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를 꺾고 LCK 서머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T1 김정균 감독이 PO를 앞두고 우선 과제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1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2라운드 광동 프릭스를 2대1로 꺾고 시즌 10승(7패) 고지에 올랐다.
T1은 이날 승리로 kt 롤스터(9승 8패, 0)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시즌 10패(7승)째를 당한 광동은 남은 DRX와의 최종전을 잡아낸 뒤 BNK 피어엑스(8승 8패, -3)의 남은 경기(한화생명e스포츠, T1)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T1 김정균 감독은 "1세트를 패해 힘들 수도 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경기에 있어서는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할 거 같다"며 광동과의 경기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kt 롤스터와 함께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T1이다. 김 감독은 "서머 시즌을 길게 보고 있었는데 어쨌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게 굉장히 다행이다. 플레이오프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오늘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T1은 BNK 피어엑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BNK 피어엑스는 광동과 함께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팀. T1은 BNK 피어엑스와의 1라운드서 패했다. 김정균 감독은 "경기력을 끌어올린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할 것"이라며 "플레이오프 가기 전인 다음 경기서 저희 경기력과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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