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 은퇴에 대한 생각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모창민 은퇴에 대한 생각앱에서 작성

ㅇㅇ(49.246) 2021.04.27 10:05:01

조회 12828 추천 472 댓글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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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다이노스 시절 마산 경기 있을 때 한참 더울 때였음

8월인가? 더운데 테이블석에 전기 들어오던 시절에 가정용 선풍기 가져가서 시원하게 바람쐬면서 2군 경기 봤었을 때 부상 후 2군 경기 뛰던 모창민 선수가 홈런을 쳤을 거임

경기 끝나고 사인 받을 데가 없길래 냅다 생각없이 선풍기 들고 사인 해달라던 놈이 나였음

타자한테 선풍기에 사인해달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던 철부지놈

근데 모창민 선수는 웃으면서 야구선수 20년 하면서 선풍기에 사인은 처음 해본다면서 흔쾌히 해주셨음

그리고 올해도 이 선풍기를 꺼낼 때가 오니 모창민 선수는 은퇴를 선언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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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가서 목 터져라 응원하다가 본 이 홈런은 평생 잊지 않을게요

제 2의 인생 응원하고 진짜 몿런트면 조영훈 선수처럼 한번씩 얼굴은 보겠네요

제가 마산역에서 인턴할 때 저한테 서울행 기차 타는 곳 물어보고 당당하게 에스컬레이터 반대로 타러 들어갔다 삐-소리에 당황하던 모창민 선수도 기억이 나네요

당신에게 선풍기에 사인요청한 철없는 놈은 그 해부터 올해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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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입고 NC 응원하고 있습니다.

작은 추억이 큰 마음을 만들고,

사과나무에서 혼자 사과를 따먹다 보면 이 사과나무를 많이 심어 숲을 만들어 모두와 함께 사과를 나눠먹으면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의지 영입실적이 있는 몿런트께서는 구단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하실거라 믿습니다.

출처: NC 다이노스 갤러리 [원본 보기]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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