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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OK 누나' 김옥영 아나, "(윤)수빈이 보면서 e스포츠 꿈 키웠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7 08:05:02
조회 1858 추천 2 댓글 2

G1 방송, TBS, 한국경제TV 등에서 MC 및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김옥영 아나운서는 2023시즌을 앞두고 LCKCL에 합류해 권이슬 아나운서와 승리 팀 선수를 인터뷰하는 인터뷰어 역할을 했다. 이름을 따서 'OK 누나'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LCKCL 서머 중반에는 OK 저축은행의 후원을 받고 있는 브리온 선수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어릴 적 캐나다로 이민을 간 그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방송인으로서 꿈을 키웠다. 이후 아나운서 준비를 한 김 아나운서는 친구인 LCK 윤수빈 아나운서의 영향을 받아 e스포츠에서 활동을 원했고 LCKCL을 통해 꿈을 달성했다.

◆ "월, 화요일에만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한 느낌이었죠."
김옥영 아나운서는 LCKCL 현장에서 만난 자리서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2023년 삶의 낙이었다. 왜냐하면 처음 도전하는 분야였고 e스포츠가 처음인 만큼 공부와 배울 게 많았다"라며 "그만큼 더 즐겁고 설렜다. 올해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기다리며 보냈다. 그런데 이제 끝나니까 월, 화요일에만 만나던 남자친구와 이별한 느낌이다"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각종 행사와 프로 스포츠서 현대 자동차 프리랜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그는 e스포츠는 처음이었다. 게임을 좋아했는지 묻자 "어렸을 때 동생은 축구를 했고 저는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스포츠와 친하게 지냈다"며 "사실 게임이라면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말고는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동생이 스타크래프트를 해서 뒤에서 보면서 이런 게임이 있구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에 게임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LCKCL을 앞두고 배워야 할 부분도 많았지만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다. 저한테는 새로운 분야였다"며 e스포츠로 들어와서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 어릴 적 캐나다 이민... 쇼핑몰 중앙서 영어 스피치.
영어 이름이 벨라인 김옥영 아나운서는 어릴 적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갔다. 부모님께서 밤늦게 학원에서 집에 온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고 싶다는 마음에 결정한 일이었다고.

김옥영 아나운서는 "어릴 적 영어를 모르다 보니 아버지께서 쇼핑몰 중앙으로 데려가서 한번 스피치를 해보라고 했다. 당시에는 간단한 표현만을 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도 듣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초보 영어 스피치에 귀 기울여줬고 끝에는 박수와 함성을 보내면서 '캐나다에 온 걸 환영한다'고 했다"며 "이후 사람들이랑 소통하고 앞에서 발표하는 게 너무 좋았다. 해외서는 아나운서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했었다"고 소개했다.

방학 때는 부모님에게 이야기해 한국으로 와서 한국어를 배웠다는 그는 LCKCL 인터뷰어가 확정된 뒤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자 "가장 먼저 게임과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게임을 직접 해보면서 부딪히는 게 중요했다. 물론 경기를 보는 것과 인터뷰 영상을 참고하는 게 중요하지만 직접 즐기고 흥미를 느껴야 그런 부분이 인터뷰 때 선수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며 "게임을 직접 해보니 그런 것들이 감정으로 나오더라. 그래서 게임을 정말 더 열심히 하고 경기도 다 챙겨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윤)수빈이 보면서 e스포츠서 일하고 싶었다.
친분이 있는 LCK 윤수빈 아나운서 준비할 때부터 친해졌다고. 김옥영 아나운서는 윤수빈 아나운서를 응원하기 위해 LCK가 열리는 롤파크서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김 아나운서는 "(윤)수빈이가 방송하는 걸 보면서 LCK 자체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면서 경기도 같이 봤다. 수빈이가 본인이 하는 일에 너무 즐거워해서 나도 e스포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다한다'라는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온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끝으로 그는 "팬 분들이 어떤 부분을 가장 궁금해할까, 내가 이 선수의 팬이라면 뭘 물어볼까라는 생각으로 질문을 많이 고민했다"며 "팬들이 있어서 팀과 선수가 있는 거처럼 저도 똑같이 그들의 지지 덕분에 열심히 했고 잘하는 원동력이 된 거 같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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