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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인간 백정 스탈린

그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2 12:40:01
조회 45491 추천 412 댓글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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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들어서기 전의 러시아 제국은


1억 7000만 정도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구 대국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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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열강 중에서는 대영제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았고


대영제국도 사실 인도 빼면 인구가 별볼일 없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열강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였었는데



하필 1차 대전이 터지고 나서


안 그래도 씹창난 러시아 제국의 경제상황이 막장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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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월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민주주의 국가가 들어서려고 했건만



독일과의 전쟁이 끝도 없이 길어지고


경제 상황도 개선이 되지 않은 상황을 이용하여


레닌을 수괴로 한 볼셰비키가 불만을 가진 대중들을 선동해서


2월 혁명으로 만들어진 정부를 무너뜨리고 나서


무주공산 러시아를 10월 혁명이라며 접수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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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래 러시아에서 공산주의를 지지했던 세력은 한 줌도 되지 않아서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피비린내 나는 적백 내전이 터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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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 제국이 세계 1차 대전에서 입은 피해보다


적백 내전에서 공산주의자들이 때려부수고 죽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하던데



어쨌든 이 과정에서 죽은 사람은 불과 몇 백만명 밖에 되지 않았어


그리고 적백내전으로 인해 정신없는 상황이라


공산주의자들이 독일에게 '우리 아무 조건 없이 평화조약 맺읍시다.' 라고 제안했었거든?



당연히 독일 입장에선 자기네들이 존나게 이기고 있는데


빨갱이들이 '아무 조건 없이 평화 조약을 맺읍시다' 하고 이빨을 터니까


약이 올라서 모스크바 코 앞까지 쳐들어가니



레닌을 수괴로 한 일당들이 겁에 질려서


벌벌 길면서 독일이 요구하는 데로 땅을 다 내주었어


이걸 브레스트-리토브스크 조약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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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히틀러가 소련 제일 깊숙히 침공했을 때에야


저 조약에서 받기로 한 땅보다 살짝 더 들어갔던 정도



이렇게 땅을 달라는 데로 다 주니까 레닌 입장에선 너무나도 분통이 터지는 거야


하지만 일단은 모스크바가 반공주의자들에게 따이기 직전인지라 울분을 참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내전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승기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운 좋게' 세계 1차 대전이 독일이 패전해버린 거임



그러니까 레닌이


"아따, 우덜은 독일 제국한테 땅을 주기로 했던 거였는데


독일 제국이 멸망해버렸으니 이딴 조약은 이제 효력이 없구마잉"


라고 조약을 깨는 통수를 저질러 버림



그리고 러시아 제국의 일부였던 폴란드를 좆밥이라 생각하고 침공하는 짓을 저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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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들 입장에선 공산주의 혁명을 세계에 수출하는 짓이겠지만


당연히 러시아한테 100년 넘게 지배받고 살아온 폴란드 입장에선


'저 씨발 빨갱이 새끼들이 쳐들어왔다! 모두 연장 챙겨라!' 라며


진짜 죽기 살기로 맞서 싸워서 소비에트 군대를 물리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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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비에트 군대가 얼마나 쳐발리고 빤스런 했는지


이렇게 군기조차 내팽개치고 도망갔을 정도였는데



결국 국제사회 중재로 이 전쟁이 끝났을 땐


폴란드 영토가 존나게 늘어나 버렸음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소비에트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새끼들이라는 인식만 박혀버림



참고로 당시 소비에트 군대를 이끌던 사령관 중 하나가 스탈린이었는데


당시에도 스탈린은 무리하게 업적 남기겠다면서


뻘짓으로 수많은 병사들을 갈아버렸던 인물이었음



아무튼 이런 일이 끝나고 적백 내전도 마무리 되자


레닌이 소비에트 연방을 정식으로 건국하고선


1년도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뇌졸증으로 뒈져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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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레닌 유언이 "야 니들 스탈린 믿지 마라. 이 새끼 존나게 잔인한 새끼임. 내가 내다 봄" 이었었음.



근데 당시 스탈린과 함께 후계자로 지목되던 트로츠키가


자뻑이 존나게 심했던 데다가 인성도 별로 좋지 못했던지라


소련 수뇌부에서 레닌 유언을 뭉개버리고 스탈린을 서기장으로 추대함



이렇게 서기장으로 추대된 스탈린은


아주 효율적으로 소련 인민들을 조져버림




그 중 첫 빠따가 반공주의 성향이 강하던


볼가강 유역에 살던 독일계 러시아인에게 배급을 끊어버린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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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달 뒤에


'어라? 손이 미끄러져서 행정 실수가 있었네?' 하고 핑계 대었지만


그 때는 이미 수십만명의 독일계 러시아인이 굶어죽은 뒤였음.




이렇게 스탈린이 행정을 이용해서 백정질 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걸 파악하곤


두 번째로는 적백내전 당시 끈질기게 공산주의자들을 괴롭히던 우크라이나에


말도 안 되는 공출량을 강요해서


우크라이나 인구 1/4를 굶겨 죽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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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당시 우크라이나에서는 굶어죽은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길가에 굶어죽은 사람들이 있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정도였고


외지에서 온 이방인이 있으면 몰래 잡아먹었을 정도였음


이걸 홀로도모르라고 함



그래서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는 '랜드 오브 데드' 처럼 좀비가 사람 잡아먹는 영화를


PTSD 때문에 상영 허가를 내주지 않을 정도임.




그리고 이게 먹히니까 러시아 문화에 동화되지 않아서 괘씸하던


중앙 아시아의 유목민들을 강제로 집단 농장에 묶어두고


우크라이나와 똑같은 방법으로 공출을 해버리니까



중앙아시아 인구 1/3 ~ 1/2가 굶어죽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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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을 하다보니 중앙아시아가 텅텅 비어버림


그리고 이걸 어떻게 해결했냐고?



다른 데 살고 있던 소수민족들 강제로 이주시켜서 해결했음.


스탈린 마음에 안 드는


독일계 러시아인, 체첸인, 고려인 같은 애들을



어느날 사전 예고도 없이


군대 동원해서 강제로 기차 가축칸 태워놓고


중앙 아시아까지 수천 km를 강제로 이주시킨 거임



스탈린이 중앙아시아 사람들을 존나게 때려잡고


고려인들을 존나게 끌고왔는지라


뜬금없이 중앙아시아에서 김씨가 가장 흔한 성이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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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해당 소수민족들 1/3이


비인간적인 처우를 이겨내지 못하고 죽어나갔지만


스탈린 입장에선 어차피 마음에 안 들던 놈이니 전혀 신경쓰지 않았음



원래 전체주의 독재자들이


자국에 동화되지 않은 불순분자 조지는 게 원투데이가 아니라


이렇게 소수민족 때려잡는 건 어느 정도 이해의 소지가 있지만



이렇게 인간백정 짓 하는 게 존나게 잘 먹히는 걸 경험한 스탈린은


러시아인들도 신나게 조져버림



아까도 말한 것처럼 스탈린은 추대로 서기장에 오른 인물이라


스탈린 입장에선 껄끄러운 세력들이 한 둘이 아니었거든


그래서 처음에는 '여러분 부자 되세요' 라는 부하린을 비롯한


소련 내 우익 세력들과 힘을 잡고


소련 내 좌익 세력들을 '트로츠키 주의자' 라는 딱지를 붙여서 쓸어버린 다음에



이제 이용가치가 없는 부하린을 비롯한 소련 내 우익 세력들을


'빈부격차가 없어야 하는 공산주의 세상에서 부자가 되라고 하다니' 라며


반역죄로 쓸어버림



이렇게 되니 소련 내에서 스탈린을 비판할 수 있는 세력이 아예 사라져버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아예 사라져버리자


스탈린은 마음놓고 소비에트 연방의 인민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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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숙청 기간 동안 사유를 보면


스탈린이 자기 적대세력을 제거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그냥 사람 때려잡는데에 희열을 느낀 게 아닐까 싶은 수준의 사유가 많았음



예를 들어 지각에 대한 사유를 살펴보자



1. 5분 지각한 경우


"야 너 소비에트 경제를 파탄내려고 일부러 지각한거지?


지각 1분당 5년씩 해서 25년 동안 강제 노동형에 처한다."



2. 5분 일찍 도착한 경우


"이 새끼가 서방 스파이라서 일부러 염탐하려고 일찍 온거지?


일찍 온 1분당 5년씩 해서 25년 동안 강제 노동형에 처한다."



3. 정시에 정확하게 도착한 경우


"소련제 손목 시계는 정확할 수가 없는데


정시 도착이라니 이 새끼 외제 시계 쓰고 있네


저 새끼 반동 부르주아니까 25년 동안 강제 노동형에 처한다."



이런 수준이었음



심지어 스탈린은 지역별로 숙청자 숫자를 할당해서


내무인민위원회 애들이 어떻게든 숫자를 채우려고


공장에 출근하는 버스를 납치해서


근로자들을 일부러 20분 동안 잡아두고



"이 새끼들 20분 지각했네?


단체로 지각한 거 보니 고의적인 사보타주니까


이 새끼들 죄다 끌고가!" 라는 짓을 벌어질 않나



의사가 말라리아로 앓아누운 환자에게


'이 사람은 말라리아에 걸려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임' 이라고 진단서를 써줬다고


환자는 꾀병 부렸다고 징역 20년형, 의사도 가짜 진단서 써줬다고 징역 10년 형을 때리는 판국이었음



심지어 어떻게든 더 많은 사람들을 잡아 족치려고


밀고 제도를 존나게 권장했는데


신고 당한 사람은 물론이고, 신고한 사람도 같이 굴라그에 집어넣는 게 허다할 정도였음



게다가 스탈린은 이용가치가 없으면 팽해버리는 게 습관인 사람이라서


스탈린 지시를 따르면서 온갖 험하고 더러운 짓을 다 한 예조프조차


이용 가치 없어지니 처리해버리고 기록 말살형에 처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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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었는데


공돌이들의 경우 일부러 잡아넣고 업적을 내놓아야 풀어주는 판국이었음



업적을 내어야 나갈 수 있는 감옥에 대해 쓴 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nglebungle1472&no=176035




이렇게 국가적으로 사람을 조지고 죽이는 판국이니


군기 하나는 확실히 들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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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으로 세계 경제가 좆박던 시절


혼자 경제성장률 7%씩 이루는 미친 위엄을 자랑했음


그리고 이 시기에 소련은 농업국가에서 중화학 공업국가로 전환을 하게 되었지



이렇게 사람들 갈아서 국력을 키우고 있었는데


히틀러 집권 이래로 국제사회에서 왕따 당하던 독일이


소련에게 '우리 싸울 일 뭐 있나요?' 라면서


비밀리에 동유럽을 나눠 갖자고 제안을 했었어



당시 다른 나라들이 '독일 쟤네 통수가 일상이다. 믿지 마라' 라고 했지만


어차피 소련도 국제 사회에서 똑같이 통수치는 나라로 찍혀 있던지라


스탈린은 개의치 않고 히틀러와 손을 잡았음



이렇게 동유럽을 히틀러랑 같이 반띵했는데


이게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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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련이 독일의 제안을 받아들이자


히틀러는 마음 놓고 세계 2차대전을 일으켰는데


당연하지만 히틀러는 빨갱이들을 유대인만큼이나 혐오하던 사람이었음



그래서 채 2년도 되지 않아서


"인간쓰레기 스탈린 개새끼와 공산주의를 지옥으로 보내버리자" 라고


예고도 없이 소련을 침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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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독일군이 수백만씩 소련으로 쳐들어오니까


소련이 완전히 박살나버린 거야



원래 스탈린은 독일이 연합국이랑 싸우고 있는데


설마 소련을 침공할까 싶어서 거의 준비를 안했었거든



그래서 독일군이 소련 영토를 파죽지세로 진격해 오다가


결국 모스크바 코 앞까지 쳐들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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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스탈린은 참으로 인간백정 답게


"소련에 남자라면 얼마든지 있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인민들을 몸빵으로 무수히 갈아넣어버린 거



물론 이렇게 인민들을 고기방패로 내세운 결과


모스크바 코 앞에서 독일 공세를 막아내고


독일과 피떡이 되어가며 싸워서 소련이 이길 수 있었다지만


그걸 감안해도 소련측 희생자가 존나게 많았음


군인과 민간인 합쳐서 사망자가 3천만이 나왔을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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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군이 이오지마 전투에서 2500명이 사망했다고 하니까


대통령이던 루즈벨트가 '이렇게 많은 인명 피해가 나다니!' 라고 눈물을 흘렸다는데



반대로 스탈린은 100만 단위 사망자 보고를 받고도


'그래서 이런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나? 통계라도 내려고?' 라고 무시했다는 거 보면


스탈린은 선천적인 사이코패스가 아니었을까 싶음



솔직히 소련 보면 초반에 전략 전술 좆박아서 나온 피해는 어쩔 수 없다지만


지뢰 탐지기보다 지뢰밭에 사람 밀어넣는 게 더 싸게 먹힌다고


'이런 미친 새끼들!' 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사람 갈아넣는 일이 흔했고



독소전 후반에 수복한 지역들조차 현지 주민들 믿지 못하겠다고


이래저래 조져서 부역자 혐의 씌어서 처형하는 걸 밥먹듯이 하다보니


발트 3국과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소련 체제에 대한 반감 맥시멈 찍고


50년대 초까지 소련을 향해 파르티잔 활동을 펼치던 상황이었음



이렇게 사람 씨를 말리는 짓을 계속하다보니


2차 대전 말에 가면 소련에서도 남자 씨가 말라버려서


각 사단들의 병력 숫자가 1개 연대 수준으로 줄어버렸을 정도임



이러다보니 2차 대전이 끝났을 무렵


독소전에서 갈려나간 사람들이 모여있던 나이대인


1915~1925년생들의 경우 성비가 완전히 박살이 나버림



여자 100명 당 남자가 55~65명 수준이 되어버린 데다가


징병률이 낮았던 소수민족 지역들을 제외하고 나면


러시아인 지역들 중에선 여자 100명당 남자가 50명도 되지 않은 지역들이 허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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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1959년의 소련 인구 통계 자료


파란색이 남성, 빨간색이 여성인데,


2차대전 시절 징집 대상이던 30~55세 남성 인구가 여성 인구의 절반 수준임



이렇게 소련 남자 씨가 마르다보니


북한에 소련군이 들어오고 소련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소련군이 북한 주민들을 강간하고 폭행하고 약탈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는데



소련 남자 군인들이 북한 여성을 강간하는 일도 많았지만


소련 여자 군인들이 북한 남성을 강간하는 일도 수두룩했었음



소련 군정하 북한에 있다가 한국전쟁 당시 월남해서


미국으로 이민간 장건섭씨의 회고를 들어보자



어느날 평양 거리에서 갑자기 소련군 지프차가 섰다.


한 여군 병사가 내리더니 남자에게 권총을 겨누며 "타라"고 했다.


그가 차에 오르자, 안에 있던 다른 여군이 헝겊으로 눈을 가렸다.


지프차는 여기 저기를 빙빙 돌다가 한 건물에 닿았다.


그 곳은 소련군 병영이었다.


눈 가리개를 풀고 끌려간 방에서 5명의 여군병사가 차례 차례로 덤벼들어서 욕정을 채웠다.


덩치 큰 풍만한 육체의 젊은 여군들은 쉴새없이 장 씨를 차례로 덮쳤고,


거친 숨소리로 '하라쇼, 하라쇼(Хорошо: 러시아어로 좋다는뜻.)' 하며 헐떡였다.


그는 그렇게 사흘이나 감금 당했다.


청년의 두 눈은 쑥 들어가고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었을때 겨우 석방되었다.


돌아갈 때는 또 눈 가리개를 한 뒤 시내의 한 모퉁이에 내려주었다.



이런 상황이었으니


소련의 인력난은 소련이 멸망할 때까지 뒷목을 잡았다.


그래서 사할린 동포들처럼 강제로 억류하고 귀화를 강요한 경우가 허다했는데



아까 스탈린이 히틀러랑 동유럽 반띵한 땅 같은 경우


"히틀러는 개새끼지만 우덜이 히틀러랑 반띵한 건 정당한 거랑께?" 라면서


끝까지 뱉지 않고 합병해서 해당 지역 살던 주민들을 소련인으로 만들어서


머릿수를 채웠음



물론 해당 지역을 소련이 점령했을 당시에는


베를린이나 쾨니히스부르크의 사례처럼


그 다음해 신생아 1/10이 소련군의 강간에 의해 태어났을 정도로


소련군들이 존나게 강간하고 학살하고 약탈했지만


스탈린은 그런 '사소한' 건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셨지



근데 그렇게 머릿수를 채웠는데도


1945년 당시 소련 인구가 1억 7천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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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러시아 제국 말기 인구가 1억 7천만이었다고 말했는데


30년 동안 인구가 하나도 늘어나지 않은 거임


심지어 머릿수 채우려고 한 시도들 빼면 실제 인구는 더 줄었다고 봐야 할 거임



참고로 당시 한반도 인구가 1600만에서 2600만명으로 40% 늘어났다는 거 생각하면


약 7000만명의 인구 증가분이 스탈린에 의해 좆박은 거라고 밖에 볼 수 없음



그리고 스탈린이 히틀러랑 반띵한 동유럽 지역의 경우


40년 후 고르바초프 시절에 앞장서서 소비에트 연방에 반대하고 들고 일어나면서


소비에트 연방 붕괴의 트리거가 되었다는 거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함



결론 : 이렇게 사람 때려잡고 업적을 이루면 강력한 지도자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나중에 다 업보가 돌아오기 마련이니 착하게 살자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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