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엑스를 꺾고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7연승을 질주한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카르마로 펜타킬을 기록할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스프링 7주 차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7연승을 거둔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8승 5패(+6)를 기록했고, 9연패 늪에 빠진 피어엑스는 시즌 3승 11패(-15)로 8위로 내려앉았다.
'쇼메이커' 허수는 경기 후 인터뷰서 "남은 경기 상관없이 PO에 진출해서 좋고 연승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며 "('클로저' 이주현과의 대결에 대해선) '클로저'가 공격적인 성향으로 라인전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카르마로 POG를 받은 허수는 "1세트서는 '만트라' 적중률도 낮았고 라인도 압박하지 못했다. 2세트서는 1세트보다 잘 풀린 거 같다"라며 "카르마로 펜타킬을 할 줄 상상 못했다. 운이 좋게 킬을 기록해서 기분 좋았다"고 설명했다.
3세트서 르블랑을 고른 이유에 대해 '생존기' 때문이라고 답한 허수는 다음 주 T1과 젠지e스포츠와의 8주 차 대결에 대해선 "남은 대진이 타이트하고 오늘 경기력도 마음에 들지 않다"라며 "남은 시간 동안 폼을 끌어올려서 두 팀과 대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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