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e스포츠가 지난 마스터스 마드리드 결승에서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아메리카스의 센티널즈를 제압했다. 챔피언스 서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젠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젠지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에서 센티널즈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날카로운 에임과 운영을 바탕으로 2 대 0의 승리를 챙긴 젠지는 승자전에 올랐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마스터스 마드리드 결승서 당한 패배를 갚아줬다. 센티널즈를 꺾은 젠지는 승자전에서 마스터스 상하이 결승 상대인 팀 헤리틱스를 만난다.
첫 번째 맵 '헤이븐'에서 젠지는 '메테오' 김태오의 활약으로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갔다. 이어진 라운드 2 역시 따내며 2 대 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네 번의 라운드에서 내리 패했고,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지만, 라운드 8에서 다시 패배하며 끌려갔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서 맞은 라운드 9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친 젠지가 승리했다. 이후 기세를 탔고 라운드 11에서 오퍼레이터를 든 '텍스처' 김나라의 활약까지 나왔다. 결국 이후 라운드까지 승리하며 전반을 7 대 5로 마쳤다.
좋은 분위기에서 후반전을 맞은 젠지는 센티널즈를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 역시 승리한 젠지는 점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라운드 17에서는 김나라의 4킬을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를 챙기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라운드 18를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젠지는 이후 두 번의 라운드를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이어갔고, 라운드 12에서 승리하며 '헤이븐'의 주인공이 됐다.
좋은 경기력으로 첫 번째 맵에서 승리한 젠지는 두 번째 맵인 '어센트'에서도 초반 분위기를 완벽히 잡았다. 세 번 연속 피스톨 라운드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고, 라운드 4에서는 '무결점'까지 기록하며 센티널즈를 압도했다. 이후 힘을 내기 시작한 센티널즈 에이스 '제켄' 재커리 패트론의 활약으로 2점을 따라 잡혔지만,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결국 라운드 12 승리로 전반을 8 대 4로 여유 있게 마쳤다.
후반전에서 이날 경기 처음으로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젠지는 라운드 14까지 패하며 2점 차이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카론' 김원태를 앞세워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했고,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라운드 19에서 단 한 명만을 잃는 뛰어난 교전력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젠지는 라운드 20에서 승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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