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섭 아시아 태평양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이 VCT 퍼시픽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중계방송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 VCT 퍼시픽의 중계 시간은 작년과 비교해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 총괄은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2023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다가올 2024년 시즌에 관해 이야기했다.
먼저 신 총괄은 "새로운 리그를 시작할 때는 예상했던, 혹은 예상 못 했던 어려움을 마주치고는 한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40만 명 이상의 최고 동시 접속자, 2,500만 전후의 누적 시청 기록 등 놀라운 흥행을 기록했다"며 2023년 VCT 퍼시픽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에 한국에서 VCT 퍼시픽을 진행했는데, 현장 관람객 수가 늘었다. 결승 주간에는 총 4천 명 이상의 팬이 이틀간 로드쇼를 찾아줬다"며 "발로란트 e스포츠가 성공적인 콘텐츠로 흥행할 수 있다고 검증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렇듯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낸 VCT 퍼시픽은 올해 중계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한다. 쉬는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중계 시간을 짧게 가져가면서 팬들의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신 총괄의 설명이다.
그는 "쉬는 시간과 뜨는 시간을 줄이는 것에 집중했다. 쉬는 시간이 줄어 선수들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지만, 중계 측면에서 훨씬 더 도움이 된다"며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팬이 쉬는 시간에 방송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걸 막고 팬이 계속 몰입하고 시청할 수 있게 쉬는 시간을 줄이는 변화를 만들었다"고 힘줘 말했다.
신 총관을 지난 2023년을 돌아보며 얻게 된 숙제 역시 되짚어 봤다. 신 총괄은 발로란트를 즐기는 이용자의 낮은 연령층을 예로 들며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발로란트의 이용자의 연령층이 낮다. 이런 부분 점에서 e스포츠 시청을 유도할 때 새로운 시각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겠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령층의 이용자가 선호하는 것이 기성 스포츠, 혹은 기성 e스포츠 팬과 비교해서 다른 것 같다"며 "빠른 전개를 원하고, 짧은 콘텐츠를 원하는 등 특성이 있다. 그래서 시청자의 연령층을 고려했을 때 어떻게 발로란트 e스포츠가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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