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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부터 '데메크'까지…인기 IP 기반 신작 게임 쏟아진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7 18:30:09
조회 2593 추천 0 댓글 7
게임과 웹툰, 드라마 등 인기 원작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어서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해 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오는 5월8일 출시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넷마블네오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 RPG로, 원작에 충실한 이야기와 함께 이미지 컷신, 3D 모델링 등을 통해 화려한 전투가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월19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전등록은 시작 2일만에 참여자 수 200만 명, 5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1200만 명을 넘겼다. 올해 초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 글로벌 각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국내·외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24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기반으로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정식 출시도 앞두고 있다. 원작 세계관 내 아스달, 아고 세력의 분쟁 외에도 무법 세력이라는 제3의 세력을 통해 다양한 경쟁 구도가 나타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2일 시작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캐릭터명 선점 1차 이벤트가 시작 3시간 만에 12개 서버가 모두 마감된 데 이어, 기존 서버의 수용 인원 증설 및 신규 서버 4개가 추가 오픈된 2차 이벤트도 7시간만에 마감됐다. 8일 3차 이벤트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됐다.

글로벌 인기 격투 게임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RPG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이 지난 4일 출시됐다.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개발사 캡콤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게임으로 중국 개발사 탑조이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일본 에이플러스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덱을 구성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질풍, 뇌명, 염화, 마왕, 마스터, 계승 총 6개의 진영과 각기 다른 속성을 가진 캐릭터 4명을 조합해 각 스테이지를 돌파해야 한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일정 수치가 모였을 때 캐릭터 '류'의 파동권,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등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화려한 액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모바일 게임도 출시됐다. 지난 11일 출시된 '데빌 메이 크라이: 피크 오브 컴뱃'은 중국 개발사 네뷸라조이와 캡콤이 협력해 개발한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의 캐릭터 '단테', '네로', '버질', '레이디', 'V' 등 원작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들이 등장할 뿐 아니라 직접 조작을 통해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원작의 특징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됐다. 조작의 경우 기본 공격 버튼을 길게 누를 시 공중 공격이 진행되거나, 입력 순서에 따라 기술이 사용되는 등 간소화되고, 캐릭터 별 스킬과 함께 콤보 시스템도 마련돼 원작의 향수도 느낄 수 있다.

'페르소나5: 더 팬텀 X'는 중국 게임사 퍼펙트 월드 게임즈가 개발하고 원작 '페르소나' 시리즈의 개발사 아틀러스가 전면 검수한 모바일 수집형 RPG로 18일 국내 정식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페르소나5'의 세계관이 기반으로 원작의 작화와 UI가 재현됐으며, 새로운 주인공과 등장인물을 내세운 스핀오프 이야기가 담긴 점이 특징이다.

지난 12일 중국에 선출시된 '페르소나5: 더 팬텀 X'는 현지 인기 플랫폼 인기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17일 기준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하면서 출시 전부터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명 IP 기반으로 출시되는 신작들이 올 여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원작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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