다가 짧게 깎는 일본과 달리 유럽은 그냥 지 멋대로 자라게 둬서 지들끼리 엉키고 난리가 났음. 이런 마장은 단순 반발력도 낮아 박차기 어려울 뿐더러 우리 UMA들로 하여금 제로백 말고도 신경 쓸 것을 늘리게 되어 자연스레 고속마장의 반대가 됨. 즉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뜻. 그렇기에 이런 좆같은 마장도 돌파하는 파워에 더해, 이런 마장을 돌파하면서도 스퍼트를 길게 유지할 수 있는 유지력, 스태미나가 요구된다 여기에 더해, 유럽의 경마장은.. 코스의 형태가 매우 좆같은 데 더해 거의 공통적으로 직선이 매우매우 길쭉함. 좃본의 연약한 경마장들이랑은 생김새부터가 다르다 이거야 여기에 마장 특성까지 합쳐져서 유럽 경마는 슬로우페이스로 흘러가다가 긴 직선에서 오랫동안 스퍼트, 이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 소모전으로 전개되는 특성을 지님. 본마 닥터 뿌스의 2년 선배이자 작년 11월 말에 당근별로 떠난 룸메이트 삼성햄도 이 유럽의 피를 타고나 비록 일본에서 활약하긴 하였으나 롱스퍼트 및 소모전을 특장점으로 하여 => 도쿄 <= 에서 크게 활약했음 ??? 도쿄? 이 알못 좆문가가 이젠 지가 쓴 글도 헷갈리네?? 싶겠지만 잘 들어보셈 도쿄는 일본 내에서도 직선이 긴 편에 마지막에 급한 언덕이 있는 코스를 가지고 있는데.. 비록 고속마장이기 때문에 특성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유럽의 코스와 비슷한 특성임. 당장 도쿄에서 최근에 자주 보이는 5f 경마는 전형적인 일본의 경기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띈다는 걸 생각하면 좋다이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고속마장이 된 02년의 개수 이후에도 중마장이 되거나 전개가 기묘하게 흘러가면 유럽적 특성이 나타남은 물론이고 오페라오가 도쿄에서 3마신 차이를 내던 개수 이전엔 삐끗하면 갑자기 유럽이 쳐 되어버리시던 기묘한 마장임 물론 삼손, 오페라오의 도쿄 적성은 단순히 도쿄가 유럽스러워서가 아니라 오페라 하우스, 몬쥬로 대표되는 sw×다리우스가 도쿄 방향성이여서가 더 크지만. 그리고 삼성햄은 개수 이후 도쿄에서 유럽스러운 달리기를 보여주면서도 쳐 이기시던 강한 말이고 애초에 나카야마같은 데에서도 퍼포먼스를 뽑아내시던 미친 분이시니 일단 강해야 된다는 것 아무튼 다시 유럽 경마 얘기로 넘어가면 이 경마장들 솔직히 말이 경마장이지 그냥 언덕에다가 울타리 쳐놓고 자 이제부터 여긴 경마장이다!! 한 게 역사적인 팩트여서 주로의 고저차가 매우 리드미컬하고 좆같이 이루어져 있음 그래서 일본이 고속마장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정작 엡섬 경마장의 라스트 1f는 틈만 나면 10초대, 10초대 초반까지도 찍음. 내리막길이 존나 심하기 때문. 그래서 유럽 경마의 특징을 또 다시 자동차로 비유하면 오프로드, 수동 자동차라고 할 수 있겠음. 도로에 비해 훨씬 거칠고 훨씬 복잡하며 훨씬 가파른 언덕을 뚫는 개멋진 오프로드 트럭. 즉 유럽의 경마는, 까다롭고 무거운 마장의 긴 직선을 돌파하기 위한 높은 파워와 지속력을 요구하는 경마라고 할 수 있겠음. 아 참고로 두바이나 홍콩은 걍 일본보다 무겁고 유럽보다 가볍다고 생각하면 됨. 두바이가 좀 더 일본에 맞는 느낌인 듯. 미국을 설명하기 전에... 잔디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감 유럽 잔디를 짧게 깎는데 땅이 상당히 단단해서 고속마장이 된다는 듯. 다만 미국의 특징적인 평탄함이나 하이페이스 선호가 더해져서 경마의 특성은 다르다고 함. 암튼 미국은 어떻느냐, 미국의 특징은 단연 하이페이스임. 미국의 하이페이스는 그 전통이 너무나도 오래되어서 최소한 60년대에도 이미 최고의 경주마라면 하이페이스 대응 능력은 기본이요 본인이 그 하이페이스를 주도하고 끌고 가는 형태를 만들어야 했음. 짤의 말 닥터 페이거의 경우엔, 400m~800m를 20초대에 끊는 그야말로 정신병에 가까운 속도를 보여준 UMA임. 이 전통은 지금까지 끊기지 않았으며, 70년대의 더트 역체 세크리테리엇, 80년대의 '경주마Goat의 아버지' 선데이 사일런스와 이지 고어, 그리고 2020년대의 플라이트라인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강자들이라면 그냥 하이페이스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교양임. 유일한 예외가 추입하던 미친 여자 젠야타, 그나마 순발력에 기반한 경마를 하던 ss 정도. 이 놈들의 하이페이스가 보통 하이페이스냐? 그것도 아님 좃본은 전후반 차이가 1초가 넘으면 하이페이스라고 하는 한편 미국의 1선급, 즉 브리더스컵, 켄터키 더비 정도 되면 그냥 기본적으로 전반이 후반보다 3초는 빠름. 서양 표기 기준 93% 정도. 일본도 더트는 그나마 빠르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인 페이스는 전후반이 비슷한 미들, 가끔 1초 정도 하이가 될 뿐이고 심지어 슬로가 되기도 힘. 그렇다면 이제 이러한 페이스가 나오는 이유를 알아봐야겠지? 사실 흔히 일본에 알려진 바로는.. 미국의 더트는 벽돌을 깬 흙을 사용함. 좃본의 모래 따위와는 근본적으로 성질이 달라, 거의 돌 수준의 무언가라는 것 같음 벽돌을 깨서 만든 만큼 엄청나게 반발력이 좋아서 일본의 잔디 보다 살짝 밑도는 수준, 비가 살짝 온다면 그 이상으로도 찍히는 미친 시계를 자랑함. 그런데 정작 구글에 검색해보면??? 켄터키 경마장의 흙은 호수/강 바닥의 모래 75% + 점토 23% + 실트 2%의 혼합물을 사용한다는 거임??? 물론 이렇게 해도 그 의미는 같음. 요컨대 일본의 퍼석퍼석하고 날리는 모래와 달리 자체로 응집성, 단단함을 가지는 흙이고 훨씬 높은 반발력을 제공한다는 것. 참고로 두바이도 미국에서 같은 더트를 공수함. 거기에 일본이나 유럽과는 다르게, 이 미국의 경마장은 그냥 평탄함 언덕을 아예 만들어놓지도 않음. 그렇기 때문에 속도에 +가 될 일은 없지만, -는 더더욱 없음. 또 거기에 더해, 직선이 상당히 짧게 구성되어 있는 경기장이 대다수임. 켄터키 더비가 열리는 처칠 다운즈 경마장은 미국에서 제일 긴 편에 속함에도 376m. 기본적으로 소회전의 특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코너링이 중요하기도 하고. 즉 짧은 직선, 평탄한 마장, 거기에 더해 일본 잔디 급의 고속마장. 거기에 더트의 특성 중 하나인 뒷각질 불리까지 더해져... 시작부터 끝까지 기어를 내리지 않고 달리면서, 다른 말들을 최대한 나가떨어지게 만드는 경마가 자리잡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음. 일본에서는 대도주가 아니라면 자주 나오지 않는 큰 마신 차의 경주가 미국이나 유럽에선 꽤 나오는 이유이기도 함. 이를 또 자동차, 레이스로 비유하자면 애초에 다른 요소를 필요로 하지조차 않는, f1이나 랩 빙글빙글 돌리는 나스카 레이싱이라고 볼 수 있겠음, 이미지에 맞지? 이런 미국의 경마는 한 마디로, 극단적으로 스피드에 특화된 마장에 군더더기를 다 제거하고 최소한만 남겨둔 코스를 최대한 빨리 주파하는, 극도의 스피드와 순항력, 지속력을 요구로 한다고 볼 수 있겠음. 그리고 일본 더트를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겠음. 미국 더트에 비해 전반적인 수준은 떨어진다만 역시 더트고, 또 차후 설명할 내용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니까. 일본의 더트는 모래를 사용함, 모래는 알갱이가 더 크기 때문에 응집력이 낮고 더 날리는 편. 즉 미국의 더트보다 반발력이 낮고 파워를 요구함. 일본-유럽의 관계가 미국의 더트와는 반대로 재현되는 셈. 그렇다고는 하나 여전히 더트여서, 중마장 등으로 응집력이 만족된다면 상당한 고속마장이 되기도 함. 자, 이러한 경마장들의 특성은 대략 알아봤다. 그렇다면 이들이 서로 교류를 할 때, 그러니까 좆같은 근선문 도전, 브리더즈 컵을 도전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가? 이번엔 간단하게 알아보겠음. 근선문으로 간 일본마들은 다들 잘 알다시피, 일본의 잘 닦인 도로와도 같은 마장과는 전혀 다른 뻘밭에 고통받게 됨 거기에 더해, 도당체 이새끼들이 왜 이렇게 스퍼트를 오래 하는지도 모르겠는 무하한의 혼란에 빠져 꼬라박게 되는 거지 맨날 폴스 스트레이트는 함정이고 어쩌구 하는데 사실 실상은 유럽마들은 거기서부터 스퍼트에 시동을 슬슬 걸고 있다는 거임 그냥 지속력의 수준이 다름;; 반대로 일본, 특히 도쿄에 온 유럽마들의 경우 과거에는 그냥 수준차이 빨로 밀어버리는 게 가능했으나 일본마들의 수준이 올라온 이후로, 그리고 개수 이후 너무도 벌어져 버린 마장의 특성 차이로 그 이후, 또 최근에는 유럽마들의 선전이 매우 요원해진 상황임. 그 이유는 일단은 고속마장. 고속마장이라는 게 단순히 요이땅의 문제가 아니라 스퍼트를 걸지 않은 추주 단계의 페이스도 기본적으로 유럽에 비해 빠르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일본에 온 유럽마들은 마치 마일이나 단거리 경기에 참전한 중거리마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듯, 지속적으로 체력을 소모치 않으면 마군을 추주하는 것조차 어렵게 되어버린 것. 비록 스퍼트 지속력이 일본마들에 비해 전반적인 우위에 있다고 하지만, 거의 2000m, 2400m를 그렇게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뜻. 또한 유럽마들은 스타트 대쉬를 거의 하지 않고 약 - 약 - 중 - 중 - 강 - 강의 페이스를 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 - 약 - 약 - 약 - 강 - 강 의 이미지를 가진 일본의 스타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함. 아마 작년 재팬컵에 참전한 골리앗도 이거에 고생했을 것. 즉, 아직까지 전반적인 수준 자체는 유럽의 1군들이 근소우위에 있기 때문에 근선문에 닿진 못했지만. 유럽도 더 이상 재팬컵에 닿지 못하는, 상호 갈라파고스화를 이룬 병신들의 갈1드컵이라고 볼 수 있음더트로 넘어가 볼까 상호간의 일장일단이 강하게 드러나는 터프에 비해 더트의 경우에는 세계 전반적으로 비슷한 특성을 공유하지만 수준 차이가 있는, 상하관계에 가까운 모습을 보임. 우선 미국에 도전한 일본 더트마를 가정한다면... (좆같은 하이페이스의 단골 피해마 두놈) 그 하이페이스가 엄청난 벽으로 다가옴. 이후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미국의 하이페이스는 특성 따위가 아닌 그 자체가 퍼포먼스에 비례하는 요소이자, 수준이 낮거나 미국 경마에 맞지 않는 말들의 경쟁 자체를 근본적으로 차단해버리는 높은 벽으로써 작용함. 단적인 예시로 우슈바 테소로를 들 수 있는데.. 두바이 월드컵을 제패하던 시점의 우슈바 테소로의 실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탑급이였고, 총합적 능력 자체로만 보면 미국의 1선급 경주마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은 있다고 봄이 타당함에도 불구하고 브리더즈 컵에서는 5착-10착이라는 기록지를 받아옴. 이는 좆방대기를 주요 전략으로 사용하는 우슈바 테소로가 미국 경마와 정말 상극이기 때문임. 미국에서 후방 대기로 명마가 된 건 그냥 젠야타 밖에 없다고 봐도 될 정도고, 심지어 젠야타도 미국의 그 하이페이스를 이후의 각색 소모 없이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순항력을 갖춘 말이였음. 반면 우슈바 테소로는 그 능력의 남다름으로 인해 일본의 더트에서는 추주가 성립됐으나 본질적으로 일본 뒷각질 말에 가까운, 순항력의 결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이라는 일본마에게 있어 초 하이페이스 환경에서는 각색을 모으는 것조차 힘겨움. 나름 일본 더트판 역사에 드는 우슈바가 이 정도인데, 다른 말들은 어떨까? 그냥 미국 경마의 입장권을 부여받지도 못하고 뒤처지며 죽어나갈 뿐임.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경마에서 경쟁이 성립하고 높은 성적을 꾸준히 받아올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순간, 이미 퍼포먼스로나 특성으로나 일본마보다 미국마에 가까운 말이라고 할 수 있음. 미국 더트에서 일본 더트로 온 말을 가정해보면.. 미국 말들은 근본적으로, 일본보다 훨씬 높은 페이스를 '일반적' 페이스로 달리는 말들임. 거기서는 하이페이스가 되었다고 흔히 상상하는 하이페이스 전개가 딱히 나타나지 않음. 그냥 일반적인 페이스에서처럼 달리는데 그 페이스가 훨씬 빠를 뿐임. 페이스에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저 저 뒤로 뒤처지는 것이고. 기본적으로 그 페이스에 버티면서도 자신의 경마를 하면서, 심지어 이기는 1선의 말들이 최소 2초는 느린 일본의 더트에 온다면? 마이페이스가 된다면 대차가 나는 거고, 일본 페이스에 맞춘다면 공개조교가 됨. 전혀 무리하지 않는 거지. 슬로우 페이스에서는 그 어떤 말도 무리하지 않잖음?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이기지는 못할지언정 유럽에서라도 비슷한 급끼리 만나면 경쟁은 충분히 가능할 일본의 잔디마들과 달리, 지금의 일본의 더트마들은 미국이라는 마경에서 경쟁을 성립조차 시킬 수 없음. 물론 어디에나 아웃라이어는 있기 마련, 일본에도 그러한 미국식 경마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조건만 받쳐준다먼 현역 최상위권의 퍼포먼스를 뽑아내는 말이 튀어나와버렸음. 다들 알다시피 그 이름은.... 지금은 좀 졸려서 내일 하편으로 돌아오겠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Dream_Passport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