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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 42억 건...인도네시아 41% 차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8 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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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간 상승했으며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최근 발표한 '2024년 동남아 모바일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남아 시장의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42억 건에 달했으며, 이 중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다운로드 수의 91%를 차지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남아 시장의 모바일게임 인앱구매 수익은 전년 대비 3.0% 소폭 하락한 1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2020년 상반기 수준에 근접했으며, 역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수익의 절반 이상인 57%의 비중을 보여줬다.


장르 별로는 시뮬레이션, 아케이드, 퍼즐, 라이프 스타일 모바일게임 등이 전체 다운로드 수의 67%를 차지했으며, 전략 장르와 시뮬레이션 장르가 각각 14%와 11% 성장했다. 수익 면에 있어서는 전략과 RPG를 합쳐 47%를 차지했지만, 둘을 떼어놓고 봤을 때 전년 대비 각각 3%와 9% 하락했다. 반면 스포츠 게임 수익은 전년 대비 39% 급증하며 동남아 전체 모바일게임 수익의 9%를 점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시장으로, 2024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10% 증가한 23억 건에 육박해 동남아 모바일게임 전체 다운로드 수의 41% 이상을 차지했다. 수익의 경우 4억 달러인 태국에 이어 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태국의 모바일게임 수익은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게임 타이틀 중에는 가레나의 '프리 파이어'가 전년 대비 다운로드 수가 54%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고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게임 자리를 지켰으며, 한국 게임사 슈퍼센트의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피자 레디'는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하며 다운로드 성장 순위 2위와 함께 다운로드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문톤의 MOBA 모바일게임 '모바일 레전드: 뱅뱅'이 전년 대비 수익이 6% 증가하며 다시 한 번 수익 순위 1위를 수성했으며 일본 코나미의 모바일 스포츠 게임 'e풋볼 2024'는 동남아 시장에서 거둔 수익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급증하며 수익 성장 순위 톱에 오르는 동시에 수익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조이넷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는 2024년 3월 초에 동남아 시장에 출시된 후 빠르게 태국, 베트남 등 시장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전체 다운로드 순위 정상에 올랐으며, 2024년 8월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 1100만달러(한화 약 152억 원)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수익 성장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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