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지하철역 응원 광고 본 '헤나' 박증환,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5 10:15:01
조회 5100 추천 10 댓글 13

피어엑스의 '헤나' 박증환이 지하철역 광고로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피어엑스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디알엑스 2 대 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길었던 연패를 끊은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박증환은 디알엑스를 맞아 바루스를 플레이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박증환에게서는 연패 탈출에 대한 안도감을 엿볼 수 있었다. 박증환은 "진짜 연패가 너무 길었다. 프로 하면서 이렇게 연패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길었다"며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기분 너무 좋다"는 말로 연패를 끊은 소감을 밝혔다.

피어엑스는 상위권 팀을 연이어 만나며 연패 기간의 일정이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상대가 강하다 한들, 연패가 길어지는 것은 멘탈적으로 이로울 수가 없다. 그럼에도 디알엑스를 상대하는 피어엑스의 플레이에서 주눅 든 모습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결국 특유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며 시원한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박증환은 이런 강한 멘탈의 비결로 팀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좋은 분위기가 저희 팀 장점 중 하나다. 감독님, 코치님도 그렇고 단장님, 대표님, 분석관님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모두 긍정적으로 이야기해 준다"며 "분위기를 침울하게 하는 사람이 없다. 저희가 멘탈 잡을 동안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경기 2세트에서 피어엑스는 상대 '테디' 박진성에게 스몰더를 주는 선택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박증환은 "솔직히 첫 픽으로 스몰더를 가져갈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제가 생각했을 때는 스몰더보다 좋은 픽이 살아있다고 생각했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 포함해 다른 챔피언 중에서도 할 게 많아서 크게 신경 안 썼다"고 설명했다.

최근 롤파크 근처 종각역 광고판에서는 박증환의 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많은 팬들이 포스트잇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고, 박증환 역시 이에 화답하며 광고판에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을 직접 찾아가서 선물도 하고 싶지만, 제가 지금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승리, SNS 답장뿐이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선물도 주고,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경기에서 많이 져서 SNS 메신저도 답변을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 항상 신경 써줘서 고맙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힘줘 말했다.

시즌 개막 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박증환은 '엑스큐트' 이정훈을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하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박증환은 "제가 느낄 때는 호흡이 많이 올라왔다"며 "그동안 많이 지고 강팀과 경기에서 넘어질 때도 많아서 안타까웠는데 오늘은 잘 보여준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린 피어엑스의 다음 상대는 광동 프릭스다. 결과에 따라 극명하게 희비가 갈릴 중요한 경기다. 박증환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자신있다. 우리 팀 선두들 모두 잘하고 있다"며 "이길 것 같다.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한다. 자신있게 하면 안 질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증환은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하철역 광고도 그렇고 항상 응원해 주는데 9연패 하면서 죄송했다. 이길 때까지 기다려줘 감사하다"며 "남은 경기 다 이겨서 플레이오프 가겠다.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685 던파 페스티벌서 새 업데이트 '중천' 주요 콘텐츠 공개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467 0
3684 [서든어택 챔피언십] 패자 3라운드 진출 미스 강민석 "울산 이기면 결승까지 자신 있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3 0
3683 [서든어택 챔피언십] 미스, 라이크댓 추격 뿌리치고 "울산 나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3 0
3682 [서든어택 챔피언십] 울산 '올킬' 주인공 이지훈 "우승 후보 잡았으니 더 욕심 낼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3 0
3681 [서든어택 챔피언십] 1라운드 내준 울산, 대 역전극 펼치며 생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35 0
3680 조선제일검 '유칼' 손우현, 한국 복귀...DRX와 2년 계약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8 0
3679 [강윤식의 e런 사람] DK '시우' 전시우, "'너구리' 같은 선수 되고파"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832 8
3678 2024 LCK AS 하반기 PO, 23일 양일 간 개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0 0
3677 '커즈' 문우찬, kt와 3년 계약...1년 만의 복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4 0
3676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 부임..."롤드컵 전력 만드는 게 목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002 0
3675 '톰' 임재현 코치가 T1에 남은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8 1
3674 '룰러' 박재혁-'쵸비' 정지훈, 2027년까지 젠지와 동행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610 8
3673 T1 떠난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2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682 9
3672 브리온 합류한 '클로저' 이주현, "베테랑 미드 됐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2 0
3671 미해결사건부, 강혁 생일 시리즈 '흩날리는 눈송이'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1 0
3670 라이온하트, 'AGF 2024'에 '프로젝트 C' 출품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341 1
3669 '제오페구케' 깨졌다...'제우스' 최우제, T1과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2 0
3668 [프리뷰] 조선협객전2M, 3년 만에 돌아온 짜릿한 '조선 판타지'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708 0
3667 [단독] T1 롤드컵 우승 주역 '톰' 임재현 코치, 해외 진출하나…LPL서 러브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1 0
3666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월드, '바람의 나라 클래식' 앞세워 8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6 0
3665 [인터뷰] 10주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와 만나는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3 0
3664 [인터뷰] 엠게임 강영순 본부장 "원작 끝나도 '열혈강호 온라인'은 계속된다"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854 1
3663 [PMGC] 3주 간 그룹 스테이지 마무리…韓 3팀 순항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11 0
3662 '빠른별' 정민성, 광동 감독으로 부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27 0
3661 kt 떠난 '표식' 홍창현, 광동으로 이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38 0
3660 광동, '두두'와 재계약-'커즈'는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006 2
3659 [인터뷰]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 "'귀혼M', 원작 뛰어 넘을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41 0
3658 [20th 지스타]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게임 향한 부산의 사랑, 계속 이어질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7 0
3657 20주년 맞은 '지스타' 성황리 폐막… 나흘 간 21만 명 방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1 0
3656 '데프트' 김혁규, "전역 후 선수 복귀하고파…새로운 목표 이룰 것"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734 15
3655 T1 떠난 '레클레스', 인기 스트리머와 유럽 2부서 새로운 도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70 0
3654 '구마유시' 이민형, T1과 재계약...'제우스'만 남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2 0
3653 [서든어택 챔피언십] 대어 익수 낚은 핀프 "아쉬움 남은 경기...마지막은 예상 대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33 0
3652 [서든어택 챔피언십] "우리가 진다고?" 승부 예측 뒤집은 핀프, 익수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29 0
3651 [서든어택 챔피언십] 라이플 활약 준자냥냥 "라이플 활약 이끈 전략 '나이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26 0
3650 [서든어택 챔피언십] 준자냥냥은 멈추지 않아…우승후보 미스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28 0
3649 [20th 지스타] 드래곤소드, 화려한 액션의 오픈월드 RPG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64 0
3648 [20th 지스타] 넥슨 30년 역사 담긴 공연에 관람객 '감동'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65 0
3647 [20th 지스타] 시작미디어 호핏 셸리 CEO의 넘치는 한국 사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67 0
3646 [20th 지스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 "익스트랙션 장르 진일보시킬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8 0
3645 [20th 지스타] 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 "AI 활용 게임 개발, 기술 발전 더 필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9 0
3644 '모건' 박루한, 브리온과 재계약..."책임감 더 생긴 거 같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2 0
3643 [20th 지스타] 넷마블, '지스타'서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튬플레이 무대 행사 진행 [1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5103 1
3642 [20th 지스타] "'슈퍼바이브', 1만 시간 해도 질리지 않게 만들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75 0
3641 이도경 보좌관, "中 주도 e스포츠 표준화, 많이 위급한 상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2 0
3640 T1, '케리아' 이어 '오너'도 잡았다...2년 재계약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9 0
3639 [20th 지스타] 라이온하트 신작 4종, 공통점과 차이점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66 0
3638 [20th 지스타]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 창립자 "게임은 실제 경험으로 만들어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64 0
3637 [20th 지스타] "'프로스트펑크2'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7 0
3636 [20th 지스타] 프로젝트 오버킬, 3D 액션과 원작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8 0
뉴스 변우석, ‘2024 MAMA’ 수상→‘소나기’ 열창까지… ‘선재 업고 튀어’ 류선재 돌아왔다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