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 군번으로 논산에서 수도병원으로 자대 배치받음. 수료식날 팬션에서 부모님이랑 쉬는데 어머니폰으로 자대문자가 국군수도병원으로 나오길래 내가 훈련소 기간동안 의무실을 7번 정도 갔었는데 이게 큰 병으로 번진건가 싶어서 5분동안 멍 때리고 있었는데 rotc 중위전역한 사촌형한테 물어보니까 하늘의 은총은 받은거다 뭐시다 하길래 부모님이랑 그 자리에서 방방뛰었음. 암튼 자대 배치받는날에 참 비가 많이왔었음. 서빙고에서 수도병원이랑 국군의무사령부 열외라고 하길래 열외했는데 뽀글머리 아줌마가 경상도 사투리로 야들아 가자 이래서 봉고타고 수도병원갔었지. 그 아줌마가 사실 군생활 33년먹은 원사였음 ㅋㅋ. 난 내가 전역하기 전까지 모든 군 부대가 우리부대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선진화가 되어 있는줄 알았다.
1. 24시간 온수나옴
2.전 생활관 냉장고(난 진짜 친구랑 전역하고 군대 얘기 하기 전까지 냉장고 없는 부대가 있는줄은 상상도 못함)
3.불침번 or 당직 이외는 야간근무는 의무병들 고정말고는 없음.( 위병소는 위병이라는 to가 따로 있었고 탄약고는 18년도 이후로 사라짐)
4.무인택배함 기능.(병원에 간부용 환자용 무인택배함이 있는데 병사는 쓰면 안됐었음. 근데 걍 다써서 술사고 에어프라이기까지 몰래 사서 쓰고 그랬음)
5.식사의 질?(이건 좀 애매하긴 한데 난 매번 여기 밥 먹으니까 다른곳이랑 비교가 불가능함. 그런데 외진환자들 얘기나 파견온 애한테 들으니까 거의 사제급 맛이 난다고 해서 좀 많이 놀랐음)
6. 침대(그냥 너희가 아는 수준의 침대가 아님. 매트릭스가 스프링 매트릭스에 막 탱글탱글하고 대부분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침대크기의 1.5배크기임)
7.훈련x(훈련가면 병사들이 병원에 출근을 못하기때문에 장교들 부사관들 잡일을 자기들이 전부 해야함. 그러니까 형식적으로 훈련표는 있지만 한다고 해놓고 결국 안함. 유격은 원래 없고 혹한기는 2월에 하루 창문열고 자는게 다임 ㅋㅋ)
사실상 이정도만 대표적인거 같고 그냥 부대 분위기도 프리 그 자체였음. 간부들 마인드가 '하고싶은거 다 해도 되는거 걸리지만 마라' 마인드여서 술, 게임기, 투폰 이런건 당연시되는 부대였음 나 병장때는 부대 갈아업고 좀 빡세진 편인데 나 짬찌때는 완전 무법지대였음. 그리고 부대가 국직이다 보니까 육해공 다 존재했었고 부대에서 조금 나가면 서현역이여서 코로나 전까지 평일외출나가면 참 재미도 좋았었음. 난 정말 전역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군대얘기하면 얼굴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대화에 못낌. 다른 병원 부대에 비해서는 일이 많은건 팩트임 그런데 어쩌라고 ㅋㅋ 전방생각하면 ㄹㅇ 캠프갔다 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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