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LCK 다시보기] T1 잡은 '딜라이트' 바드의 'Q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6 12:41:31
조회 6663 추천 23 댓글 26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e스포츠 월드컵(EWC)으로 인한 일주일의 휴식 후 LCK가 재개됐다. '파괴전차' 한화생명e스포츠는 리그 재개 후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지난 12일 열렸던 T1전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함께 상위권 경쟁 중인 T1을 꺾은 한화생명은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한화생명의 T1전 승리에는 바드를 플레이한 '딜라이트' 유환중의 과감한 'Q플(Q 스킬 + 점멸)'이 있었다.

이날 경기는 상위권 팀 간 맞대결인 만큼 치열하게 펼쳐졌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일곱 번째 드래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뽀삐를 플레이한 '피넛' 한왕호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그러나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는 교전 집중력의 T1에게 무너지면서 세트 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1 대 1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중요한 3세트를 맞게 됐다.

3세트 초반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요네와 한왕호의 세주아니를 중심으로 잇달아 이득을 봤다. '오너' 문현준의 뽀삐를 연달아 잡아낸 것. 이렇듯 좋은 흐름을 먼저 만들었지만, 16분 탑에서 순간이동을 활용한 T1의 움직임에 크게 손해를 봤다. 이후에는 소규모 교전에서 조금씩 실점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잘 성장한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과 절묘한 스킬 활용을 보여준 김건우의 요네를 중심으로 버텼지만, 화염 드래곤 영혼과 바론을 상대에게 내줬다. 5,000 골드 정도 밀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미드 쪽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중요한 한타를 준비한다. 먼저 유환중이 바드의 궁극기 '운명의 소용돌이'로 문현준의 뽀삐를 노렸지만, 잡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이때 트리스타나를 플레이한 이상혁이 W 스킬 '로켓 점프'를 통해 한화생명의 진형을 파고들었다. 이상혁의 진입을 보자 '도란' 최현준이 E 스킬' 반격'을 돌렸고, 이에 이상혁은 점멸을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미리 설치한 와드를 통해 이상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던 유환중은 '로켓 점프'와 점멸이 모두 빠진 이상혁의 트리스타나를 절묘하고 과감하게 노렸다. Q 스킬 '우주의 결속'과 점멸을 연계해 상대가 반응할 틈을 주지 않고 기절시킨 것. 여기에 요네의 스킬과 이즈리얼의 포킹까지 연계되면서 빠르게 트리스타나와 뽀삐를 잡아낸다.

순식간에 상대 둘을 마무리한 한화생명은 바드의 E스킬 '신비한 차원문'을 활용해 적을 추격해 추가로 2킬을 올리며 한타에서 압승을 거뒀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해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시리즈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유환중은 가장 중요한 마지막 순간에 과감한 'Q플'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강윤식의 e런 이야기] 피어리스 드래프트, LoL e스포츠 새로운 활력되길▶ 베트남 VCS에 한국 선수 진출...'도브'-'사운다' 팀 웨일스 입단▶ 충청남도, 제16회 대통령배 KeG 충남 지역대표 선발전 개최▶ '2023 세계 챔피언' 다나와, EWC 진출로 부활 신호탄▶ EWC 나가는 펍지 韓 3팀, "좋은 성적 위해 노력할 것"



추천 비추천

23

고정닉 0

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3708 '킹겐' 황성훈, "스타일 맞춰 가는 시기…경기력 향상 자신 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3 0
3707 [강윤식의 e런 사람] kt 김관형의 2024년, "eK리그 3연패 만족하지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685 0
3706 '지니' 유백진, "kt서 1군 데뷔하고 싶어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36 0
3705 [PC방순위] FC온라인, 2위 등극…QWER 컬래버 효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1775 0
3704 SOOP, 발로란트 국제대회 SVL 2024 10일 개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37 0
3703 '린' 김다빈 코치, 젠지 합류...4년 만의 복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84 0
3702 [서든어택 챔피언십] 미스 김동민 "연습 잘 되면 무조건 준자냥냥 잡는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98 0
3701 [서든어택 챔피언십] 울산 잡고 복수 기회 잡은 미스 "기다려라 준자냥냥!"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96 0
3700 [서든어택 챔피언십] 결승 직행 핀프 김경섭 "누가 올라오든 무실세트 우승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91 0
3699 [서든어택 챔피언십] 무실세트 핀프, 챔피언 준자냥냥 울리고 "가자 잠실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98 0
3698 [서든어택 챔피언십] 온상민 해설이 본 시즌2 "강자의 품격과 도전자의 패기 충돌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88 0
3697 '크리스프' 류칭쑹, 웨이보 떠나 TES 이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19 0
3696 [단독 인터뷰] 은퇴 선언 '서밋' 박우태, "스트리머로서 성장 궁금해요" [2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568 3
3695 [김용우가 만난 사람] '베릴' 조건희, "내년이 마지막, 롤드컵 가고파"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35 4
3694 '버닝비버 2024' 개막 "인디게임 맛집 놀러 오세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563 3
3693 '쵸비', '바이퍼' 등 출전…비시즌 달굴 케스파컵이 온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06 0
3692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백민정 센터장 "더 나은 미래 위한 올바른 성장 지원에 매진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8 0
3691 2024 LoL 케스파컵, 30일 개막...DRX vs 피어엑스 첫 경기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998 0
3690 [리뷰] '로스트아크' 설정집, '로아' 팬 필독서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213 6
3689 DRX 합류한 '안딜' 문관빈, "이제 건강 이슈 없어요"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348 2
3688 LoL, 2025시즌 대격변 온다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67 0
3687 '룰러' 박재혁, "솔직히 젠지 복귀 쉽지 않을 거로 생각"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602 6
3686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귀멸의 칼날' 컬래버 앞세워 8위 등극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5915 1
3685 던파 페스티벌서 새 업데이트 '중천' 주요 콘텐츠 공개 [1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4 6578 0
3684 [서든어택 챔피언십] 패자 3라운드 진출 미스 강민석 "울산 이기면 결승까지 자신 있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47 0
3683 [서든어택 챔피언십] 미스, 라이크댓 추격 뿌리치고 "울산 나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39 0
3682 [서든어택 챔피언십] 울산 '올킬' 주인공 이지훈 "우승 후보 잡았으니 더 욕심 낼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46 0
3681 [서든어택 챔피언십] 1라운드 내준 울산, 대 역전극 펼치며 생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233 0
3680 조선제일검 '유칼' 손우현, 한국 복귀...DRX와 2년 계약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75 1
3679 [강윤식의 e런 사람] DK '시우' 전시우, "'너구리' 같은 선수 되고파"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5242 8
3678 2024 LCK AS 하반기 PO, 23일 양일 간 개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36 0
3677 '커즈' 문우찬, kt와 3년 계약...1년 만의 복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67 0
3676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 부임..."롤드컵 전력 만드는 게 목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345 0
3675 '톰' 임재현 코치가 T1에 남은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83 1
3674 '룰러' 박재혁-'쵸비' 정지훈, 2027년까지 젠지와 동행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940 8
3673 T1 떠난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2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025 10
3672 브리온 합류한 '클로저' 이주현, "베테랑 미드 됐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65 0
3671 미해결사건부, 강혁 생일 시리즈 '흩날리는 눈송이'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59 0
3670 라이온하트, 'AGF 2024'에 '프로젝트 C' 출품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636 1
3669 '제오페구케' 깨졌다...'제우스' 최우제, T1과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72 0
3668 [프리뷰] 조선협객전2M, 3년 만에 돌아온 짜릿한 '조선 판타지'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295 0
3667 [단독] T1 롤드컵 우승 주역 '톰' 임재현 코치, 해외 진출하나…LPL서 러브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81 0
3666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월드, '바람의 나라 클래식' 앞세워 8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64 0
3665 [인터뷰] 10주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와 만나는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64 0
3664 [인터뷰] 엠게임 강영순 본부장 "원작 끝나도 '열혈강호 온라인'은 계속된다"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5117 1
3663 [PMGC] 3주 간 그룹 스테이지 마무리…韓 3팀 순항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30 0
3662 '빠른별' 정민성, 광동 감독으로 부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50 0
3661 kt 떠난 '표식' 홍창현, 광동으로 이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52 0
3660 광동, '두두'와 재계약-'커즈'는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2209 2
3659 [인터뷰]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 "'귀혼M', 원작 뛰어 넘을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59 0
뉴스 “원작 팬도 만족할 것”…‘조명가게’, 디플 최고 흥행작 갈아치울까 [종합]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