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활절 휴가를 맞아 어제 미국 놀러갔음 ㅋ
인생에 몇 없는 bestie만나러 갔는데
대학 시절 여자친구에게 코리아타운 삼겹살의 매력과 일본애니의 재미를 처음 알려준 친구기도 함
여자친구는 친구 어깨너머 한 두번 경험해본 정도였지만
이 친구는 본격적인 덕후였고 지금도 집에 피규어, 만화책, 온갖 asian stuff로 도배되어있을 정도로 오타쿠임
뭐 사회생활 하고나선 한풀 꺾인 것 같긴 하지만ㅋ
(얘들도 어느새 한국나이로 서른이니까 ㅋㅋ)
갔는데 이런게 집에 있는 느낌 ㅋㅋ
한국도 좋아하지만 아직 한 번도 안와봤음
여자친구 한국 살 때 와서 같이 일본 가본게 다임
(그와중에 코카인 가지고 들어갔다고 함 ㄷㄷ 어캐했노)
지금은 여자친구가 한국살이도 해보고, 일본 같은 동아시아 방문도 이 친구보다 많이 해 본 상태라
청출어람 느낌으로 동아시아 컨텐츠에 서로 익숙해진 상황임
첫 끼부터 한국식 치킨 조짐 (치킨무 ㅋㅋㅋ)
코리안치킨 was a thing in america? 와우 ㅋㅋ
오후엔 에그 토스트 먹었다는데
저거 탕후루 아니냐 ㅋㅋㅋ
이런식으로 길 가는데 한국어 간판이나 한국관련 매장들이 많이 보였다고 함
여자친구도 신기했는지 전화와서 호들갑 떪
사진은 내가 "진짜? 사진들 좀 찍어서 보내줘봐 (갤에 올리게)" 해서 급하게 몇 장 찍어준거 ㅋㅋ
자기도 뉴저지는 오랜만이고 이런 교외쪽 동네는 더더욱 오랜만에 와보는데
생각보다 한국어 간판이 많이 보여서 놀랐고
재밌었다고
친구가 뉴욕 살다가 남친이랑 뉴저지로 이사 간지 얼마 안됐는데 요즘 맛집탐방하는 재미로 지내나 봄
내일은 본인이 발견한 개맛집 삼겹살 먹으러 가자고 했다고 함
약간 내 여자친구한테 컨펌 받는 느낌임
걔는 한국 와본적이 없으니까 ㅋㅋ 본인 입엔 맛있는데 이게 진짜 삼겹살이냐 아니냐를 확인받고 싶나봄
작년에 뉴욕집 놀러갔을 때 갔던 포차도 다시 가려고 계획중이라고
분위기나 메뉴가 한국 현지 포차랑 다를게 없었다고 함
아무튼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k컨텐츠가 사람들의 일상속으로 파고드는 것 같은 느낌임
국뽕은 농담이고 ㅋㅋ
요즘 갤에 쓸 글거리도 없는데 이런 주제도 재밌을 것 같아서 가져와봄
봄날씨 완연한데 국붕이들 모두 좋은 주말 보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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